편의점에서 농심컵라면을 구입해 점심식사를 하는 도중 파리가 나와 제품회사에 신고한 사실이 발생했다. 이제품은 지난 2일 오후 1시 J모(남.30.인동)씨가 구미시 원평동 GS마트에서 구입한 제품이다. 제보자 J씨는 “이 사실을 곧바로 농심 측에 알렸다”고 밝혔다. 농심식품 L상담원(여)은 J씨에게 “이물질(파리)을 버린 상태냐”는 확인과 함께 용기생산번호를 물어와 J씨는 “제품의 유통기한(2019년 8월19일까지)과 안양1A5C로 시작하는 제품번호(2057)를 비롯해 자신의 신원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J씨는 “농심상담원이 이물질을 보관중이면 담당자가 찾아가 확인을 하는 게 통상관례인데 버렸다니 이물질을 찍은 사진을 보내 달라.”며 “사진을 전송할 전화번호를 알려와 곧바로 사진을 전송했다”고 말했다. 이날, 농심상담원은 도움을 받은 곳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용기마다 생산 공장이 표시돼 있는데 표기로 봐서 안양공장이 맞다”며 “공장에 신속히 전달해 향후 제조과정에서 관리를 꼼꼼히 하고 재발방지조치를 취하겠다. 제보자의 주소지로 답례품도 보내겠다”고 말했다는 것. 이어, 상담원은 “외부와 밀폐된 공장으로 벌레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에서 식품제조가 되고 있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보행자가 지켜야할 교통사고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길을 걸을 때는 보도를 이용해야 하며 보도가 없을 경우 길 안쪽으로 통행해야 한다. 도로를 건널 때는 항상 횡단시설을 이용하여 건너고 방어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을 준수한다. 보행 중 주의력을 저하시키는 다른 활동은 자제한다. 운전자가 가시거리가 좋지 않은 날(눈, 비, 야간)에는 밝은 옷을 입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04-2016년 보행자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현황(170개 병원 기록 조사) 및 손상 발생 요인을 조사(23개 응급실 기록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보행자 교통사고로 입원한 손상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04년 5만 8475명→’16년 5만 3057명)하고 있고, 이중 어린이(12세 이하) 보행자 사고로 입원한 손상 환자수 또한 급격히 감소(‘04년 1만 4284명→’16년 3798명)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성인(19세 이상)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5년간(2012-2016) 연령별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교통사고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최근 한낮의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우수(雨水, 2.19.)를 지나는 2월 하순부터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땅 속으로 스며들어 얼었던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나 붕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10년간(2008~2017년)간 발생한 해빙기(2~3월) 안전사고는 총 45건으로 20명(사망 8명, 부상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건수는 절개지‧낙석위험지구에서 절반 가까이(22건, 49%)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건설공사장에서 흙막이 벽 붕괴 등으로 대다수(18명, 90%) 발생했다. 또한, 해빙기에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낙석이나 붕괴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건설공사장에서는 주변 도로나 시설물에 균열이 생겼거나 땅이 꺼지는 등의 이상 징후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비탈면 위쪽에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차량 주차나 모래 등 자재를 쌓아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절개지·낙석위험지구에서는 바위와 흙이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확인하고 낙석방지망 등 안전시설의 훼손 여부를 살핀다. 아울러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온가족이 함께하도록 각종 사고예방과 신속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 연휴 기간 집을 비우거나 많은 인구이동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예방과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구조와 구급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소방인력을 모두 투입하여 화재취약대상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재난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하여 근무한다. 특히,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경계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의료기관 휴무 등에 대비하여 지역 병원과 약국에 대한 운영정보를 국민에게 안내하는 119서비스도 시행한다. 또한, 명절기간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응급이송서비스를 강화하고 빈집 화기단속, 가스차단 등 연휴기간 빈번한 민원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만일의 사고발생에 대비해서도 경찰·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 확립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소재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긴급한 초동방역과 함께 선제적 예방조치를 추진한다. 정부는 1월 2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결과 이번 구제역은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확진되었며, 28일 오후 9시를 기해 발령된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진에 앞서 의심신고 농장의 소 120마리를 긴급 살처분했고, 추가 감염을 막기위해 반경 500m 이내에서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의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O형 구제역은 현재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 중인 유형(O+A형)으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의 위기경보단계(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중 ‘주의’ 단계로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 기간 동안 구제역 전파를 우려해 신고가 접수된 28일 긴급 방역대책회의와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구제역 확진 전이라도 의심신고 농장의 소 120마리를 긴급 살처분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해당 농가는 채혈을 통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관련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반경 500m 이내 농가의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반경 3km 이내
우리 정부는 1월 17일 콜롬비아 보고타 경찰학교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 및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 사건은 1월 17일 16:00(현지시간, 우리시간 1월 18일 06:00) 현재 콜롬비아 테러 사망자 10명, 부상자 65명이 발생한 상태이다.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 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도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겨울철 산불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당분간 별다른 눈·비 소식이 없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월 1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겨율철 산불로는 이례적으로 약 20ha의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1월 2일에 오후 4시를 기해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양양 산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2018.11.1.∼12.15.) 종료 후 2019년 1월 7일 기준 23일간 발생한 산불은 43건으로, 피해면적은 38ha에 이르며,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보다 건수로는 263%(15.6건), 피해면적으로는 238%(15.5ha) 증가한 것이다. 최근 산불이 급증한 이유는 12월 중순부터 건조한 날씨가 최근까지 이어지면서 산림 내 낙엽이 바짝 말라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10일간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시험림 내의 낙엽의 수분 함량이 평균 14%로 이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고온건조한 봄철의 낙엽 속 수분 함량(14∼16%)과 비슷한 수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9년 재해예방사업비 1조4천231억 원(지난해 대비 1천98억 원 증가)을 조기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은 정부 정책기조인 ‘경제 살리기’와 ‘대규모 투자사업 조기 착공’이라는 정책방향에 맞추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조기정비를 통해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 총 970개소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할 예정이다. 재해예방사업의 조기추진 효과는 과거 경기북부지역 강우패턴(1999년 8월 및 2011년 7월)과 최근 집중호우(2018년 8월) 피해현황을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각계 전문가들도 최근 경기북지지역 사례를 들며 재해예방사업과 피해액감소 상관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재해예방사업 투자확대와 조기추진의 타당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행정안전부는 발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지자체와 함께 '조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2월말까지 조기발주 90%, 우기 전 주요공정 조기완공 60% 달성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들어간다. 이와 병행하여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지역 등에 한파 주의보, 강풍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난방용품 등 전열제품 사용이 늘어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평소에 비상대피로 확인,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및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화재발생에 대비하여야 한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한파와 더불어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대형화재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소방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취약시설 점검과 대비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화물질 취급과, 전열기구 사용 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만약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한 후에 119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청에서는 기온급강하에 따른 화재취약지역 및 전통시장대상 소방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시달했다.
해양수산부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난방기 사용 등에 따른 선박 화재,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경찰청·지자체·선박검사기관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최근 5년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발생 건수는 적으나 화재·폭발(최근 5년간 130건, 26.8%), 침몰(최근 5년간 36건, 28.3%) 등 대형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시기이다. 겨울에는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하고 위험물 운반선 하역작업 중 정전기 등으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한 풍랑과 폭설 등 급격한 기상 변화도 겨울철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겨울철 해양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취약요인 집중 점검 ▲선박·현장 안전관리 및 교육 강화 ▲기상악화 대비 해역·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추진하는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사고위험이 높은 선박과 위험물(유류·LPG·LNG 등) 하역시설 등에 대한 집중관리 기간과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