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센터장 오귀영)는 청소년 정책 및 지원 사업의 목적을 두고 지난해 상주시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를 가졌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이 경험하고 있는 위험요인, 위기 수준, 위기 결과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상담 및 예방교육과 함께 프로그램 개발, 지원방안의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진행됐다. 센터는 상주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1,7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불성실하게 응답한 171명을 제외하고 총1,559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설문 대상은 총31개교 2개 기관으로 지난해10월13일부터 11월10일까지 초등학교 40.2%, 중학교 28.6%, 인문계 고등학교 12.6%, 전문계고등학교 17.4%,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1%의 참여율로 진행됐다. 조사 내용은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배경,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이용률과 인지도, 학교생활 고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지원센터에 원하는 도움, 위험요인과 보호 요인, 청소년의 위기 수준 및 결과 등이다. 이번 조사 내용을 통해 24개 읍면동으로 청소년 인구 분산과 지역교통수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서비스 접근성이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효과적인 시의 대응 방법은 ‘찾아가는 이
올해는 민선자치시대(1995년)가 출범한지 26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아직도 광역시·도의 단체장들은 산하 시·군·구의 부단체장을 광역단체에서 선발한 공무원으로 낙하산식 인사를 주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법 제110조(시·군·구의 부시장과 부군수, 부구청장은 시장, 군수, 구청장이 임명한다)’를 위반한 것으로 일선 지자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고 있는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일선 지자체(시·군·구)의 경우 광역단체장의 인사월권으로 국장급공무원에게 승진기회를 박탈함에 따라 국장승진과 동시에 직무에서 일손을 놓는 사례가 비일비재해 행정소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제에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민성훈)이 3월2일자로 단행된 경북도의 군위군 부단체장인사를 놓고 이례적 반박성명서를 내 놓아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위군청노조는 “도가 단행한 군위군청 부단체장 인사가 법과 제도는커녕 원칙과 기준마저 무시를 했다”며 “이는 군 개청 이래 초유의 사태다”라고 불만의 목소리로 반박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놓고 경북도는 “년 초 군위부군수의 교체를 위해 지난 년 말 군위군과 협의를 했던 사안”이라며 “당시 김 군수의 구속으로 부군수 대행
청정 바람과 햇살아래 60여일 숙성과정을 거친 상주명품곶감 약 3t이 시 관내 중화농협(조합장 김후진)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되면서 지난25일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곶감생산 회원농가와 수출업체 에버팜(대표 이나미)을 비롯한 상주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중화농협은 “이번 해외시장에 진출한 곶감이 약 6000만원 상당이다”라며 “첫 수출을 계기로 세계 곳곳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곶감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상주시는 코로나19 장기사태로 소비가 둔화된 세계시장속에서 지난해 32t(약 4억8000만원)을 해외각국에 수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상주명품곶감이 미국을 포함한 베트남, 네덜란드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돼 풍부한 영양성분과 높은당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올해도 꾸준히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 개화기 냉해와 최장 장마로 감 수확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 농가들의 노력으로 수출량이 가능했다”며 “수출 확대를 위해 시에서도 더욱 협조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시가 지난해12월 1일부터 62일 동안 전개한 ‘희망2021나눔 캠페인 모금액을 15억 6300만원으로 최종 집계하고 당초 목표액보다 9억1200만원인 171%가 달성됐다고 지난22일 밝혔다. 시는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 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내 걸은 후, 코로나19 장기화로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업체와 기관・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후원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2021년 시민들이 달성한 사랑 나눔 온도 171℃는 지난1999년 희망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모금액으로 지난해 대비 4억4000여 만 원이 더 많은 액수로 분석됐다. 모금건수도 800여건이 증가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사태라는 경기불황과 가계경제위축 등 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에 대한 시민의 의지가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모금기간 중 시에 기탁된 후원물품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소중히 전달됐으며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긴급생계・의료・주거비와 명절위문금, 동절기 난방비 등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이웃돕기에 많은 관심을 주신 기업 및 단체 그리
예천군(군수 김학동)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이자 지역의 역사·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예천박물관이 22일 오전 11시 공식 개관됐다. 개관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현모 문화재청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유물 기증·기탁자, 문중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준수된 가운데 기증·기탁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상설전시 및 독도박물관과 함께하는 ‘충효의 고장 예천(醴泉), 독도(獨島)를 만나다’ 공동 기획전 관람이 진행됐다. 예천박물관은 지난2015년12월29일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으며 국비를 지원받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공사 끝에 상설전시실, 세미나실 전면 개편과 기존 시설에 부재했던 기획전시실, 수장고, 어린이 체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문화유산 보존·관리·연구·전시·교육기반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박물관 개관을 위해 군은 30여 기관·개인·문중으로부터 보물 268점과 도 지정 문화재 33점을 포함한 2만여 점 유물을 확보함으로서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박물관이 됐다. 특히 박물관을 대표하는 10건의 유물은 희소성과 역사성,
상주시가 신 성장 동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던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17일자 첫 삽을 떴다. 상주일반산단은 총사업비 634억 원을 들여 헌신동 일원 39만㎡에 산업시설용지 23만764㎡와 지원시설 1만2319㎡ 조성사업으로 완공예정은 오는2022년 12월 연말로 알려져 있다. 기계금속, 전기, 식료품 업종 등 30여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주일반산단은 부지조성과정에서 2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본격기업입주가 완료되면 1,800여 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제조업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상주일반산단의 유치 업종을 고도화하고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여건에 맞는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개발계획 수립, 문화재 조사와 환경영향평가, 사전 재해 영향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상주 일반산업단지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하는 등 조성사업에 만전 을 기해 왔다. 한편,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군 관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사업을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설개선 최대 1500만원, 경영지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중복 수혜는 불가하며 지원 전 부가세와 한도 초과분은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대상 사업은 전반적인 환경 개선이 가능하도록 홀, 주방, 화장실 등 내부 리모델링, 간판·샤시 교체 등 내부 인테리어 시설개선과 냉장고, 식기세척기, 냉온풍기 등 장비와 비품교체 비용이다. 지원 대상은 군 관내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들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상자는 소상공인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군 새마을경제과(전화 650-6853)를 방문해 신청 하면 되고 사업 세부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으로 시설개선을 한 소상공인 김 모씨(예천읍)는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가게를 군의 도움으로 말끔히 단장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매장방역에 신경 써 방문 손님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로 봉사
우리나라 최초의 추기경이었으며 종교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았던 김수환 추기경 선종12주기 추모식이 지난16일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 간부공무원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김 추기경은 지난1922년 4월 부모님이 그를 잉태한 상태에서 이곳 군위군으로 이사를 온 후 그해 음력 5월 8일 대구 외가에서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1927년 추기경이 5세가 되던 해 군위보통학교에 입학해 1934년에 졸업한 후, 현재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 할 때까지 군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김 추기경은 생전에 생가복원과 기념관건립을 원치 않아 선종 후 10년이 지난 2018년 7월에 그의 생전철학인 ‘사랑과 나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관이 건립됐다. 한편 추기경기념관은 개관 후 지난 2년 반 동안 전국 10여만 명의 관광객과 성지 순례 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기록됐다.
의성군은‘홀몸어르신들의 정서지원과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AI 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이용자들 가운데 치매, 우울증, 거동불편 자 등 30명을 선별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15일 돌봄 생활지원사들이 로봇사용 방법을 교육 받은 후 어르신들에게 사용법 및 준수사항 등을 알려 3개월간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활용되는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로봇은 음성인식만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 로봇은 정서지원, 긴급구조요청 SOS기능, 감성대화, 뇌 활동 놀이, 약복용 관리 및 위급상황에 맞춰 24시간 케어서비스 지원, 위험 알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애교는 물론이고 노래도 불러주는 등 가족 못지않은 따뜻함으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급 상황이 발생되면 앱을 통해 보호자와 생활지원사에게도 응급상황이 전달돼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르신들을 돌
전체주민의 약40%가 고령인구에 속하는(지난해 4월 기준) 의성군의 노인복지관 3곳이 도내 학력인정기관 16개 중 유일하게 2021년 문자해득교육 학력인정기관에 선정돼 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4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2021년 문자해득교육 학력인정기관 지정공모에서 의성노인복지관과 금성노인복지관, 안계노인복지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력인정기관선정은 △교육과정 편성 △강사(초등과정성인문해교육 교원연수자) △장애인 편의시설 및 안전보험 가입 △문자해득교육 운영경력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다. 학력인정기관으로 선정된 3곳의 노인복지관은 신규 및 기존 문해교육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240시간씩 3년간 초등교육과정을 밟아 이수한 어르신들에게 초교 졸업장을 수여할 수 있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3곳의 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환경으로 교육을 받지 못했던 만학도 어르신들이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초등학교 졸업장뿐만 아니라 중학교 졸업장에도 도전하실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