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대통령 뉴욕시가 카퍼레이드 모습(65. 5. 19) 광복 이후, 49년 동안 극장상영관 에서 보여주던 ‘대한늬우스’를 기억하십니까? 지금은 문명의 발달과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향수 어린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역사 속에서나 볼 수 있게 된 어렵고 힘든, 그러나 정감이 물씬 피어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매스게임을 펼쳐 보이고 있는 초등학생들(58. 5. 5) 서민들의 생활과 애환 그리고 정부가 함께해온 ‘대한늬우스’가 지난 1994년 12월 31일자로 종영됨에 따라 그 자취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대한뉴스’가 그때 그 시절의 상황을 되살려 향수와 아쉬움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끊임없는 관심 속에 연재되고 있는 ‘대한뉴스, 그때 그 시절’의 사진들을 보며 지난 반세기를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지면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꾸준한 사랑과 격려 바랍니다. ▲ 주월 한국군 신·구 총사령관 이·취임식(69. 5. 30)▲ 제2차 디젤기관차 도입 가동식(66, 5. 31) ▲ 제73회 임시국회 개회 야당의원 등원(70. 5. 11)▲ 어린이 고전 무용단(57. 5. 10)▲ 민주, 민정 양당 통합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는 데 있어 화학공업의 발달은 인류의 여러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 왔으며 인류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준 반면, 인류의 존재를 위협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인체에서 화학공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장기가 바로 간장이다. 간장은 신체에서 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장기일 뿐 아니라 수많은 역할을 하므로 그 기능이 매우 다양하다.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물질에 대한 해독은 물론, 영양분의 대사나 저장, 그리고 내분비기능과 비타민 등에도 관여할 뿐 아니라 그 밖에 여러 가지 놀랄만한 일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흔히 간장 질환은 어느 정도의 일정한 코스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보통 바이러스성간염-급성간염-만성간염-간경변-간암으로 정해진 코스를 따른다. 이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이 간염이다. 최근 통계를 보면 40대 남성의 사망원인의 1위가 간질환으로 밝혀졌으며,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약 10%가 간염 보균자라고 하니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간염은 크게 A형과 B형으로 구분하는데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태에 따라서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나누는데, 보통 발병 이후 6개월 이내에
교통문화가 그 나라 문화수준의 척도이다 미국에서 잠시라도 거주하거나 여행을 하다 보면 부러운 것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국립공원들, 세계 최고 수준의 질 높은 대학들,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들, 그러나 필자는 그 무엇보다도 미국의 교통질서에 가장 부러움을 느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필자가 1998년 스탠퍼드 대학 연수 시절 샌프란시스코에 정전사고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그 복잡한 도심 사거리에서 교통신호등이 먹통이 되었는데도, 차량이 서로 얽히거나 정체되거나 하는 일이 하나도 없이 선입선출의 원칙(먼저 온 차가 먼저 나감)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교통이 소통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도심지를 도보로 걸을 때도 모든 것이 보행자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신호등이 없는 거리라 할지라도 STOP 표시가 있으면, 사람들이 보든 안 보든 차량은 일단 정지한 다음 좌우를 살핀 후에 지나간다. 특히, 보행자가 건널목에 서 있으면 언제나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을 해준다. 필자가 1년 이상 미국에 거주하면서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에 보행자가 서 있는데 차량이 먼저 지나가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 많은 다민족 사회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6회 아시안 어워즈’ 스포츠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축하한다.”고 전했다. 아시안 어워즈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영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아시아 출신 중 비즈니스, 스포츠, 예술, 공공 분야 등 총 14개 부문에서 대표적인 인사들을 매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인으로는 아시안 어워즈의 최초 수상자이자 축구선수로서 스포츠 부문 최초 수상자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아직 배울 것이 많은데 이런 상을 계속 받는 것 같다. 그럼에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34차례 출장해 6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 리가에서 6년 연속 30골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달 9일 밤(한국시각)에 열린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하며 6년
스콧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은 비록 팀은 홈 개막전에서 패배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첫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는 지난달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지던 5회 말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여m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첫 안타이자, 올 시즌 세이코프 필드의 첫 홈런이었다. 스콧 서비스 감독은 “아주 멀리 날아갔다. 거의 공을 부숴버리는 것 같았다.”며 “다음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를 날렸는데, 경기장 가운데 가장 깊숙한 곳에서 잡혔다. 정말 보기 좋았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이대호는 일류선수(big-time player)”라면서 “오늘 밤 그의 파워를 확인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이대호는 “홈런을 쳐서 무척 기쁘지만, 팀이 져서 크게 흥분되지는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도 초대형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쳐냈다. 박병호는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8회 초 2 대 2 동점상황에서 비거리 132m의 초대형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9타수 만에 1호 홈런을 터트리며 순
5월 초 배우 박해진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기념우표와 주화, 전화카드가 중국 전역에서 출시된다. 중국에서 한류 연예인의 사진을 이용해 정식 우표가 발행되는 것은 박해진이 처음이다. 지난달 18일 박해진 소속사 측은 “이번 우표에는 박해진의 역대 출연작과 그간의 활약상을 담은 이미지가 들어간다. 개인 전속 기념우표 및 전화카드, 기념주화가 포함된 우표첩이 100세트 한정판으로 발행되며 5월 예약주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해진 우표가 한정판 100세트와 일반 우표로 나뉘어 출시되고, 전화카드와 기념주화도 나올 예정이다. 가격은 우표 한정판이 698위안(약 12만 3490원), 통상판은 80전(약 140원), 전화카드는 120위안(약 2만 1230원)이다. 이번 사업은 중국 우편배달국 사이트와 국가우정국 전신부문에서 공동 전개하는 긍정적 에너지 행사의 하나로 원몽중국(중국의 꿈을 이루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중국 당국은 문화분야 종사자 중 영향력이 높은 인물 100명을 선정해 그들의 사진을 활용한 우표와 전화카드를 만든다. 중국에서 연예인을 모델로 공익우표첩을 만든 게 처음은 아니다. 2008년 중국 대지진 당시 기부 독려를 위해 중국과 한국 연예인을 모델
▲ 경기도 가평 설악면에 있는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교외주택이 세계적 권위의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뎀도시건축 곽희수 대표가 2013년 12월 완공한 ‘신천리 주택은 세계건축커뮤니티의 제22회 세계건축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뎀도시건축 제공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교외주택이 세계적 권위의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계건축커뮤니티(World Architecture Community)는 이뎀도시건축 곽희수 대표가 2013년 12월 완공한 ‘신천리 주택’이 제22회 세계건축(World Architecture, WA)상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세계건축상은 준공, 설계, 학생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경기도 가평 설악면에 있는 신천리 주택은 준공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신천리 주택은 준공부문에서 명예회원의 투표로 뽑은 10개 수상작과 세계건축커뮤니티 회원들의 평가로 뽑은 5개 수상작에 모두 포함됐다. 장동건·고소영의 의뢰로 지어진 신천리 주택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20m 높이의 5층 건물이다. 한국 건축가로는 이로재김효만건축사무소 김효만 대표와 운생동건축 장운규 대표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곽 대표는 그동안 한강가디
▲ 네순 도르마를 열창하고 있는 칼라프 왕자 역의 테너 루벤스 펠리짜리 중국 황실의 무대가 보이고 군중이 모여 있다. 군중 역의 스칼라오페라 합창단은 웅장한 합창으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얼음공주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구혼하는 젊은이들에게 3가지 수수께끼를 내어 풀지 못하면 사형에 처하는 명령을 내린다. 군중 속에 티무르왕과 그의 노예 류, 투란도트를 쟁취하러 가겠다는 칼라프 왕자, 그를 만류하는 투란도트의 신하 핑,퐁,팡이 함께하는 대규모의 합창으로 1막이 끝이 난다. 2막은 금색 찬란한 황궁 안이 배경이고 차디찬 성격의 공주가 칼라프 왕자에게 수수께끼를 내는 과정이 드라마틱한 소프라노 소리와 북, 금관으로 표현됐다. 투란도트 역의 소프라노 이승은은 한국 성악가로는 드물게 메조 소프라노의 음역대까지 소화하는 실력자다. 드라마틱한 목소리와 금색의 태양이 뻗어 나가는 모양의 투란도트왕관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올 법한 신하들의 의상 또한 눈에 띄었다. 칼라프 왕자는 공주가 내는 수수께끼를 모두 맞추었고, 그럼에도 결혼을 거부하는 공주에게 새벽까지 자신의 이름을 맞추라고 제안한다. ▲ 투란도트공주 역의 소프라노 이승
올해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은 아무래도 ‘태양의 후예’가 차지할 듯하다.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한 평일 지상파 미니시리즈로, 성공한 사전제작 드라마이자 최초 한중 동시 방송드라마라는 최초의 기록을 썼다. 총제작비 130억원은 선판매와 간접광고(PPL)로 첫 방송 전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제작비용을 모두 회수했다. 현재까지 32개국에 판권을 판매했으며, 위성TV 방송권, 리메이크권에 대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작사는 약 500억원의 이익을 거뒀고, 채널광고도 전회 완판을 기록해 수익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연 배우들은 지구 반대편 에티오피아도 달굴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송중기는 중국에서 한국 최고의 스타대열에 올라섰고, KBS 1TV ‘뉴스9’에 출연하는 최초의 연예인이 됐다. 송중기 외에도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주인공 4인방의 인기 또한 높다. 우르크라는 가상의 땅에서 펼쳐지는 군인과 의사의 사랑과 인간애를 다룬 태양의 후예는 다양한 유행어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KBS 2TV가 지난달 20일부터 사흘 연속 편성한 태양의 후예 스페셜 3부작은 모두 14억원의 광고수입을
WADF한국지부 설립자인 조혜란 회장은 지난 3월 국제아티스틱댄스연맹(WADF: World Artistic Dance Federation)에서 주최하는 아티스틱댄스대회에 최초로 한국대표 임원으로 참가한 이후 한국지부(KADF Korea Artistic Dance Federation) 발대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이비스 엠버서더에서 2박 3일간 WADF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제 아트댄스 심판자격증 강습회와 국제 실버지도자 강습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WADF의 닐스 회장(스웨덴)과 고다나 부회장(세르비아)이 한국을 방문해 직접 강습회를 진행했고 한국최초 11명의 WADF국제심판이 배출됐다. 11명의 국제심판과 지도자들은 전통문화놀이협회에서 함께 전통놀이와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앞으로 국내 및 국제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WADF한국지부의 조혜란 회장은 그동안 전통문화놀이협회를 이끌어오며 전통놀이 보급에 국내뿐 아니라 눈으로 즐기는 ‘한국의 전통놀이 공연’(고무줄놀이, 여우야여우야, 도롱테, 굴렁쇠, 팽이, 딱지, 동아줄넘기 등을 스토리화한 넌버벌 퍼포먼스)을 아티스트적인 요소와 기술적인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세계무대를 펼칠
주요 7개국(G7)과 세계은행이 민간 보험회사와 연대해 개발도상국에서의 전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보험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염병이 유행하면 보험료는 개도국을 대신해 보험회사가 3년에 걸쳐 최대 5억 달러(약 5738억원)를 지원하고, G7 국가가 내준다. 올해 G7회의 의장국인 일본이 앞장서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을 교훈 삼아 이런 제도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달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합동개발위원회에서 개도국의 전염병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어 이번 달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후 이세시마 G7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개도국에서 전염병이 발생하면 전염병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개도국이 전염병을 퇴치하는 데는 보험제도가 유용하지만 재정적으로 보험료를 낼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G7이 기금을 조성해 빈곤국에 보험료를 전액 대신 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G7 이외의 국가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세계은행이 이미 스위스재보험과 독일 뮌헨재보험을 포함해 미국과 일본의 보험회사에도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파리·벨기에 브뤼셀 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국제 수배령이 내려진 모하메드 아브리니를 포함한 브뤼셀 테러 용의자 5명이 지난달 8일(현지시각) 벨기에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아브리니는 파리 테러 이틀 전 프랑스 레송의 한 고속도로 주유소 폐쇄회로(CC)TV에 살라 압데슬람과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CCTV 영상에서 모자를 쓴 남성은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범 2명과 폭탄을 실은 가방을 옮긴 뒤 공항 밖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2차례 연쇄 폭탄이 터져 16명이 사망했다. 아브리니의 행적은 CCTV 영상에 찍힌 후 행적이 묘연했었다. 이들이 탔던 르노 클리오 차량은 파리 테러 때 범행수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아브리니의 지문과 DNA가 이 차량에서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브뤼셀 인근 스하르베이크의 아파트에도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압데슬람은 벨기에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으며, 프랑스로의 신병 인도를 앞두고 있다. 수사 당국은 아브리니가 지난달 22일 벨기에 브뤼셀 테러에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단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리니는 지난해
미국 군사전문매체가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세계 해군 역사상 7대 명품 군함 중 하나로 꼽았다. 지난달 9일(현지시각) 미국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USNI뉴스가 최근 군 관계자와 군사전문가, 일반 독자 등 2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1500년대 말에 활약한 거북선이 미국, 영국 등의 근·현대 군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USNI뉴스는 거북선에 대해 “볼록한 덮개로 선체를 덮어 거북 등껍질과 비슷한 모양이었다.”며 “(적군의 선내) 침투가 사실상 불가능했고, 속도가 빠르고 기동성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선수에 장착된 용머리 모양의 연기 분출 장치는 강력한 심리적 무기.”였다고 밝혔다. USNI뉴스는 거북선이 임진왜란 해상전투에서 “수치상으로 우세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략군을 물리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당시 해전의 군사적 영향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설문에서 사상 최고의 군함으로 선정된 것은 미국이 영국과 1812년 전쟁을 벌일 때 활약한 범선 ‘USS 컨스티튜션’이었다. 길이 약 62m의 이 배는 전투 당시 영국 군함에서 발사한 포탄이 선체에 맞았지만 대부분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가 이슬람국가(IS) 공습에 투입된다. B-52는 지난달 9일(현지시각)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IS 공습을 위해 미국 공군기지를 떠나 카타르의 한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미 공군이 발표했다. 그러나 정확한 B-52 대수나 조종사 수는 알려지지 않았고, B-52가 이번에 정확히 언제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B-52는 1954년 미 공군에 실전배치된 이후 총 744대가 양산됐으며, 마지막 생산은 1962년이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58대 이외에 예비용으로 18대가 있다. 이처럼 B-52는 미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최장수 폭격기로, 약 7만 파운드(약 31.75t)에 달하는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항속거리는 약 8800마일(약 1만 4162km)에 달한다. B-52는 미국이 군사적 위력을 과시하는 데에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감행 직후에도 미국은 B-52를 한반도로 출격시켜 미국의 확장억지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바 있다. 또 중국이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자 미군은 B-52 두 대를 출동시킨 바 있다. 미국은 지난 3월 B-52를 대체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략폭격기 B-52가 중
▲ 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가 2천조 지출됐으며, 2011년 이후 처음 증가했다. 사진은 지난달 4일 8군단 포병대대 2016 전반기 해상사격훈련에서 130㎜ 다련장 로켓탄 발사장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군사비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 전문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지난달 5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전체 군사비는 전년보다 1% 늘어난 1조 7천억 달러(약 1967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처음 증가한 것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동유럽, 주요 걸프 국가들의 군사비 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전 세계 군비의 36%에 해당하는 5960억 달러(약 689조원)를 지출했다. 중국은 7.4% 증가한 215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842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러시아 664억 달러, 영국 555억 달러, 인도 513억 달러, 프랑스 509억 달러, 일본 409억 달러, 독일 394억 달러 순이었고, 한국은 364억 달러(약 42조원)로 10위를 유지했다. 한국의 군사비는 국내총생산(GDP)의 2.6% 수준이다. 미국은 GDP의 3.3%, 중국은 GDP의 1.9% 수준이다. 보고서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