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설에 휩싸였다. 사진은 2015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참석,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화인컷 제공
항공료 횡령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9년만에 진행된 계표가 진행됐다. 지난달 21일 19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 구로구을 우편투표함 진위검증 개함 및 계표가 진행된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 대강당에서 계표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구로구청 농성사건의 발단이 됐던 투표함으로 한국정치학회의 연구용역 요청에 따라 개봉됐다.
지난달 2일 치러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일부 문 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과정평가원이 경 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문제 유출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강사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6월 모의 평가 1교시 국어영역에서 생소한 문제 유형이 많이 제 출됐는데, 서울 강남의 한 대형 학원에서 국어강사인 이씨가 현대 시와 고전 시, 현대소설 등에서 특정 작품 이 출제된다고 말했는데, 실제 시험에서 해당 작품이 지문으로 나오는 등 강의에서 말한 내용이 여럿 출제 됐다. 또 중세국어에서 비문학 지문도 그대로 나왔다. 이씨는 유출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는 입장인 만큼, 강 의를 중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번 사안이 사전 시험문제 유출로 보인다는 반응이다. 6월 모의평가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대학교수와 현직 교사로 구성된 출제위원들이 출제한 뒤 현업에 복귀하기 때문에, 충분히 문제가 샜을 개연성이 있다 는 것이다. 6월 수능 모의평가는 11월 수능 문제 출제 방향과 수준을 예측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한편, 수학영역에서도 문제 유형이 유출됐다는 의혹 이 제기됐다. 5일 한 온라인 대입 커뮤니티에서 확보 한 게시글에는 수학 가형의 출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 최근 폭우가 계 속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150 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센 강 일부가 범람 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80여년만에 처음으로 휴관했 다. 프랑스는 수도권과 중부지역에 침수피해가 잇따르 고 있고, 파리는 집중호우로 강 제방이 무너지고 주민 들이 긴급대피 하는 등 일부구역에 적색경보가 내려졌 다. 중부 루아르 강변지역은 3일간의 집중호우로 샹보 르 성이 침수될 위기에 놓였다. 이 지역에서 약 8천건 의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중부지역 주요 도로들이 침 수로 차단됐으며, 동부지역 철도도 운행이 중단됐다. 프랑스 서·북부 지역의 강수량은 평균 강수량의 2.5 배에 달했다. 독일은 남부 국경지대에 피해가 집중돼 적어도 5명이 사망했다. 또 정전으로 최소한 9천 가구 가 큰 불편을 겪었고, 학교와 유치원들도 고립돼 정상 운영되지 못했다. 지붕 위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하 기 위해 헬기 등 구조대가 급파되기도 했다. 국경지대 의 고도 파사우도 비상령이 내려졌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일부 지역도 물에 잠겼다. 동남아시아는 물난리로 신음했다. 지난달 3일 저녁 부터 10시간 이상 내린 폭우로 인도
▲ 지난달 10일 목포경찰서는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3명을 강간 등 상해·치상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송치했다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이어 전남 신안군에 서 또다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목포경찰서 는 지난달 20일 친구의 딸인 여중생을 2년간 성폭행 해 온 공무원 정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 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2014년 10월 목포의 한 모텔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인 A양을 성폭행하고, 알몸을 촬영해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로 도 정씨는 A양을 2년여 동안 수시로 불러내 성폭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횟수만 수십 차례에 달했다. 견 디다 못한 A양이 아버지에게 성폭행 피해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이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앞서 섬마을 초등 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학부모들과 주민이 공모해 성 폭행한 사실이 있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차량 이동경 로가 찍힌 CCTV 분석 내용, 통화내역 등을 바탕으로 3명이 범행을 사전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건 발 생 이후 피의자 3명은 사건 정황에 대해 서로 말을 맞 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7일 전수조사와 함께 섬지역 관사 실태조 사를 통한 보안강화와 피해 여교
검찰이 정운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 려진 현직 검찰간부의 자택과 사무실 등지를 지난달 21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검사의 주거지와 서울 고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 했다. 당시 네이처리퍼블릭은 S사의 사업권을 매수하 며 사업 확장을 추진했고, 감사원은 서울메트로가 S 사를 운영업체로 선정한 과정을 감사하고 있었다. 정 대표는 감사원 관계자의 고교 후배인 박 검사에게 청 탁성 금품을 건넸다고 알려졌다. 금품 전달자인 C씨 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석방 됐다. 검찰은 박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20일 홍만표 변호사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수사나 감사를 무마해 주는 명목으로 돈을 받고, 변호사 수임료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 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합법적으로 수임이 어려 운 경우 후배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긴 것으로 처리한 뒤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식으로 홍 변호사가 소득을 탈루한 사건이 62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검찰은 이날 홍 변호사를 기소하면서, 검찰의 정 대표 비호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검사들이 홍 변호사에게 전관예
▲ 5월 30일 서울 구의역에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중 사고로 숨진 김모 씨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를 붙여놓 았다. 김 씨는 지난 28일 구의역에서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다. 지난 5월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중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김씨가 숨졌다. 이후 추모의 글과 발길이 이어지다 5 월 3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신의 SNS에 “조금 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 른다.”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의 거센 비판을 받고 나서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1일 남양주 지하 철 공사현장이 붕괴돼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들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의 안전사고라는 점에서 이들 근로자의 희생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 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두 사건은 우 리 사회의 안전불감증과 비정규직에 대한 인식의 차이 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갑질논란과 비정규직이 가질 수밖에 상대적 박탈감이 얼마나 공분을 사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고였다. 먼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는 사회의 각종 비리가 축약된 사고라는 점에서 사회 전체적으로 큰 파장을
▲ 토막살인범 조성호가 지난달 10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불도방조제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범행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우측은 조씨가 범행 후 페이스북에 태연히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살 빠진 것을 걱정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지난달 6일 확인됐다. 페이스북 화면 캡처 자신을 어리다고 무시했다는 이유로 함께 거주한 동료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씨가 피해자 시신 훼손과정에서 장기 일부와 등 부위 피부조직 등을 떼어내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9일 조씨가 피해자 최씨 시신의 무게를 줄이려고 장기 일부와 등 부위 피부조직 등을 떼어내 옷과 함께 쓰레기봉투에 넣어 지난달 20∼22일 집 앞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일부는 샤워장 하수구에 흘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천 연수구지역 쓰레기 수거업체를 상대로 쓰레기 처리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조씨 진술의 사실 여부는 물론, 버려진 장기 일부라도 수습하겠다는 것이다. 조씨는 지난 4월 13일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거주해온 최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10여일간 버려둔 채 훼손하고 26일 밤 대부
진로그룹 장진호 전 회장이 그룹 부도 직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9일 뉴스타파는 장 전 회장과 임원들이 부도 직전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파나마 법무법인 모색 폰세카의 유출자료에서 장 전 회장과 진로 임원들이 연관된 유령회사 3곳을 발견했다.”며, “세 회사는 모두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됐다.”고 밝혔다. 주주와 이사들은 대부분 진로그룹의 전 임원들로 구성됐다. 진로그룹은 1997년 9월 부도를 맞았다. 이후 장 전 회장의 진로 지분은 2004년 4월 전량 소각됐으며 나머지 재산도 대부분 법원에 가압류됐다. 부도 뒤 분식회계·횡령 등 혐의로 복역한 장 전 회장은 2004년 출소 뒤 또 다른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외국으로 도피했다. 캄보디아·중국 등을 떠돌며 재기를 위해 여러 사업을 벌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사망했다. 이와 함께 모두 54명이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루네오 가구는 한때 국내 가구업계 1위 업체였지만, 무리한 국외투자로 1991년 부도를 내고 1992년부터 법정관리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