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구태회 명예회장이 지난달 7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빈소에는 LS-Nikko동제련 구자홍 회장, LS전선 구자엽 회장, 예스코 구자철 회장 등 유족들이 자리를 지켰다. 정치권을 비롯해 재계 주요 총수들도 조화를 보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범 LG가인 GS그룹 허창수 회장과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등과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LG 구본준 부회장, 희성그룹 구본식 부회장 등은 이날 구 명예회장의 빈소를 직접 찾았다.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 아세아제지그룹 이병무 회장,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한전 조환익 사장, LG상사 변규칠 고문,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등도 조문했다. 전날 LS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들을 포함해 아워홈 구자학 회장과 LG유통 구자두 전 부회장, LIG손해보험 구자준 전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이외에도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구천서 전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산자부 이희범 전 장관,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등 정관계와 학계 인사도 조문 대열에 합류했다. 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조선일보 방우영 상임고문의 빈소가 차려졌다. 방 상임고문은 88세를 일
▲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만든다고 지난달 2일 전했다. 사진은 영동대로 기본구상 조감도(사진 제공 서울시). 오는 2021년까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에 서울역 2배 규모의 국내 최대 복합 환승센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호선 삼성역부터 9호선 봉은사역까지 영동대로 지하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만든다. 통합철도역사와 함께 지하버스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상업·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서며, 지하 6층 규모 국내 최대 지하도시가 생기는 셈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안을 발표하고, 5월 중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KTX 동북부 연장, GTX-A, GTX-C, 남부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등 6개 노선 역사가 통합 건설된다. 지하 1층에는 공항터미널, 지하 2층에는 버스환승센터, 지하 3층에는 버스와 승용차 주차장이 들어선다. 코엑스몰과 현대차 GBC 쇼핑몰이 지하로 연결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의 지하도시가 생긴다. 통합역사는 국내 최초로 지하 최하층까지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내년 연말에 착
전국 4년제 대학교의 올해 평균등록금은 667만 5천원이고, 전국 4년제 대학 중 98.9%가 올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80개 학교의 정보공시 항목을 분석한 결과, 178개 학교가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명목등록금을 동결한 학교는 154개교였다. 등록금을 내린 학교는 24곳, 올린 학교는 추계예술대와 중앙승가대 등 2곳이었다. 등록금을 인하한 학교들의 인하 폭은 대부분 1% 미만이었고, 인상한 학교들은 각각 1%씩 인상했다. 명목등록금에 학생정원을 가중해 산출한 평균등록금은 667만 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 4천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평균등록금이 938만 84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예체능 782만 5400원, 공학 712만 7천원, 자연과학 678만 8900원, 인문사회 598만 2천원 등의 순이었다. 1인당 평균등록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연세대(874만원)였다. 이어 을지대(850만원), 이화여대(847만 2천원), 추계예술대·한국항공대(각 847만 1천원)의 순이었다. 국공립대 중에는 서울대가 596만
산업연계 교육활성화선도대학(프라임)사업에 전국 21개 대학이 선정됨에 따라 올해 입시부터 대학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프라임사업의 선정결과를 지난달 3일 공개했다. 프라임 사업은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대학구조개혁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내년도 인문사회분야 정원을 2500명 축소하는 대신, 공학분야에서 4500명 확대한다. 프라임사업 선정대학은 수도권 5곳, 비수도권 16곳이 선정됐다. 권역별로 2~4개씩 고르게 선정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5개 대학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연간 약 150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에는 9개교가 선정됐고, 연간 50억원씩 3년간 지원되는 소형사업에는 모두 12개교가 선정됐다. 대형사업 선정 9개 대학의 정원이동 규모는 총 3406명이었다. 대형사업은 대학 전반의 학사조직·정원 조정에 중점을 둔 사업이기 때문이다. 참여희망 대학은 입학정원의 10%(최소 100명) 또는 200명 이상을 이동시켜야 했다. 중소형 대학까지도 최소 100명의 정원을 이동시켜야 한다. 소형사업에는 총 12개교로, 신기술·직종, 융합전공 등과 창업학과·사회맞춤형 학과 등을 도입하
4월 23일(현지시각) 지난해 7월 배터리 손상으로 세계 일주 비행을 중단한 스위스의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가 9개월만에 비행을 재개해 미국 하와이에서 캘리포니아까지 56시간 동안의 태평양 횡단을 마치고 실리콘밸리와 가까운 마운틴 뷰에 착륙했다. 솔라 임펄스 2는 오전 6시 15분 미국 하와이 주 칼렐루아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해 비행을 시작했다. 강풍으로 이륙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성공적으로 태평양 횡단에 성공한 것이다. 하와이-샌프란시스코 구간은 중간 기착지가 없어 세계일주 비행코스 중에서도 가장 험난한 코스다. 이번 비행은 태양광 비행기 세계일주 계획 13개 일정 중 9번째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솔라 임펄스 2는 오로지 태양광을 동력으로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오만, 미얀마, 중국을 비행했으며, 하와이로 비행중 악천후와 기체 손상으로 긴급 회항한 바 있다. 이후 작년 7월 미국 하와이에 착륙해 117시간 51분 5079마일(약 8200km)이라는 최장시간 논스톱 단독비행기록도 세웠다. 태양광 비행기는 2.3t 정도의 무게로 가벼운 탄소 섬유로 기체를 만들었다. 날개부분은 68.5m의 보잉747보다 긴 72m이지만, 무게는
▲ 미쓰비시 자동차 임원진들이 지난 20일 도쿄 국토교통성에서 기자회견 직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4월 29일 일본 미쓰비시차 직원 수천명에 대한 자택 대기상태에 이어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기 위한 협의와 하도급업체의 손실 일부를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차는 미즈시마제작소 직원 중 연비조작 경차 4종을 생산하던 1300명의 임금을 삭감하기 위한 노사협의에 들어갔고,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인데, 적어도 3개월간 생산재개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오카야마현 내 하도급업체 32곳 중 15곳이 가동 중단상태이며, 그중 9곳은 직원을 자택에 대기시키고 있다. 오카야마와 히로시마현에는 500곳 이상의 하도급업체와 1만 2천여명의 직원이 있고, 2~3차 하도급업체까지 더하면 오카야마현에는 하도급업체 직원만 2만명이 넘는다. 아이치현은 미쓰비시차 하도급업체가 1409곳으로 가장 많다. 나고야제작소는 현재 직접 영향을 받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감산이나 생산정지 사태를 맞을 수 있다. 미쓰비시차의 전체 1차 하도급업체는 1356곳이고, 전체를 합하면 7770여곳에 직원이 41만명이나 된다. 현재 미쓰비시차에 대한 고객주문이
아마존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의 순자산도 덩달아 급증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제치고 세계 4위 부자로 올라섰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각) 아마존의 주가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703.07달러(약 82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9일 올해 482.07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아마존의 주가는 무려 46%나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 하락했다.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17.6%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그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400억 달러(약 46조 8560억원)에서 이날 580억 달러(약 67조 9412억원)로 180억 달러 늘어났다. 아마존의 주가가 오르면서 베조스의 재산이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2억 달러, 시간당 83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21조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베조스의 총재산도 617억 달러(약 72조 2445억원)로 늘어나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앞으로 베조스의 순자산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전문가는 아마존의 주가가 100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즉, 앞으로 1년 내에 주가가 50% 가까이 더 오른다는 것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아시아 최고부자로 선정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4월 27일 기준 마윈 회장의 총자산은 333억 달러(약 38조원)를 기록해 327억 달러와 295억 달러에 그친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과 청쿵그룹 리카싱 회장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부호에 올라섰다. 마윈 회장의 자산규모가 갑자기 증가한 것은 알리바바의 금융결제사 알리페이의 모그룹인 앤트파이낸셜이 45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600억 달러로 평가돼 마윈 회장의 총자산도 단숨에 333억 달러로 늘었다.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와 앤트파이낸셜의 지분을 각각 6.3%, 37.9% 보유하고 있다. 2004년 알리페이를 시작으로 금융사업을 확장한 알리바바는 2013년 금융사업 부문을 통합해 앤트파이낸셜을 설립했다. 마윈 회장이 왕젠린 회장을 앞지른 건 2015년 1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2014년 9월 알리바바 기업공개 이후 마윈 회장은 두 차례 이 두 부호의 자산 규모를 앞선 적이 있다. 마윈 회장의 아시아 부자 1위 지위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월 한 달 동안에만 아시아 최고부자 자리는 6차례 바뀌었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군대 내 매장(PX)에 화장품을 판매하고자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이 검찰수사에서 확인됐다. 검찰은 PX에 화장품을 납품하게 해주겠다며 5천만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브로커 한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한씨는 2011년 9월 정 대표에게서 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 M&A업자인 이씨에게 군수품 납품 수주나 국가연구과제 선정을 도와주겠다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한씨가 접촉한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19일에는 정 대표가 “2015년 검찰 수사를 받을 때 홍만표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 3억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변호사는 정 대표에게서 받은 돈은 1억 5천만원이라고 말해 왔지만, 정 대표의 진술과 차이가 크다. 또 이 3억원은 2015년 검찰수사 때 변호비용이어서, 홍 변호사가 실제 받은 돈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검찰은 이날 홍 변호사가 투자한 부동산 관련업체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회사가 홍 변호사의 자금이 이 회사로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
▲ 성영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제2공용브리핑룸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직무와 관련해 3만원이 넘는 음식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선물금액은 5만원 이내로, 경조사비 상한액은 10만원 이내로 제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을 5월 1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김영란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1년 2개월만에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직무 관련인으로부터 3만원 이상의 음식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현행 공무원 행동 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3만원의 상한액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또, 공무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가격은 5만원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경조사 비용은 현행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공직자 등의 외부강연 사례금에 대한 상한액도 설정했다. 먼저 공직자의 외부강의 사례금 상한액은 장관급은 원고료 등을 포함해 시간
▲ 사진은 명예경찰 아이유가 지난 2014년 11월 6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에서 열린 ‘117 로고,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및 아이유 특별승진식’에 참석했을 때 기념촬영 사진. 우측사진은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 사진 경찰관의 꿈을 가진 지원자가 점점 늘어나며 다음 달 치러지는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원자가 등록하며,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역대 최다인원이 몰렸다. 이는 어려운 취업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상대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무원 임용 연령제한까지 폐지되면서 10대 청소년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지원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총 1만 1359명의 공무원을 뽑는 올해 9급 지방직 공채에는 총 21만 3천여명이 지원해 약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1만 4000여명이 증가했다.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9급 공채는 총 1586명 선발에 13만 284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3.8대1로 나타났다. 인기가 높은 공직은 채용 경쟁률이 더욱 뜨겁다. 경북교육청 식품위생 일반직은 1명 모집에 80명이, 인
고용노동부가 건강보험공단의 임신·출산정보와 연계하여 모성보호제도에 대한 법 위반 소지가 높은 취약사업장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수시 지도·점검하는 (일명) 스마트 근로감독을 6월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의 국민행복카드 신청정보와 연계하여 주요 3가지 법 위반 유형을 추출하여, 근로자의 신고가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사업장 감독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① 임신근로자 출산휴가 미부여(고용보험 출산전후휴가급여 미신청) 의심 사업장 ② 출산휴가자수 대비 육아휴직 사용률(30%미만) 부진 사업장 ③ 임신·출산·육아를 사유로 한 부당해고 의심 사업장 우선 금년도 모성보호 사업장 감독은 목표의 3배수의 Pool(연간 약 1,500개소)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할 예정이고, 6.1일에는 첫 점검 대상으로 총 494개 명단을 시달한다. 지방노동관서는 이 풀(Pool)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 및 확인 조사를 거쳐 법 위반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 500여개소를 추출하여 감독 대상으로 최종 확정하여 현장 점검을 한다. 아울러 500개소의 점검 사업장 중 법위반 정도가 심하거나 사회적 계도 효과가 필요한 사업장 30개소 내외는 지방관서에서 특별히
청년실업률이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10.9%를 기록했다. 청년 100명 중 11명이 실업자로, 청년실업률이 석 달 연속 10%대를 기록하면서 청년 구직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취업자 수도 다시 20만명대로 낮아졌다. 지난달 11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실업률이 4월 10.9%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2615만 3000명으로 작년동기대비 25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월 2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3월 잠깐 반등하다 4월 다시 낮아졌다. 3월(11.8%)보다 0.9%포인트 하락했지만 2월(12.5%)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4월 청년실업률로는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4월 전 연령대 실업률은 3.9%로 전달(4.3%)보다 0.4%포인트 내렸고, 1년 전(3.9%)과는 같은 수치다. 20대 초반에선 실업자가 감소했지만, 20대 후반에서 실업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 지난달 청년 실업률 상승을 이끌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4월 15~19세 실업자는 전년 대비 7000명, 20~24세 실업자는 7000명 줄었지만, 25~29세 실업자는 3만 9000명 늘었다.”며
정부는 최근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행복주택의 공급목표를 1만 가구 늘리고, 기업형 임대주택 부지를 2만 가구 추가 확보하는 등 내년까지 약 5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추가로 확대 공급한다. 신혼부부에게는 10년간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와 신혼부부 전세입자에게는 최저 1%대의 기금 대출을 지원한다. 주거취약계층에게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의 우선입주 권한을 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8일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수혜자 중심으로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지원 사각지대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을 2017년까지 15만 가구로 1만 가구 늘리고, 뉴스테이는 15만 가구로 2만 가구 확대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올해 4만 1천 가구로 1만 가구 확대한다. 특히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청년전세임대로 확대 개편하고, 대학 졸업 후 2년이 안 된 취업준비생까지 확대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규제프리존과 관련해서는 청년 창업인에게 가칭 창업지원주택을 시범적으로 300가구 공급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도 도입해 올해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4월 25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산하·유관기관장들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관련간담회를 갖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공공기관이 총 40곳으로 늘었다. 성과연봉제 적용대상인 12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3분의 1이 조기이행 준비를 마친 셈이다. 한편, 정부는 성과연봉제 도입이 늦은 기관의 인건비 인상률을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29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40개 기관이 확대 성과연봉제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나 이사회 의결 등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재부가 지정한 성과연봉제 도입 선도기관 47곳 중 25개 기관이 노사합의와 이사회 의결을 완료했다. 27개 관련 정부부처 가운데에는 17개 부처가 제도 확산성과를 내고 있다. 부처별로는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공공기관이 10곳으로 가장 많고, 미래창조과학부 5곳, 농림축산식품부 5곳 등이 뒤를 이었다. 기재부는 앞으로 사후평가를 시행한 후 우수기관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미이행기관에는 페널티를 부여하기로 하고, 이달 안으로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