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7일 이화여대 이상봉홀 앞에서 학생들이 최순실 씨 딸 입학 및 학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하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학 측이 완강히 부인했다. 다만 학사관리에 일부 부실한 점이 드러나 자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대는 지난달 17일 정씨의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관해 해명했다. 이 자리는 비공개로 이뤄졌다. 설명회에서 체육 특기자전형 선발종목이 늘어나 승마까지 포함하게 된 것은 정씨가 입학하기 2년 전인 2013년 5월 체육과학부 교수회의였다. 체육특기생 전형 지원자들의 면접 평가를 앞두고 입학처장이 평가 교수들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지난해 1학기 학칙이 변경된 것은 체육학부에서 필요성을 제기해 개정했으며 오히려 불투명하게 이뤄지던 부분을 규정으로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1학기 최씨가 학교를 찾아 정씨 지도교수를 만났고 이후 지도교수가 교체됐는데, 해당 지도교수가 먼저 학부장에게 고충을 알리며 더 이상 정씨를 맡고 싶지 않다고 요청해서 지도교수가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정씨가 제출
▲ 최근 강남권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올 한 해 13.1% 상승하며 지역별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포인트 높은 0.35% 상승했다. 이는 2006년 12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변동률이다. 이사철까지 맞물려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매물이 부족한 지역이 늘고 있다. 서울은 이사철에 따른 실수요자들과 재건축 등의 투자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오름세가 지속되고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수도권 아파트값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일반 아파트도 저가 매물이 실종되고 있다. 재건축아파트값이 0.90%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주간 변동률로 2006년 11월 17일 이후 역시 가장 높다. 서초구가 0.5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 강남, 강동, 강서, 양천, 도봉, 노원구 순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변 아파트값이 2천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도 자체 재건축 설계안을 확정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 지난달 3일 금융감독원은 대기업의 부실채권 규모가 올해 상반기 19조 72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8년 3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부실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국내 대기업의 부실채권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일 금융감독원은 대기업의 부실채권 규모가 올해 상반기 19조 723억원으로 작년 말 17조 6945억원보다 1조 3778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의 부실채권이 19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3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는 올해 1분기 18조 8540억원이었다. 부실채권은 여신 건전성 5단계(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가운데 고정이하여신으로, 대기업이 빌리거나 보유한 채권도 액면가를 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 전체 대기업 여신 규모는 427조 8543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8조 9287억원 줄었다. KEB하나, 신한, 농협 등은 대기업 여신을 크게 줄였다. KEB하나은행은 작년 말 52조 8991억원에서 8조 4611억원 줄였다. 신한은행은 2조 2062억원, 농협은행은 1조 8327억원, 국민은행은 7722억원 줄였다. 반면, 산업은행은 1조
▲ 8월 시중통화량이 한 달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9월 가계대출 평균증가액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조원대를 기록했다.지난 8월 가계 등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2377조원으로 조사됐다. 8월 시중통화량은 237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1.2% 증가했다. 광의통화는 금융자산 등으로 시중에 돈이 얼마나 많이 풀렸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7.2%로 한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 3월 7.8%로 석달만에 하향 전환한데 이어 석달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특히 5월엔 1년 10개월만에 6%대로 내려앉았고, 6월에 다시 7.1%로 올랐다. 하지만 7월 6.9%에 이어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전월대비 3조 4995억원 늘었고 2년 미만 금전신탁은 5조 8522억원 증가했다. 기타통화성 금융상품도 2조 5047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전월대비 3조 9123억원 늘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2조 8673억원 증가했다. 기타통화성 금융상품의 경우 달러화 예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기업이 7조 1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4조 3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9조
▲ 지난달 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분기 10조원 이상의 정책패키지를 마련해 경기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만에 0%대를 벗어났다. 농축수산물 가격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저유가,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 등은 물가상승 폭을 제한하는 효과를 냈다.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1.0%를 기록한 후 5개월만에 1%대로 올라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이후 가장 높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0.2% 올랐다. 그중에서도 농산물이 15.3%나 뛰어올랐다. 서비스물가도 1.9%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13.9% 떨어졌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 5.6% 올랐다. 반면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는 1.8% 떨어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3% 상승했다. 식료품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8%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0.6%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20.5%나 뛰었다. 특히 채소가 52.5%나 올랐다. 반면 휘발유, 경유, 도시가스, 전기료, 지역난방비 등 일부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 요금가격은 하락한
▲ 지난달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산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강남 재건축발 부동산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문제가 확산되면서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지만 정부의 적절한 후속대책이 늦어지는 데다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정책담당자들의 운신 폭이 축소된 가운데 정권 말 공직사회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이런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 분야 컨트롤타워 부재논란은 올해 상반기 산업 구조조정 추진 때부터 시작됐다. 이에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급히 신설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컨트롤 타워의 일관된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가자 물류대란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유일호 경제팀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최근에는 재건축 사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시장 과열문제가 제기되면서 다시 경제정책 리더십이 실종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나 국토교통부, 기재부조차 책임 있는 자세나 시그널을 주지 못하는 있다. 오히려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기획재정부 장관을 경제부총리로 다시 승격시키고 경제정책조정회
▲ 지난달 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분기 10조원 이상의 정책패키지를 마련해 경기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6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태풍 피해지역에 재난안전관리특교세와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관련예비비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피해기업과 주민들에게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보험사의 재해 관련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파업과 구조조정의 영향에 따른 수출 광공업 생산 부진으로 전반적인 회복세가 제약된 모습”이라며, “당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일정 부분 소비심리 위축이 불가피하고 한진해운 문제, 자동차 철도 파업 장기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투자, 수출, 생산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철도 물류와 자동차 기업 노조들이 파업을 지속하는 것은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운 집단 이기주의”라며,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일터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10조원 이상의 정책패키지를 마련해 경기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재정보강의 잔여분에 재정집행 3조 2
▲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조 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한 반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에 283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삼성전자가 부품사업의 호조로 시장전망을 웃도는 실적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조 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5.55% 증가했으나, 2분기보다는 4.18% 감소했다. 지난 2분기에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는 다시 7조원대로 내려앉았다.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했지만, 부품사업에서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91%로 지난 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갤럭시노트7 250만대의 전체 리콜 비용이 최대 1조 5천억~1조 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삼성이 8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낸 것은 부품사업에서 뚜렷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2분기에 2조 6400억원, 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냈던 반도체와 DP 부문은 각각 5천억원 이상 이익폭을 끌어 올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에 올 4분기 영업이익 감소규모가 적게는 6천억원에서 많게는 2조 5천억원에 달할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19일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로 출근하고 있다.검찰이 지난달 19일 롯데그룹 총수 일가를 일괄 기소하면서 이제 법정다툼은 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검찰은 법원에서 유죄 판단을 받겠다며 벼르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이 2004년 정책본부장을 맡은 이후 후계자 지위였던 만큼 비리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총수 일가에 500억원대 부당급여를 지급한 것도 분명한 의도가 있고, 롯데 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하는 등 배임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총수 일가가 기업을 사유화해 장기간 이익을 빼돌렸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신 회장의 변호는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맡는다. 신 회장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반박하고 나섰다. 우선 부당급여 지급은 횡령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게다가 과거 신격호 총괄회장이 결정한 일이므로 신 회장이 부당급여를 줬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했다. 롯데피에스넷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계열사 자금을 투입해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는 현 단계에서 미리 손실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미경씨가 재판을 받으러 출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 지난달 5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가 몰고 온 거대한 파도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해안도로를 덮치고 있다.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제주와 남부지역에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10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산과 경주에서 실종자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 사망 3명, 울산 사망 3명, 경주 사망 1명·실종 1명, 밀양 실종 1명, 제주 실종 1명 등이다. 이재민의 수는 계속 늘고 있다. 태풍 피해로 제주와 남부에서는 90가구 198명의 이재민이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산에서만 85가구 1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다. 지난달 6일 접수된 농작물 피해면적은 9300㏊에 달한다. 여의도 면적의 30배가 넘는 규모다. 제주도 피해면적이 총 5202㏊로 태풍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어 전남(1831㏊), 경남(990㏊), 경북(520㏊), 울산(563㏊)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밭작물 채소 5468㏊가 물에 잠겨 피해가 가장 컸다. 벼의 경우 논 2486㏊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752㏊는 물에 잠겼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제주도 양식시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 연설 도중 “개헌 논의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시기적으로 지금이 개헌 논의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드디어 개헌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회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자리에서 “임기 내에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체제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면서 개헌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어 “국회도 헌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헌법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는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라며.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개헌의 구체적 이행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지난 3년 8개월여동안 엄중한 안보·경제 상황과 시급한 민생현안 과제들에 집중하기 위해 헌법 개정 논의를 미루어 왔다.”며, “개헌 논의 자체를 자제해주실
북한은 탈북을 권유하는 언급을 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막말을 퍼부으며 위협했다. 북한 4개 단체는 지난달 17일 전국연합근로단체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이) 무지무도한 탈북 선동질에 괴뢰통일부를 비롯한 졸개들과 보수 논객들은 탈북촌건설계획이니, 사회통합형 탈북민정책방향이니 뭐니 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역대 괴뢰보수집권자들치고 우리에 대한 모략망동을 부리지 않는 자가 없지만 박근혜처럼 탈북까지 선동질한 천하의 대결악녀는 없었다.”고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다.”며,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대북전략의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지만 북한 주민을 향해 “한국으로 오라”고 직접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탈북 촉구를 시사하는 이 발언은 김정은 정권에 대한 고강도 압박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통일의 시험장”이라며, “관계 부처들은
▲ 지난달 5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김천시민들이 사드배치 철회 촉구 상경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국방부가 9월 30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사드 배치작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성주골프장이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렸고, 국방부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에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롯데 측과 본격적인 소유권 이전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골프장 부지는 178만㎡로 1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성주골프장 선정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매입 가능성을 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성주골프장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방식으로는 ‘대토’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성주골프장을 매입할 경우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국방부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이행행위이기 때문에 별도의 조약 체결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국방부가 성주골프장을 확보하게 되면 주한미군 측에 부지를 공여하는 절차가 시작되는데, 부지를 주한미군에 넘기는 것은 SOFA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우리 군은 주한미군에 사드 부지와 사드 운용 기반시설도 제공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성주골프장
창조관 준공식 및 명예의 한마인 헌액 행사 거행 박재규 총장 “한마의 패기와 열정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한마(汗馬)’는 무슨 뜻인가. 중국 전국시대를 이끈 법가사상서 한비자에 보면 한마는 전투에 나간 말이 피땀 흘리며 전투를 하듯 그런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기록이 있다. 즉 공직자와 무인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2일(수) 오전 11시 창조관 1층 평화홀에서 ‘창조관 준공식 및 명예의 한마인 헌액 행사’를 거행했다. 글 박혜숙 | 사진 이주호 | 사진제공 경남대 ▲ 박재규 총장,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이대순 한마학원 이사장, 안상수 창원시장, 진념 전 부총리, 송민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일본 소카학회 요시코겐지 부회장, 일본 소카대학 바바요시히사 총장, 대만 건국과기대 우롄싱 이사장, 대만 중국문화대학 리톄런 총장 등 국내외 주요 귀빈들이 준공식에 참가했다.경남대 캠퍼스 창조관 준공식 현장속으로 행사는 △테이프 커팅 △명예의 한마인 헌액 △유물기증 감사패 전달 △자랑스러운 경남대인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박재규 총장, 김선향 대한 적십자사 부총재, 이대순 한
전국에서 다채로운 풍성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소설 속에서도 볼 수 없는 불가사의 일들이 많아 장안의 화제가 되고 인물이 화제가 되는 행사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08산사순례회 회주·도안사 주지 선묵혜자 큰스님이다.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기도회(이하 108산사순례회)’는 지난 10월 14일~15일 수락산에 있는 전통사찰 108평화보궁기도도량 도안사에서 ‘거룩한 인연 아름답게 꽃피우자’ 주제로 108산사순례기도회 창립 10주년 기념 대법회를 성황리에 봉행했다. 이 행사가 왜 주목받았을까. 글 박혜숙 | 사진 김광수 발품 판 순례 여정, 평화의 불, 일심광명, 언론보도 등 기네스북 등재감 혜자 큰스님은 2006년 9월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출범시키고 6천 여명 회원과 함께 매달 한 곳의 사찰을 다녔다. 그동안 동참한 불자가 연인원 54만 여 명, 대형버스 11,200 여 대, 군 장병 초코파이 430만 개, 다문화 108인연 맺기 207쌍, 농산물 직거래 장터 매출 30억 원 등 21세기 신행전법의 새 장을 열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진기록외에 기네스북 등재감이 될 만한 일들이 많다. ▶큰스님은 발품을 팔고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