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달 22일 제다 알 살람 궁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을 면담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달 22일 제다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을 면담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한·사우디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요청했고, 건설·플랜트 등 전통적 협력분야와 보건·의료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황 총리는 석유 의존도를 축소하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사우디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황 총리 방문을 계기로 5개 협정도 체결했다. 주요 협정으로는 양국 외교부간 정례정책협의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정무협의 양해각서(MOU), 육상교통 분야 협력을 증진하는 교통협력 관리프로그램, 투자협력위원회를 설치하는 투자협력위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치안협력MOU, 에너지협력MOU 등이다. 특히, 양국은 또 조속한 시일 내에 복수비자 협정을 체결하기로 해 앞으로는 우리 국민이 사우디 비자를 받으면 5년 동안 매년 최대 3개월 동안 사우디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사우디가 복수비자 협정을 체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1962년 이란과 수교한 이래 54년만에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했다. 그동안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 등으로 다소 정체돼 있던 양자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란과의 전통적 협력분야는 물론, 미래 신성장동력 협력 유망 분야를 비롯해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방안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교환을 가졌다. 귀국 후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은 “이란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우리 경제발전의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란 순방에서의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 마지막 날인 3일 테헤란 에스피나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각 5월 2일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상생·동반성장 파트너 관계구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경제분야 59건을 비롯한 총 66건의 양해
▲(왼쪽)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지난 2014년 7·30 재보선에서 승리한 후 축하의 꽃다발을 받으며 웃고 있다. ▲(오른쪽)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지난달 5일 대구 동구 불로전통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다가오는 20대 총선에서도 치열한 ‘리턴 매치’가 예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 순천·곡성은 2014년 재보선 당시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서갑원 전 의원을 누르면서 새누리당이 호남에 입성한 첫 번째 당선지로 화제가 된 지역이다. 이 최고위원이 지역민심 다지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민주 김광진 비례대표 의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전 의원, 국민의당 구희승 전 광주지방법원 판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이 최고위원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의결에 따라 순천은 단독선거구로, 곡성·광양·구례는 선거구가 통합됐다. 순천지역은 이 최고위원과 야당의 격차가 줄어들어 혼전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재보선에서처럼 야당의원간의 갈등 때문에, 이 최고위원이 다시 당선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야권의 분열 때문에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은 호남과 수도권 지역이다. 호남은 순천 이외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게 추세이듯 사회적인 부조리, 비리 부패 등에 대해서도 미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며,“남은 임기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정책도 중요하지만 계속 갉아먹고 있는 적폐, 부패 이런 것을 척결해야 한다.”며,“각 부처는 부정부패 척결에 더욱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과거의 적폐가 경제활력 회복에 걸림돌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면서“몸에 큰 병이 있는데, 적폐가 쌓여 있는데, 그냥 돈을 쏟아붓는다고 살로 가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15분간 모두발언을 통해 부패 척결의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경제와 복지, 교육 등 국정 전 분야에서 각 부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같은 언급은 올해 총선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의 기강해이로 국정 전반에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천정배 국민회의 合黨 문재인 더민주·심상정 정의당 총선연대 합의 새누리당 최경환 복귀로 친박진영 정비, 공천경쟁 점화 총선을 2달여 앞두고 내분사태에 휩싸였던 야권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고, 총선에서 180석을 자신하던 여권은 친박핵심 최경환 의원이 당에 복귀하면서 본격적인 공천경쟁에 불을 붙였다. 새누리당은 총선기획단을 가동하며 총선체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예비경선도 치루기 전에 험지 출마와‘진박’후보로 인한 당내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영입하면서 1월 중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또한 더민주와 정의당이 진보연대를 합의해 이에 앞선 국민의당과 국민회의의 합당에 맞불을 놓았다. 이에 앞서 신당 창당에 나선 안철수 의원은 지난 1월 10일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결정하고, 서울대 한상진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정가 움직임을 살펴봤다. ▲ 더민주에서 탈당한 조경태 의원이 지난 1월 21일 국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더민주·국민의당, 이합집산과 체제정비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국무회의에서 법안처리에 속도를 내지 않는 국회를 성토하면서 ‘총선 심판론’ 을 거론해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회가 진정 민생을 위하고 국민과 직결된 문제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나서주시고 앞으로 그렇게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며, “국회가 이것(민생법안)을 방치해서 자동폐기된다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야가 상임위와 예결위 정상화에는합의했지만, 조속히 처리돼야 할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법안, 노동개혁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비준안은 그동안 오랫동안 방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구체적 논의가 없어서 아쉽다” 며, “국무회의 때마다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 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이 발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상대로 직접 호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 대통령은 내년 총선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미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15’(이하 메디카) 에 참가 중에 있다. 메디카는 4모든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의료기기 부문 전 세계 최고의 박람회이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총 5,000여 개 의료기기 기업, 약 130,000명의 참관 인원이 전시장을 찾으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랩지노믹스는 분자진단, NGS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사업영역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로 확장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Smart IVD System(스마트 체외진단 시스템)인 LabGenius™를 비롯하여 △슬라이드글라스에 DNA를 집적시켜 질병 진단에 활용하는 자체 개발 검사법 Microarray(마이크로어레이)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솔루션 등을 전시 및 홍보하고 있다. 랩지니어스(LabGenius™)는 광학, 유체역학 신기술을 이용한 핵산기반 현장현시검사(POCT: Point of Care Testing) 장비로 질병 검출을 위한 DNA 추출 및 증폭이 논스톱으로 가능한 휴대용 자동 체외진단 시스템이다. 혈액과 같은 검사하고자
▲ 사진 아래 왼쪽부터 김지은 온누리한방병원장,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최완규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통일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15 통일공감토론회’가 11월 4일(수)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김춘진 의원, 장윤석 의원, 이목희 의원, 김정록 의원, 서용교 의원, 박홍근 등 국회의원과 손인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내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 준비를 위한 민족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는 시대적, 역사적 소명에 발맞춰 남북한의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실용과학이자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모쪼록 오늘 개최되는 2015 통일공감 토론회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우측은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북한은 지난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과 군중시위 등을 사상 최대 규모로 세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북한은 열병식에서 항일빨치산과 한국전쟁 당시 군복을 입은 군인, 한국전쟁 때 사용한 탱크부대를 등장시키는 등 지난 70년간 노동당의 투쟁의 역사를 부각하고 군사력을 과시하는 데 집중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주석단에 중국공산당 서열 5위인 류윈산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과 함께 입장해 행사를 참관했다. 그동안 소원했던 북·중 동맹이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여전히 유효하다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등 빠르게 정상화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리영길 군 총참모장의 보고로 시작한 열병식의 선두는 항일빨치산 부대가 장식했고,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군복을 착용한 열병 행렬과 탱크가 뒤를 이었다. 또한,‘핵 배낭’부대와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선보였다. 하늘에는 비행 편대가 노동당 마크와 노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10월 10일(토) 오후 전국 고등학생 160여명과 함께 파주 덕암초등학교에서 ‘통일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교육원이 ‘2015 통일리더캠프’ 중 서른 번째 캠프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접경지역 마을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벽화를 그리는 것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특히 높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지난 7월 21일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마을에서 처음 진행된 ‘통일 벽화그리기’ 행사는 학생들의 통일 의식 향상은 물론 마을 환경 개선에도 좋은 평가를 받아 연천에 이어 이번에 파주에서도 진행하게 되었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는 △인문학 통일특강, △통일 벽화그리기(봉사활동), △탈북 청소년과의 만남, △분단현장 체험, △통일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통일리더캠프’는 국내 최대의 참여‧체험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초‧중‧고생 및 대학생 5,000여명이 참가해왔고 올해에도 각 권역별로 모두 44회에 걸쳐 5,0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10월 현재까지 3,119명이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