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반도 정세의 먹구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용은 성스러움과 상스러움의 양면성을 가진 존재다. 용은 힘과 권위를 상징함과 동시에 파괴와 혼란의 상징이기도 하다. 갑진년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28일 국정원은 “내년 초 남한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방안을 마련하라”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첩보를 공개하며 “북한이 한국의 총선과 미국 대선이 있는 2024년 정세 유동기를 맞아 불시에 군사·사이버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국정원의 예측은 31일 북한의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 발언을 통해 현실로 드러났다. 북한은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되었다”면서 “근본적으로 투쟁원칙과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조선반도에서 언제든지 전쟁이 터질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남반부의 전 령토를 평정하려는 우리 군대의 강력한 군사행동에 보조를 맞추어 나가기 위한 준비를 예견성 있게 강구해나갈데 대한 중요과업들을 제시하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푸른 용의 기운으로 뜻하시는 모든 소원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그늘진 곳, 어려운 곳에 계시는 분들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따뜻한 해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시장을 크게 넓히고, 외국인 투자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약자복지, 물가안정 등에도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과감한 규제혁신과 선제적인 투자로 민간주도 경제성장의 토대를 굳게 다져왔습니다. 그 결과 수출, 고용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우리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는 등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높은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우리 경제성적표를 OECD 국가 중 2위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경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24년이 '민생, 미래, 통합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는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사법부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2020년 대법관직을 마치고 법원을 떠났다가 지난 연말 제17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법원 밖에서 느낀 세상은 놀라울 정도로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 여러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하게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 내부에서는 크고 작은 대립이 심해지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법원도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흐름과 더욱 높아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신속하지 못한 재판으로 고통받는 국민은 없는지, 공정하지 못한 재판으로 억울함을 당한 국민은 없는지, 법원의 문턱이 높아 좌절하는 국민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겠습니다. 법원 구성원들과 함께 대한민국헌법을 받들어 국민의 생명과 신체 그리고 재산을 수호하는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정보 통신 강국의 이점을 살려 재판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신속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은 희망과 성취를 뜻하는 청룡의 해입니다. 새해에는 국민 모두의 가정마다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덮친 경기 침체로 대한민국 역시 민생 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도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민생과 나라의 경제 회복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만 그럴수록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해의 첫발을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은 위기 극복의 저력을 축적해 온 역사입니다. 위기일수록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는 국민의 굳은 의지가 대한민국의 힘이었습니다. 2024년에도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2024년,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첨예화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갈수록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켜야 합니다. 사상 최고조로 치닫는 인구 절벽의 위기를 특단의 대책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것인가, 퇴보할 것인가를 결정짓게 될 절체절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새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떤 소망을 품고 첫 아침을 맞으셨습니까? 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정부도 다르지 않습니다. 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뛸 것입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습니다. 국민 여러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뵙고, 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습니다. 지난 한 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창밖으로 하얀 눈이 펄펄 내리고 늦은 밤이 되면 순록이 끄는 마법의 썰매를 타고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나누어 주겠지? 라는 상상을 한다. 또 가장 흔히 나누는 인사말 ‘메리 크리스마스’는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 산타클로스는 왜 빨간 옷을 입었을까? 를 비롯해 선물을 교환하는 이유 등 크리스마스가 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성탄절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크리스마스 유래와 시작 전 세계인이 추운 계절과 상관없이 따뜻함과 포근함에 휩싸이는 크리스마스, 하지만 4세기 이전에는 성탄절이 없었다. 다만 2세기 때 1월 6일을 '신현절 이라 하여 예수의 나신 날과 세례받으신 것을 겸하여 지금의 성탄절로 지켰다. 더 지나 353~354년경 교황 리베리어스가 1월 6일을 신현절 혹은 세례절로, 12월 25일을 성탄절이라 하여 ‘예수 탄생의 날’로 공식 발표하였다. 이것을 로마에서 지키기 시작했고, 동교회에서도 이에 동조하면서 지금의 성탄절이 정착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로마 역사에는 그리스도교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B.C. 336년경 로마에서 시작되었다고 나와 있다. Christ는 메시아 Messiah 또는 성스러운 사람 Anointed one이라는 뜻이고,
대법원은 앞으로 해외 복권을 국내에서 사고파는 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해외 복권을 국내에서 구매하도록 매개, 유도하는 것은 사행적인 복권의 남발을 제한하는 형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것(복표발매중개죄)으로, 미국복권의 국내 구매대행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2022년 4월)한 원심을 확정했다. 해외 복권 왜 불법인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지난 21년 1월 키오스크를 통한 해외 복권 판매가 불법이라고 보고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번 판결로 무인 단말기인 키오스크를 통한 해외 복권 판매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온라인상의 해외 복권 판매도 모두 위법임이 확인되었다. 형법 제248조 제2항에 법령에 의하지 아니한 복표를 발매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복표발매를 중개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복표를 취득한 사람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원래 복권 발행 및 판매 중개는 사행산업이다. 그런데 공공복리나, 관광진흥 등 아주 특별한 목적으로만 나라에서 허용해주고 반드시 국내법으로 통제한다. 그런데 해외 복권은 우리나라 법령에
CONTENTS 2023 12월 VOL.272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대통령 순방 28 국방 32 국회 경제 38 최인식 대금종합건설(주) 대표이사 42 역사 속 재밌는 세금 이야기 46 해외 복권 국내 유통 판매 불법 50 생활 속 알면 좋은 경제 상식 54 고사성어 사회 58 청룡문화제 33대 임금 안충렬 성연기획 대표 60 경남대 민태홍 화백에게 명예미술학박사 수여 64 한글로 세계로, 생동교육 68 미술품시가감정사 70 사회이슈1-행정 전산망 마비 72 사회이슈2-의대정원 확충 74 포토뉴스 문화와 생활 80 제35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한국대회2023 84 크리스마스 88 동지 90 역경 극복한 스포츠 스타 94 김치의 날 96 생활의 지혜–꽃 관리 100 아파트 야시장 104 여행 110 역사토막상식 112 한방칼럼 지자체 116 서울 뉴스 117 경기 뉴스 118 부산 뉴스 119 경남 뉴스 120 충남 뉴스 121 전남 뉴스 122 강원 뉴스
세계대학생 평화봉사사절단 선발을 위한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는 1986년 유엔에 의해 결의된 세계 평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지·덕·체를 겸비한 우수한 여대생들을 "세계대학생 평화 봉사사절단"으로 임명하여 사랑과 평화의 메세지를 세계만방에 전파함으로써 지구촌 평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사랑과 평화를 수호하하는 명실공히 지구촌 캠퍼스 최고 지성인을 선발하는 대회다. 따라서 대회를 통해 지성과 미모를 검증받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신들은 이미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화와 인류 평등의 꿈을 향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이승민 총재는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의 역사가 38년이 되어가다 보니 당시 대학생들이었던 초기 참가자들이 이제 시니어 세대에 돌입할 나이가 되었다"며 “자연스럽게 세계시니어평화봉사사절단을 결성하게 되어 앞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더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눈. 한 번 나빠진 시력을 되돌리긴 힘들지만 안경은 제2의 눈으로 지금까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이야 발전된 기술 덕으로 컴퓨터 보안경, 선글라스, 운동용 고글 등 시력 보정 외에 실용성이 뛰어난 안경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과거에는 어떤 안경을 착용했을지 궁금증을 낳기도 한다. 안경은 언제부터 우리 선조와 함께 한 것일까. 안경은 불경죄요! 현재까지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안경의 시작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유리공들이라고 한다. 1300년에 안경을 지칭하는 용어인 ‘로오디 다 오그리’(Roidi da Ogli)가 베니스에서 최초로 사용됐다는 것. 하지만 누가 안경을 발명했는지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 고문서로 기원을 살펴보면 안경은 1280년경에 베니스에서 시작돼 안경 학자나 수도승을 통해 중국 원나라까지 전해졌다고 추정된다. 우리나라에 안경이 처음 등장한 것은 임진왜란(1592년)을 전후로 보고 있다. 당시의 안경알은 유리가 아닌 수정을 갈아서 만든 것으로 안경을 처음 본 선조들은 ‘게 눈 같다’며 대놓고 안경을 끼지 않았다고 한다. 안경은 조선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