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 사태를 맞고 있는 시골의 작은 학교 교사들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새 교과서를 나눠줘 훈훈한 감동을 줬다. “아이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새 교과서를 나눠줘 개학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순천 상사초등학교 김영중 교장을 비롯한 교사 6명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통학버스를 이용해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 19곳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새 교과서를 싼 책보자기를 나눠줬다. 이 학교 교사들은 교직원협의회를 통해 학교휴업 기간 학교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한 끝에 ‘교과서 나눠주기’를 결정하고 이를 실천했다. 지난 3월 1일자 전라남도교육청 교원인사를 통해 부임한 김영중 교장도 흔쾌히 참여했다. 김 교장은 “할머니가 책을 받으러 나오기도 하고, 빨리 학교 가고 싶다고 말한 1학년 아이와 찬바람을 맞으며 혼자 나온 아이도 있었다”며 “책보자기를 받아들고 집으로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에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먼 곳에서 학교를 다니는 저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다시금 성찰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각 급 학교 개학이 3주 연기된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유·초·특수학교가 운영중인 긴급돌봄교실에 중식 및 간식을 지원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개학이 당초 3월 9일(월)에서 23일(월)로 2주일 더 연장돼 학부모 부담이 불가피함에 따라 긴급돌봄 수요자에 대한 적극적 복지 차원에서 중식 뿐 아니라 간식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중식 지원은 3월 9일(월)부터 20일(금)까지 총 10일 간 이뤄지며, 지난 3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진행된 1차 긴급돌봄 기간에는 별도의 지원 없이 개인도시락이나 매식으로 중식을 해결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긴급돌봄교실 중식 지원을 위해 예비비 등을 사용해 유치원 3억 2,852만 원, 초등학교 3억 3,759만 원, 특수학교 184만 8,000원 등 총 6억 6,796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면서 “예기치 않은 개학연기로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각 학교에서는 어떤 경우든 안전이 담보되는 환경에서 중식이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오는 4월 총선에서 고등학생 유권자들의 첫 선거 참여가 임박함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의 선거교육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목)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역점과제인 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청 선거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만 18세, 선거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는 지난해 12월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8세 선거권을 가진 학생에 대한 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마련됐다. 전남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선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핫(HOT)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가 된 전남 학생(2020년 4월 16일 기준 만 18세,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은 6,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은 선거교육 담당자 간 핫라인을 구축해 효율적인 교육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연수는 전남선거관리위원회의 강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선관위는 왜 선거교육인가? △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 사태를 맞고 있는 교육현장 속으로 뛰어 들었다. 평소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자주 하는 장석웅 교육감은 유·초·중·고 개학 3주 연기 이후 교육현장의 코로나19 대응 및 새 학기 준비상황 등을 살피느라 오히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일(월)과 3일(수)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 지역 학교와 유치원의 방역대책, 긴급 돌봄 현장을 살핀 장 교육감은 5일(목)에는 나주 지역 초등학교와 전남창의융합교육원, 공공도서관을 찾았다. 장 교육감은 특히, 3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정보화교육 업무를 총괄하게 된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을 방문해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온라인 학습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미 전남창의융합교육원장은 도내 초·중학교 2,455개 학급 1만 8,507명에게 ‘전남e학습터’를 통한 사이버 가정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학급 단위 온라인 커뮤니티인 ‘위두랑’과 연계한 사이버 학습 및 생활지도 상담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개학 연기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은 4일(수) 오후 청사 5층 상황실에서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2차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대응 및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공백 최소화 등 분야 별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이번 3주 개학연기 조치는 수업일수 감축이 필요 없는 1단계 휴업에 해당돼 각 급 학교 별로 연간 학사일정을 순연하고 방학을 조정해 법정 수업일수(190일, 유치원은 180일)를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3주일 동안의 휴업 기간에 학생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학습지원 계획을 세워 학생과 학부모에게 적극 안내함으로써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학습콘텐츠는 전남e학습터, 에듀넷, 디지털교과서, 위두랑, 구글클래스룸 등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학급 단위 온라인 커뮤니티인 ‘위두랑’을 통해 학습은 물론 생활지도에 나서고, 과목 별 학습은 구글클래스룸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당초 3월 2일부터 6일까지 운영하려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도 3월 20일까지 연장하며, ‘학부모가 보면 도움 되는 동영상’제공 등 학부모 대상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긴급 돌봄 대상 초등학생에게는 3월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민선3기 출범 후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더욱 확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비로 총 53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계속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교과서 대금도 추가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전남 도내에서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자녀 1인당 연 최대 148만원까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그동안 보편적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 가구 등 서민 가정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앞서 지난 2018년부터 고교 신입생 입학금을 면제했으며, 지난해 2학기부터는 기존 1학년에 더해 2,3학년까지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해 중앙정부 계획보다 2년 먼저 고교 전면무상교육을 실현한 바 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전남교육의 따뜻한 품 안에서 차별 받지 않고 각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교육은 모든 학생이 차별 받지 않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기간제교원도 정규교원과 마찬가지로 정교사(1급) 자격을 취득할 경우 계약기간 내 봉급을 재산정할 수 있도록 「기간제교원의 봉급 지급에 관한 예규」를 마련하였다. 앞으로는 기간제교원이 정교사(1급) 자격을 취득해 경력합산을 신청하면 신청한 다음 달부터 1호봉 오른 봉급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계약 기간 중에 자격을 취득하더라도 계약 시 산정된 봉급을 계약종료 시까지 고정급으로 지급하였으나, 이번 예규 제정으로 정규교원과 동일하게 정교사(1급) 자격을 취득하면 계약기간 중이라도 봉급을 재산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기간제교원의 처우를 개선하였다. 자격변동으로 인한 봉급 재산정은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되지만, 1월 달에 신청하지 못한 교원은 예규 시행 후 1년 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경력합산이 인정된다. 또한, 퇴직자를 기간제교원으로 임용할 때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14호봉 제한을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연금수급 예정자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그동안은 퇴직자를 임용할 경우에 연금을 수급 받는 경우, 금전적 이중혜택을 방지하기 위해 14호봉으로 제한해 왔지만 아직 연금수령 시기가 도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월 11일(수)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어디서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보육료·양육수당·유아학비·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전국 어디서나 보육료․양육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2.25 공포)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기능 개선을 완료하였다. 이와 함께 유아학비 및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의 신청 장소도 함께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의 「유아교육법 시행규칙」개정(2.27 공포),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지원법 시행규칙」개정(3.1 시행)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왔다. 오는 3월 11일(수)부터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접수되면, 신청을 접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협력을 받아 영유아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또는 교육청에서 자격 책정 및 지원을 실시한다. 그간 ‘복지로 누리집’ 또는 ‘복지로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한 온라인신청에 익숙하지 않거나 온라인신청을 할 수 없는 상황 에 있는 신청인은 직접 영유아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관할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육료․양육수당, 유아학비,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신청해야 했다. 이때 신청인이 실제로 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에 재학하는(신입생 포함) 취약계층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국고 49억 원(전년 대비 3억8천만 원 증액)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의 목적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법조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법전원이 사회의 희망사다리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법전원(전체 25교)에 재학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부터 소득 3구간까지의 학생 980명이고, 지원액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등록금 전액이다. 다만, 학생당 법전원(타대학 포함) 장학금의 총 수혜횟수를 2019년 1학기부터 총 6학기로 제한하여, 특정 학생이 장학금을 과도하게 지급받는 사례가 없도록 하였다. 한편, 개별 법전원은 기초수급대상자부터 소득 3구간에 속하는 학생들 이외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서 ‘소득구간 연계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각 법전원은 등록금 수입의 30% 이상을 장학금으로 편성하여야 하며 그 중 70% 이상을 경제적 환경(소득수준)을 고려한 장학금으로 지급하여야 한다. 법전원은 장학금 신청 학생에 한해,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공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건강한 물’ 비전 실현을 위한 2020년도 물관리 분야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환경부 물통합정책국, 물환경정책국, 수자원정책국이 수질·수량·수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했으며, 올해 중점 추진하는 3대 국민체감 핵심과제와 5대 정책방향은 다음과 같다. 3대 국민체감 핵심과제 첫째, 유역별 통합물관리로 물이용 갈등을 해소한다.낙동강 유역의 상수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개선과 물 배분 대안을 포함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을 상반기 중으로 확정한다. 확정된 대책은 2021년 예산 및 각종 법정계획에 반영하여 이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산강 수질개선, 섬진강 염해 피해 저감 등을 위해 영산강·섬진강의 물 수요·공급, 수자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둘째, 물관리 혁신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거대자료(빅데이터)를 이용한 취수원 수질 예측(대청댐 등 3개댐), 정수장 자율운영(화성정수장 시범도입), 수돗물 공급 전과정 실시간 감시 관리 체계 구축(44개 지자체, 6,321억원) 등을 통해 취수원에서 가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