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다음달 1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학생중심 교실개혁, 수업혁신을 위한 일선 학교 지원과 정책기능 강화에 초점을 뒀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도교육청 본청 조직은 기존 교육국, 행정국에 정책국이 신설돼 3국 체제로 전면 재편된다. 정책국은 교육정책 기획과 조정, 혁신교육, 노사정책, 안전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책국 산하에는 정책기획과, 혁신교육과, 안전복지과, 노사정책과를 뒀다. 신설과인 안전복지과는 안전기획과 교육, 재난 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며 노사정책과는 교육공무직 업무 지원과 교원·공무원 단체와 교섭, 고용 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전남 22개 모든 시·군 교육지원청에는 ‘학교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지난해 10개 교육지원청 시범 운영에 이어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교사들이 학생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학교가 ‘학생 교육’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기간제교사 채용 △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교육공무직 인건비 지급 등 일선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종이문서로 보관중인 2002년 이전 생활기록부와 PC에 저장된 생활기록부시스템의 자료를 통합한 ‘생활기록부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3월 2일(월)부터 전면 개통한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생활기록부, 졸업대장 등의 민원서류를 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발급할 수 있으며, 그동안 PC 생활기록부 시스템 유지관리에 들었던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특히, 지금까지는 종이문서로 된 생활기록부를 발급하기 위해 문서고에서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PC 저장 생활기록부는 보안에 취약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상존했으나 이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사용자 인증을 통한 보안 강화와 편의성 제공으로 교직원 및 민원인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은 이 시스템 개통에 따른 담당자 교육을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 대신 동영상을 활용한 자체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평훈 행정국장은 “생활기록부 통합시스템은 사용의 편리성으로 민원업무처리 시간을 대폭 감축함은 물론, 교직원 업무 경감의 효과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의욕적으로 시작한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구축사업이 1년 동안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3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전면 확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해 시범 구축한 10곳에 더해 나머지 12곳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해 22개 전 시·군 교육지원청 구축을 완성한다. 도교육청은 △도시형 4청(목포, 여수, 순천, 광양) △도농복합형 4청(나주, 무안, 화순, 영암) △농촌형 7청(고흥, 해남, 담양, 보성, 영광, 장성, 완도) △도서벽지형 7청(곡성, 진도, 구례, 장흥, 강진, 함평, 신안) 등으로 분류해 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들 학교지원센터는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기간제교사 채용 △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교육공무직 인건비 지급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신설되는 학교지원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학교폭력 담당자 업무 연수 및 화상연수 등 개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27일(목)에는 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화상연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회계부정 임원취임승인취소 기준 강화, 이사회 회의록 공개기간 연장, 개방이사 실효성 강화, 임원·설립자의 친족관계 대한 정보 공개 등 사학비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령 제·개정을 2월 28일(금)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과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대한 특례규칙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와「학교법인 임원의 인적사항 공개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였으며, 40일간의 입법(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확정하여 공포할 예정이다. 이번 제‧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1천만 원 이상 배임·횡령 임원은 시정요구 없이 임원취임승인 취소하도록 임원승인취소 기준을 강화하고, 시정요구 없이 임원취임승인취소할 수 있는 회계부정 기준도 강화(수익용 기본재산의 30%→10%)한다. 기존 3개월이었던 이사회 회의록 공개기간을 1년으로 9개월 연장하여 이사회 결정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설립자 및 설립자 친족, 당해 법인 임원 경력자, 당해 법인이 설립한 학교의 장을 역임한 자는 개방이사 선임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존에는 학교구성원의 업체이용 관련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22개 시·군에 산재한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 유적들을 발굴해 현장체험학습용 자료로 엮은 ‘남도민주평화길’을 개발했다. ‘남도민주평화길’은 학생들이 지역별, 권역별, 주제별로 개발된 콘텐츠를 활용해 민족의 독립과 평화, 민주의 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 민주시민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테마형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형태로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 현장체험학습자료 개발을 위해 지난 해부터 1년 동안 역사학계 등 30여 명의 전문가들로 개발 및 집필진을 구성해 동학농민혁명부터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도내 22개 시군에 산재한 관련 사료와 유적 등을 발굴했다. 발굴 대상은 동학농민전쟁, 한말의병,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분단과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화운동에 이르는 시기까지이며 현장 교원과 전문가 11명의 검토를 받아 완성했다. 개발진들은 기존의 자료와 방치됐던 자료들을 찾아내 국가보훈처 공훈록 등 공식자료와 대조하는 등 엄격하게 고증하고, 지역 문화원과 사학자, 전문가집단의 도움으로 인물들을 재조명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22개 시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정보보호 수준진단 진단결과 ‘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면제를 핵심으로 하는 「대학 정보보호 중복부담 해소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방안은 대학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ISMS 평가 항목을 감안하여 교육부의 정보보호 수준진단 평가항목을 강화 하고, 재학생 1만 명 이상 대학은 100% 현장 실사를 한다. 정보보호 수준진단 결과 ‘우수’ 등급 대학은 ISMS 인증을 받은 것으로 인정하며, 기존 인증 완료 대학(서울대 등 26개)은 정보보호 수준진단 현장실사를 면제하여 행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재학생 1만 명 이상 대학은 2016년부터 교육부의 ‘정보보호 수준진단’과 과기정통부의 ‘ISMS 인증’에 대한 이중부담 문제, 인력·예산 문제를 호소하여 ‘교육부-과기정통부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 결과, 2019년 10월부터 대학 정보보호 중복부담 해소를 위한 합의안을 도출하는 성과가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절충안 시행을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2020년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관련 법령 에 따라 교육부장관은 감염증이 확산되는 경우 휴업을 명령할 수 있으며, 이번 결정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를 거쳤다.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하여 수업일을 우선 확보하고,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 의 10분의 1범위(유치원 18일, 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향후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개학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유치원 및 초등돌봄 서비스, 학원 휴원 및 현장 점검 등의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우선 담임 및 학급 배정, 연간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을 학생·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가정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 를 제공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위생 수칙 및 시설방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후 안전한 환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전면 도입되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스템의 조기 안착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21일 이틀 간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및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K-에듀파인 사립유치원 사용자 지원을 위한 지역 대표강사 및 멘토단 112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모든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도입에 따라 업무 혼선을 방지하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K-에듀파인시스템 사전점검 사항 안내, 업무관리 권한 관리, 사립유치원회계시스템 교육 등을 분야 별로 실시했다. 당초 모든 사립유치원 회계담당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방지를 위해 계획을 변경해 권역 별로 소인수(30명 이내) 그룹으로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에 대비해 손세정제를 준비하고 개인별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면도입에 따른 안정적 정착을 위해 대표강사를 지정하고 지역 별로 K-에듀파인 멘토단 을 구성하는 등 사립유치원 맞춤형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향후 멘토단은 회계 업무지도 및 예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진환자가 증가하는 등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2월 21일부터 대응조직 본부장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하는「코로나19 교육부 대책본부」로 확대·재편하여 가동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교육부 대책본부」 내 ‘유초중등대책단’에서는 신학기 개학을 대비하여 유초중등학교 학교 방역 소독, 휴업 등 학사일정 조정, 시도교육청의 예방 및 대응을 지원한다. ‘대학 및 유학생대책단’에서는 대학의 방역 및 중국 입국 유학생 지원을 위한 대책 수립과 입국 학생 현황 관리, 학사관리 등을 종합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 생활하는 학교의 특성상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학교 내 모든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학교 구성원의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인권침해 관련 사안 및 각종 사례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인권 사례집’을 발간, 배포했다. ‘손에 잡히는 학생인권–사례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사례집은 휴대하기 쉽게 핸드북 형태로 제작됐으며, 언제든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학생인권 관련 중요 사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꾸며졌다. 사례집은 최근 몇 년 간 학생인권침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된 사안을 담았다. 특히, 학생인권의 주요 영역인 ‘차별금지’ ‘폭력’ ‘교육에 관한 권리’ ‘사생활의 자유’ ‘표현, 집회 및 결사의 자유’ 등 8개 영역 별 위원회의 주요 결정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 사례집이 활용되면, 그 동안 학교 현장에서 학생인권 침해에 대한 의견 충돌로 생겼던 갈등상황이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그동안 학생인권침해 관련 사안이 있을 때마다 중요 판단에 대한 근거나 기준이 없어 갈등 상황이 종종 벌어지곤 했다”며 “이번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학생인권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