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을 지낸 고산당 혜원(慧元) 대종사의 영결·다비식이 27일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종단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은 쌍계사 도원암 앞에서 명종에 이어 삼귀의, 영결법요, 헌향·헌다, 행장 소개,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추모가 등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영결사에서 "고산당 혜원 대종사님께서 입멸을 보이시니 봄빛 가득한 지리산이 일순간 빛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원행 스님은 혜원 대종사 영전에 시 한 편을 올렸다. '황매산 기슭에 매화 꽃피니/ 방장산 가득히 매화향이네/ 대종사님의 열반시적을 사훈 삼아/ 쌍계의 시냇물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은 추도사에서 "지리산이 깊은 적막 속에서 몸을 뒤척이며 비통함에 잠겼다"면서 "산도 슬픔으로 인해 빛을 잃고 깊은 침묵에 잠겼고 새들도 길을 잃고 나뭇가지를 옮겨 다니며 적멸의 빈자리를 보고 울고 있다"고 애도했다. 영결식에 이어 쌍계사 국사암 앞 연화대에서는 시신을 불태워 유골을 거두는 다비식이 치러졌다. 만장을 앞세운 장례 행렬은 법구(法軀)를 연화대 화장장에 안치한 뒤 불을 붙였다. 희뿌연 연기를 내는가 싶더니 어느새 큰 불길로 이어
2021-03-27 16:39(대한뉴스 한원석 기자)=2021년 3월 26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지부장 한성일)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동석)은 ‘헌혈 생명나눔단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였다. ‘암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한다’는 미션 아래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국립암센터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생명나눔단체’협약을 추진하였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보건의료노조 국립암센터지부가 참여하여 의의를 더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헌혈참여를 독려하고 응원함으로써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하게 되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혈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기관으로서 혈액 위기 극복에 앞장서게 되어 자랑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암센터노조 한성일 지부장은 ‘헌혈이라는 생명나눔활동에 노사가 한뜻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의 ‘헌혈 생명나눔단체’협약을 함께 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김동석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생명나눔단체 참여는 시민사회의 헌혈 참여에 큰 계기
2021-03-27 15:56(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서욱 국방부장관은 3월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서 장관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설명한데 대해, 싱 장관은 인도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연된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은 이번 장관회담을 계기로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인도 외교‧국방(2+2) 차관회의를 비롯한 각 군 간 정례협의체, 정보교류협의체 등 개최를 통해 교류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해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우주분야, 사이버안보, 해양안보, PKO, 군수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관련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서 장관은 PKO 협력과 관련하여 올해 12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UN PKO 장관회의에 싱 장관을 초청하면서 인도가 보유한 풍부한 PKO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주길 당부했으며, 싱 장관은 인도 정부는 금번 UN PKO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2021-03-27 15:56(대한뉴스 박청식기자)=영암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 음식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경영마인드 컨설팅을 전년도 50개소에 이어 금년에도 추진하고 있어, 외식업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오는 4월 23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음식점 50개소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코로나19 극복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현장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위생‧친절 서비스, 음식문화개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셀프방역 교육과 비말차단 칸막이 등 방역물품지원, 마케팅 홍보까지 컨설팅 전문업체에서 업소를 직접 방문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영업주 A씨는 “코로나19로 너무나 힘든시기에 직접 찾아와 친절‧위생관리, 셀프방역소독 방법, 영업 마케팅 홍보 방법까지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고 방역물품까지 지원해 주니 힘이 생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컨설팅이 외식업소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되고 음식문화 조성과 더불어 자생력 증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되길 기대한다“ 고
2021-03-27 15:51(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화성형 그린뉴딜의 핵심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오는 2024년 화성시 양감면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 5천450억 원이 투입되는 설비용량 80MW급의 연료전지발전사업으로, 약 18만 5천 가구에 전력공급과 화력발전 대비 연 4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규모이다. 화성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으로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서부발전(주), ㈜삼천리와 수소연료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주)의 자체사업과 시민펀드가 포함된 공동개발사업(SPC) 이 단계별로 추진되며, 수소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시민과 지역이 함께 나누는 지역협력형 모델이다. 특히 시가 행정과 사업 부지를 지원하면 한국서부발전(주)가 발전소를 건립하고 삼천리가 연료를 공급하는 구도로써 본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사업 협력모델 사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춘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20년간 7백억 원의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 700개 이상,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해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2021-03-27 15:50(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에 대비해 올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크게 확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1학년 1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마감 결과 지난해 20강좌에서 36강좌로 크게 늘었다고 25일(목)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처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것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원하는 과목을 개설했다는 점이 주요했다. 고급 화학, 고급 지구과학, 고급 생명과학 등과 같은 심화과목과 교육학, 철학, 심리학, 여행지리, 공학일반,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등 교양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적절하게 반영했다. 또한, 전 강좌가 쌍방향 온라인수업으로 진행되고 수업의 질도 높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공학일반 과목에서는 온라인상에서 회로설계, 하드웨어 제작, 코딩 등 ‘아두이노 응용 조명제어 장치’를 제작하는 실습수업으로 운영한다. 이처럼, 전남교육청이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원격수업에 강한 이유는 2017년부터 쌍방향 수업인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착실하게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지역별로 학교 간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과목개설도 활발하게 이뤄져 12
2021-03-27 15:50(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관내 가정어린이집 코로나 19 집단발생 관련하여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총31명(원생 10, 교사 6, 가족 등 15)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감염병대응팀에서는 2차 감염자 발생을 막고자 역학조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해당 가정어린이집을 폐쇄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이행하였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관내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모든 가정에 통신문을 발송하여 호흡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등원중지 안내 및 집단발생 사례를 전파하였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을 따르지 않고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하여 집단발생의 단초를 제공한 교직원에 대하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고, 구상권 청구 등도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 경기도의 어린이집 교직원 코로나19 진단검사(3. 24 ~ 4. 4.) 권고사항에 대하여, 우리시 어린이집 842개소(가정어린이집 479개소, 민간어린이집 235개소 등) 6,714명의 모든 교직원이 3월 말까지 선제적으로 1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주일 이내에 추가 1회 더 검사받을 수
2021-03-27 15:49K-water 진도수도지사는 세계 물의 날(3.22)을 맞이하여 군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홍보하기 위해 노사공동 하천정화활동에 나섰다. 진도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며 건강하고 깨끗한 물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이날 진도수도지사 직원들은 하천정화활동을 통해 친환경 물종합기업으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적극 동참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지속적인 청결활동으로 청정진도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1-03-27 15:48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 늘어 누적 10만1천2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94명)보다 11명 많아졌으며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141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총 306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336명)보다 30명 줄었으나 여전히 300명대에 머무르며 전체 지역발생의 62.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38명, 강원 35명, 부산 33명, 대구 22명, 경남 19명, 대전·경북 각 10명, 광주 5명, 전북 4명, 울산 3명, 충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184명이다. 충북, 강원, 부산에서 3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월 29일(189명) 이후 57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9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64%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2만2천8
2021-03-27 10:11(대한뉴스 박청식기자)=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오는 3월 말까지 전남 강진군에서 도쿄올림픽과 2021 3개 국제대회를 대비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남녀 선수 40명과 임원 등 55명으로 구성된 배드민턴 국가대표단은 강진군 종합운동장 2개의 실내체육관에서 굵직한 세계대회를 앞두고 기량 향상을 목표로 훈련에 들어갔다. 김충회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은 “고양시청 감독 시절 강진군에서의 전지훈련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인연이 있었다.”며 이번 국가대표 훈련에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훈련이 가능한데다 최적의 운동환경을 갖춘 강진군이 훈련장소로 선택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 출신 김재현선수가 포함된 국가대표 선수단의 강진군에서의 훈련을 환영한다.”며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강진군은 대표팀원들의 출발지에서 가진 검사지를 제출받았고 수시 환기, 경기장 방역초소 운영 등 관련 기관의 협조 속에 철저한 방역 활동으로 원활한 훈련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2021-03-27 09:57(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위해 26일 김영록 도지사를 시작으로 전남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남도민 동행 릴레이’를 펼친다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대한민국 섬의 수도 목포로’라는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이날 김 지사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어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섬이 있는 지역의 모든 시장, 군수들이 함께 참여한다. 전남의 섬·해양관광 대표 브랜드인 ‘가고 싶은 섬’ 주민을 비롯해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전국 섬의 65%를 보유한 전남도는 2015년부터 ‘한국섬진흥원’ 설립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체 추진한 ‘섬발전연구원 설립·유치 연구용역’을 토대로 섬진흥원 설립 방안을 전국 최초로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부터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해 2019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5년부터 주민주도형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등 다양한 섬 발전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인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도 목포와 무안이 지역구인 김원이, 서삼석 국회의원
2021-03-27 09:56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에 참석해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전사한 국군 장병을 추모하고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행사가 열린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참수리 357정, 천안함 선체, 서해 수호관 등 서해수호에 관련된 상징적 시설물이 있는 해군 2함대 사령부, 즉 서해 해상작전의 '심장부'이자 서해수호 영웅들의 안식처로 불리는 이 곳에서 개최됐다고 했다. '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나니'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해병대에 일병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과 국방홍보원 정동미 육군대위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제2연평해전에서 함장으로 참수리 357정을 지휘하다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동생 윤영민씨가 낭독했다. 이어진 애국가 제창에서는 육·해·공·해병대 특수부대가 '55용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국제 신호기를 달고 고공 강하를 했다. 묵념 시간에
2021-03-26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