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억년 전, 우주 대폭발 이후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는 우주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빨리 팽창하 고 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 현재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속도다. 애덤 리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미국항공우주국, 유럽우주국 공동연구진은 지 난달 3일(현지시각)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19개의 은하에 있는 2400개의 별을 관측한 결과, 우 주는 알고 있는 것보다 최대 9% 빠르게 팽창하고 있 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 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우주의 탄생과 진 화는 빅뱅이론으로 설명된다. 138억년 전 빅뱅을 통 해 우주가 탄생했으며, 점차 빠르게 가속팽창을 하고 있다. 이것이 감속팽창인지, 가속팽창인지를 두고 논 란이 있었지만, 리스 교수는 1998년 초신성 관측으로 우주 가속팽창을 입증해 2011년 이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 연구결과가 맞는다면, 진공에너지 외에 새로운 입자가 존재할 수도 있다. 물리학 이론에 대대적인 수 정이 이뤄질 수도 있다. 리스 교수 연구팀은 우선 각 별부터 지구까지의 거리를 알아낸 다음 각 별이 내는 빛의 파장을 분석해 별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
5월 31일(현지시각) 호주 인권단체 워크프리 재단이 2016 글로벌 노예 지수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167개 국가에 4580만명이 사실상 현대판 노예상태로 살고 있 다고 밝혔다. 이 중 3분의 2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집중됐다. 이번 지수는 세계161개국을 대상으로 25개 국에서 53개 언어를 통해 4만 2천명을 인터뷰해 추정 한 결과다. 보고서는 현대판 노예를 인신매매, 강제노 동, 부채상환을 위해 노예처럼 일하기, 강제결혼, 성매 매 등과 관련해 착취를 당하고 있는 이들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노예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로 1835만 명이었고, 그 뒤를 중국(339만)과 파키스탄(213만), 방 글라데시(153만), 우즈베키스탄(123만) 등이 따랐다. 재단은 인도가 현대판 노예가 가장 많지만, 아동 성매 매와 강제결혼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강화되고 피해자 보호방안이 개선된 점 등 상당한 발전이 이뤄 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들 5개국을 합치면 전체의 58%에 해당한다. 북한은 167개국 가운데 현대판 노예가 6번째로 많은 국가로 조사됐다. 그러나 인구당 비중에서는 북한이 1 위를 기록했는데, 4.37%인 110만명이 노예처럼 살고 있는 것
▲ 성매매 특별법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2015년 4월 9일 열린 가운데 한터전국연합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가 성 매매를 규제하는 법을 폐지하도 록 촉구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성 노동자 인권을 보호 한다는 취지지만, 다수 여성단체 등은 거세게 반발했 다. 지난 5월 26일 앰네스티는 성 매매 산업을 조사 한 보고서에서 성 노동자를 보호하고, 성인끼리 합의 한 성 노동에 대한 처벌이 성 노동자 인권실현을 방해 한다는 취지의 성매매 비범죄화 촉구정책을 발표했다. 성 매수나 성 매매로 인한 권리가 인간에게 있다는 뜻 이 아니라 성 노동자들이 인권침해 위험에 노출됐지 만, 법적인 보호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으며, 법이 이 들의 삶을 안전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성 노동자 착취문제를 다룰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앰네스티 는 모든 국제 지부에서 공식적으로 정책을 채택했다. 앰네스티는 성매매 규제법이 자발적인 성 노동자와 이 들을 돕는 사람도 처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강제노역, 아동 성 착취, 인신매매 등과 같은 행위는 모든 나라에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 성 노동자 인권보호가 목적이라지만, 그
지난달 4일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생명보 조 장치에 의존해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74세 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알리는 1964년, 당시 헤비급 세계 챔피언 소니 리스턴과의 일전을 앞두고 그의 명 언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라고 말했다. 알 리 스텝은 지금도 복싱 선수들 사이에서 일종의 교본 이다. 알리의 본명은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로, 이 슬람으로 개종한 후 1975년 이름을 바꾼다. 알리는 인 종차별이 심한 남부 켄터키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 나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 하지만, 고향의 인종차별로 오하이오 강물에 금메달을 내던진 후 복서이자 민권운동가, 반전운동가로 활동한 다. 1965년부터 1967년까지 아홉 차례 타이틀 방어전 에 성공하면서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 정부는 알리에게 베트남전 징집을 요구했으나 거부한 후 흑인 민권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그 대가로 선수자격 박탈과 챔피언 타이틀 박탈, 출국금지, 경제적 파산까지 겪어야 했다. 결국, 무죄선고를 받긴 했지만 이미 은퇴 해야 할 나이였다. 1971년 조 프레이저와의 재기전에서 생애 첫 번째 패배를 하게 되지만, 알리는 3년 후
지난달 4일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생명보 조 장치에 의존해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74세 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알리는 1964년, 당시 헤비급 세계 챔피언 소니 리스턴과의 일전을 앞두고 그의 명 언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라고 말했다. 알 리 스텝은 지금도 복싱 선수들 사이에서 일종의 교본 이다. 알리의 본명은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로, 이 슬람으로 개종한 후 1975년 이름을 바꾼다. 알리는 인 종차별이 심한 남부 켄터키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 나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 하지만, 고향의 인종차별로 오하이오 강물에 금메달을 내던진 후 복서이자 민권운동가, 반전운동가로 활동한 다. 1965년부터 1967년까지 아홉 차례 타이틀 방어전 에 성공하면서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 정부는 알리에게 베트남전 징집을 요구했으나 거부한 후 흑인 민권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그 대가로 선수자격 박탈과 챔피언 타이틀 박탈, 출국금지, 경제적 파산까지 겪어야 했다. 결국, 무죄선고를 받긴 했지만 이미 은퇴 해야 할 나이였다. 1971년 조 프레이저와의 재기전에서 생애 첫 번째 패배를 하게 되지만, 알리는 3년 후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올해에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혔다.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12번째로 영향력이 큰 것 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을 발표하면서 6년 연속 메르켈 총리를 1위로 꼽았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뿐 아니라 독일 국민까지 잘 설득하고 있다면서 EU의 경 제적·정치적 위협을 견뎌낼 수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 고 있다. 2위는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정됐다. 클린턴 전 장관은 차 기 미국 대통령 유력후보로,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되 면 영향력이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과 마이크로소 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 제 너럴모터스(GM)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가 각각 그 뒤 를 이었다. 또 국제통화기금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페이스북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유튜 브 수전 보이치키 최고경영자, 휴렛팩커드 멕 휘트먼 최고경영자, 산탄데르 아나 파트리샤 보틴 방코 의장 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보 다 1계단 밀린 12위에
국내 식품가격이 인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동남아 시아의 가뭄과 홍수가 식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 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상악화 에 따른 흉작으로 국제 곡물가격 상승 움직임이 나타 나면서 또다시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 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들어 동남아 지역은 엘니뇨 등 의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었고, 라니냐에 따 른 극심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 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 에 따르면 원당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저점 대비 65% 이상 올랐다. 5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1%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설탕이었으며 육류, 곡물, 유제품도 상승했다. 아직 소 맥, 대두, 옥수수 등의 가격은 재고 때문에 안정적이지 만 주요 생산지 작황이 계속 나쁘면 곡물 가격이 예상 보다 빨리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대부분 제과업 체가 과자와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린 상태다. 올해 맥주와 라면값 인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곡 물가격 급등 후 보통 수개월 있다가 가공식품 가격인 상으로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업체들은 당장 가격 인 상계획이 없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 최근 폭우가 계 속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150 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센 강 일부가 범람 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80여년만에 처음으로 휴관했 다. 프랑스는 수도권과 중부지역에 침수피해가 잇따르 고 있고, 파리는 집중호우로 강 제방이 무너지고 주민 들이 긴급대피 하는 등 일부구역에 적색경보가 내려졌 다. 중부 루아르 강변지역은 3일간의 집중호우로 샹보 르 성이 침수될 위기에 놓였다. 이 지역에서 약 8천건 의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중부지역 주요 도로들이 침 수로 차단됐으며, 동부지역 철도도 운행이 중단됐다. 프랑스 서·북부 지역의 강수량은 평균 강수량의 2.5 배에 달했다. 독일은 남부 국경지대에 피해가 집중돼 적어도 5명이 사망했다. 또 정전으로 최소한 9천 가구 가 큰 불편을 겪었고, 학교와 유치원들도 고립돼 정상 운영되지 못했다. 지붕 위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하 기 위해 헬기 등 구조대가 급파되기도 했다. 국경지대 의 고도 파사우도 비상령이 내려졌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일부 지역도 물에 잠겼다. 동남아시아는 물난리로 신음했다. 지난달 3일 저녁 부터 10시간 이상 내린 폭우로 인도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또는 점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시선의 방향을 바꿀 때마다 이물질의 위치도 함께 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비문증은 대부분 노환으로 생기는 유리체 의 변화이며, 외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비문증도 있 다. 유리체는 눈 속을 채우는 투명한 풀과 같은 물질 인데, 나이가 들수록 젤은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 는 ‘유리체 액화현상’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투명 한 풀과 같은 물이 뭉쳐서 가벼운 혼탁을 유발해 눈에 빛이 들어올 때 그림자가 망막에 져서 시야에 실 모양, 벌레 모양, 구름 모양 등으로 보이는 것이다. 비슷한 이런 현상은 근시가 있는 젊은 나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망막은 눈 속에 벽지처럼 발라져 있는 필름에 해당 된다. 유리체가 뭉치게 되면 유리체의 부피가 줄어 들게 되어 유리체가 망막으로부터 분리되는 현상이 생긴다. 이런 현상은 주로 망막의 뒷부분에서 잘 일어나므로 이것을 .후유리체 박리’라고 한다. 간혹 망 막으로부터 유리체가 분리되는 과정 중에 망막을 잡 아당겨서 망막에 구멍을 만들 수 있으므로 비문증이 느껴지면 반드시 눈 속 검사를 시행해 건강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후반의
▲ 지난달 10일 목포경찰서는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3명을 강간 등 상해·치상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송치했다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이어 전남 신안군에 서 또다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목포경찰서 는 지난달 20일 친구의 딸인 여중생을 2년간 성폭행 해 온 공무원 정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 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2014년 10월 목포의 한 모텔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인 A양을 성폭행하고, 알몸을 촬영해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로 도 정씨는 A양을 2년여 동안 수시로 불러내 성폭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횟수만 수십 차례에 달했다. 견 디다 못한 A양이 아버지에게 성폭행 피해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이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앞서 섬마을 초등 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학부모들과 주민이 공모해 성 폭행한 사실이 있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차량 이동경 로가 찍힌 CCTV 분석 내용, 통화내역 등을 바탕으로 3명이 범행을 사전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건 발 생 이후 피의자 3명은 사건 정황에 대해 서로 말을 맞 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7일 전수조사와 함께 섬지역 관사 실태조 사를 통한 보안강화와 피해 여교
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 살균제 원료공급·제조업체 대표들이 구속을 면하는 등 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사 망사건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이 번 수사를 통해 가해업체 책임자 등 20여명을 재판에 넘긴다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지난 1월 폐 손상 유발제품군을 PHMG나 PGH 성분을 함유한 제품인 옥시, 롯데마트, 홈플러스, 그리고 세퓨의 4개 제품군으로 압축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피해자를 낸 혐 의 등으로 신현우 전 옥시 대표 등을 구속기소했다. 불 구속 기소를 포함 4개 업체의 전체 처벌대상자는 20여 명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과실 책임이 있는 외국 본사의 책임 규명이 이뤄지지 못하고, 영국 본사의 지시여부 등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한편, 지난달 20일 시민단체들이 가습기 살균체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제2의 옥시 참사를 막기 위한 전국네트 워크를 결성, 출범식을 열었다. 이에 앞서 17일 신현우 전 대표의 첫 재판이 열렸다. 하지만 변호인들이 사건의 수사기록 등을 열람하지 못 하면서 성과 없이 재판이 마무리됐다. 해당 사건은 집 중심리 방식이 적용됐다. 하지만
진경준 검사장에게 회삿돈 4억 2500만원을 빌려줘 비상장 주식을 사도록 특혜를 준 의혹을 사고 있는 넥 슨 김정주 창업주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 지난달 서 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김 정주 창업주가 귀국하는 대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 다. 김 창업주를 소환한 후 진 검사장과 NXC 박성준 전 감사를 출국금지했고,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 할 계획이다. 13일 김상헌 네이버 대표를 참고인 신분 으로 소환조사했다. 이에 앞서 4일 넥슨이 진경준 검 사장에게 넥슨 주식 매입대금을 빌려줬다고 공식 시인 했다. 진 검사장은 이 대금으로 2005년 비상장주 넥슨 주식 1만주를 사들여 2015년 122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애초 진 검사장은 개인 자금과 가족들의 돈으 로 매입했다고 밝혔지만, 소명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확산시켰다. 넥슨은 진경 준 검사장에게만 특혜를 줬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넥 슨은 진 검사장을 포함한 네이버 김상헌 대표, LG전자 전 법무 부사장, 넥슨지주회사 NXC 박성준 전 감사 등에게 일괄적으로 대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넥슨 비상장 주식사건과 연루된 인물 모두 큰 타격 을 입게 됐다.
검찰이 정운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 려진 현직 검찰간부의 자택과 사무실 등지를 지난달 21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검사의 주거지와 서울 고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 했다. 당시 네이처리퍼블릭은 S사의 사업권을 매수하 며 사업 확장을 추진했고, 감사원은 서울메트로가 S 사를 운영업체로 선정한 과정을 감사하고 있었다. 정 대표는 감사원 관계자의 고교 후배인 박 검사에게 청 탁성 금품을 건넸다고 알려졌다. 금품 전달자인 C씨 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석방 됐다. 검찰은 박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20일 홍만표 변호사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수사나 감사를 무마해 주는 명목으로 돈을 받고, 변호사 수임료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 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합법적으로 수임이 어려 운 경우 후배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긴 것으로 처리한 뒤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식으로 홍 변호사가 소득을 탈루한 사건이 62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검찰은 이날 홍 변호사를 기소하면서, 검찰의 정 대표 비호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검사들이 홍 변호사에게 전관예
▲ 5월 23일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맞춤형보육제도 개선 및 시행연기 촉구대회’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원들이 맞 춤형 보육 강행 중단 촉구, 영아들 차별대우 반대 등의 내용이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영유아의 보육·교육비가 가구소득에 따라 6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대도시가 시골보다 2배 가까이 많 았다. 5월 3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보육실 태조사(작년 5월 2593가구·지난 1월 4046개 어린 이집) 결과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 149만원 이하의 0~5세 영유아 1인당 보육·교육서비스 지출액은 4만 9600원이었지만, 700만원은 28만원이었고, 400만 ~499만원은 12만 35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만 보육·교육 서비스 지출비율은 최저소득층에서 가 장 높았다. 가구소득 149만원 이하와 150~199만원 구간이 4.9%와 3.3%로 전체평균 3.0%를 웃돌았다. 200만~499만원 구간은 2.5~2.9%로 평균보다 낮았 지만, 500~599만원, 600~699만원, 700만원 이상은 3.5%, 4.3%, 3.5% 등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 사에서 정부가 무상보육으로 어린이집·유치원에 지 원하는 보육료는 제외됐다
▲ 5월 30일 서울 구의역에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중 사고로 숨진 김모 씨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를 붙여놓 았다. 김 씨는 지난 28일 구의역에서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다. 지난 5월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중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김씨가 숨졌다. 이후 추모의 글과 발길이 이어지다 5 월 3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신의 SNS에 “조금 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 른다.”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의 거센 비판을 받고 나서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1일 남양주 지하 철 공사현장이 붕괴돼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들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의 안전사고라는 점에서 이들 근로자의 희생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 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두 사건은 우 리 사회의 안전불감증과 비정규직에 대한 인식의 차이 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갑질논란과 비정규직이 가질 수밖에 상대적 박탈감이 얼마나 공분을 사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고였다. 먼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는 사회의 각종 비리가 축약된 사고라는 점에서 사회 전체적으로 큰 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