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지난달 23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의 시험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사일 발사 모습. 북한이 지난달 22일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화성-10)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북핵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무수단 미사일의 핵심 표적이 태평양에 있는 괌 미군기지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무수단 미사일 을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으로 명명했다. 무수단 미사일의 사거리는 3천∼4천㎞로, 괌은 원산에서 3500㎞ 떨어져 있어 사정권에 포함된다. 괌 미군기지는 미군 병력과 물자의 공급지로, 북한에는 위협적인 군사요충지다. 괌 미군기지는 평시 에 북한을 위협하는 미 전략무기가 출동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북한은 20일 담화에서도 괌 기지의 B-52 출격에 대해 노골적인 비판을 하면서 미국의 해외침략기지로 규정했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추가발사로 정밀타격기술을 가다듬고 핵탄두 소형화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괌 미군기지는 북한의 핵 공격 위협에 그대로노출되는 셈이다. 북한이 괌 미군기지에 대한 핵 공격능력을 갖추게 되면 유사시 괌을 핵무기로 타격하겠다고 위협하며, 미군의 한반도 개
호텔의 가치철학 전환과 사람 존중으로 5년 5개월 만에 흑자를 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신현태 사장 더케이호텔서울은 200만평의 산으로 둘러싸인 ‘봉황이 알을 품은 형세’의 명당에 자리한 3만 2천평 규모의 특급호텔이다. 도심 속 자연녹지 안에 252실의 객실과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국내 호텔 최대 규 모의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29개의 연회홀과 웨딩홀, 1,000여 객석의 공연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체력단련실 등이 있다. 자연의 바람과 신선함이 호텔을 감싸고돌며 곳곳이 숲과 더불어 문화행사를 할 수 있도록 자연친 화적으로 설계되었다. 1991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전액 출자하여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개관한 뒤, 2013 년 ‘더케이호텔서울’로 브랜드명을 바꾸었다. 2014년 특1급 호텔 승격을 계기로 문화와 예술, 자연이 함께 어 우러진 공간으로 편리함과 세련미를 갖추었다. 동시에 차량 1,500대 주차도 가능하다. 우리 모두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올 2월 공개 채용된 신현태 사장은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187명 정규직 전 직원과 1:1 면담을 제일 우선했 다. 2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이 많은 특성을 살려 먼저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
21세기형 창조경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국가경제를 살린다 한글전화, 종합쇼핑몰, 콜앤터치 수익의 90%를 국민들에게 재분배하는 1636 뉴 플랫폼 ㈜콜피아 김영민 회장 차세대 음성인식 통신서비스 말로 하는 전화 1636이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36은 1588, 1544, 1644 등과 같은 대표번호 서비스이면서 그것들과 다른점은 뒷자리에 4자리의 숫자를 입력하는 대신 업종, 상호, 브랜드명, 관공서 이름을 말하면 전화가 걸리는 방식이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과 관 련하여 (주)콜피아의 1636 뉴-플랫폼 사업이 구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은 무엇인지 소비자, 판 매자, 사업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창조경제에 맞춰 YTN뉴스를 비롯한 각 언론사에서 화재가 되고 있는 1636 뉴 플랫폼 ㈜콜피아 김영민 회장(좌측)과 본지 김원모 발행인이 회장 직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상단 두번째 부터) 1636콜피아와 YTN이 함께 손잡고 의성군, 영주시, 영천시 등 다양한 지자체들과 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하단 우측) 지난해 8월 20일에는 YTN과 해병대전우회, 콜피아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
검찰이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정 조준하고, 관련혐의 입증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 저,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전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 점로비에서 비자금 창구로 지목된 B사의 실질적 소유 주가 롯데장학재단 신영자 이사장이라는 진술을 확보 했다. 검찰은 빠르면 6월 말 신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 한 뒤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달 2일 신 이사장의 자택과 롯데호텔 면세사업부, B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B사는 신 이사장의 아들이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컨설팅 비용 을 받았다. 검찰은 11일 증거인멸 및 증거위조 교사로 이 대표를 구속했다. 한편, 미스 롯데 출신인 신격호 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가 소유한 유원실업과 유기 개발이 일감 몰아주기 형식으로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미경 은 유니플렉스 대표로 있으며, 딸인 신유미와 유원실 업, 유기개발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또 이들 모녀는 전국 각지에 1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소 유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롯데홈쇼핑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에 대한 2 차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대기업 그룹 계열사 중 부실 징후를 보이는 취약기업이 56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취약기업에 대한 최종 선정은 7월 중 이뤄질 예정인 데, 11개의 취약기업이 처음 선정된 지난해보다는 많 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박용진 의원에게 제출한 업무설명자료를 보면, 56개 주채무 계열 소속 기업체를 평가대상으로 한 채권은행의 재무 및 비재무평가를 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무계열 관리제도는 주채권은행이 주요 대기업그 룹의 재무구조를 매년 평가하고, 취약기업은 별도 약 정을 맺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금감원 은 매년 금융권 신용공여액의 0.075% 이상인 계열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는데, 주채무계열은 계열사 대출 이나 보증 등 신용공여액이 1조 3581억원 이상인 그 룹으로, 지난 4월 39개가 선정됐다. 이 기업군에 속한 계열사 수는 4443개다. 이 중에서 재무제표상 부채비 율이나 수익 등이 기준을 넘지 못한 곳을 1차적으로 추려낸 것이다. 부실징후가 있는 업체들을 선정해 재 무구조 개선작업을 벌인다. 앞서 은행들은 2014년 14개 대기업 계열과 재무구 조개선 약정을 체결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취약
금융당국이 오는 2020년 도입이 예정된 새로운 국 제회계기준(IFRS4 2단계)의 핵심인 보험사 부채에 대 한 시가평가를 당장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보험사가 원가로 평가했던 부채를 올해 부터 보험 가입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에 대한 시가평가를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 부채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 협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 4곳의 자본이 향후 3년간 21조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보다 일정이 앞 당겨지자 자본확충에 비상이 걸린 보험업계는 당혹감 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일 국 내 생명보험사 계리 및 리스크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 로 ‘IFRS4 2단계 연착륙 유도방안 설명회’를 열고, 우 선 올해부터 2018년까지 보험부채적정성평가(LAT) 에 적용하는 할인율(현재 가치를 평가하는 이자율)을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처럼 신용위험이 없는 안전채권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험 부채를 평가하는 할인율이 현행 자 산운용수익률 3.5~4% 수준에서 2018년에는 최소 0.5%포인트가
전업 투자자문사가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조언을 해 주는 자금 규모가 1년 전보다 10조원 이상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해 3월 말 기준으로 166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액 은 24조 5천억원으로, 2015년 3월 말 기준 34조 8천 억원보다 10조 3천억원(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 중 일임계약액은 16조원으로 작년 16조 6천 억보다 3.6%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자문계약액은 8 조 5천억원으로 작년 18조 2천억원의 절반 이상 급감 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15개 투자자문사가 전문사모 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한 점을 참작하면 소액 감소했으 나, 투자자문계약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11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 관련 자문계약이 종료된 것이 결 정적 영향을 끼쳤다. 2015 회계연도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순이익은 1129억원으로 전 회계연도의 716억원보다 57.7% 증 가했다. 계약액이 감소했지만, 고유재산운용손실과 판매관리비의 증가에도 투자일임과 자문수수료 규모 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 자문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로 전년동기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10일 현대상선이 발표한 용선료 인하 협상이 용선료 5300여억원을 차감받은 것이 아니라 지급을 유예하거나 주식으로 갚는 반쪽짜리 협상이라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20일 현대상선은 채권단이 제시한 사 채권자 채무조정, 용선료 인하 협상, 새 해운동맹 가입 중 두 가지 조건을 마무리했다. 해운동맹 가입만 하면 회생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 됐다. 현대상선이 지급해 야 하는 선박 임대료 중 5300여억원은 원래 채권단이 요구했던 총 임대료의 28%보다는 낮은 21% 수준이다. 아울러 용선료 인하 협상 타결로 해운동맹 가입이나 선 박펀드 문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미 정부도 해운동 맹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디 얼라이언스 소속 6개 해운사 가운데 4곳 정도는 긍 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5300억원이 애초 채권단이 요구했던 금액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며, 이마 저도 일부는 신주로 지급, 나머지는 오는 2022년부터 5년 동안 장기 채권으로 지급해야 한다. 따라서 현대상 선은 용선료 5300여억원을 차감받은 것이 아니라 지급 을 유예하거나 주식으로 대신 갚은 셈이다. 이에 앞서 현대상선은 사채권자집회에서 총 8042억 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제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구조조정 계획을 발 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권 노동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유일호 부총리, 주형환 산업부 장관, 김영석 해수부 장관.조선 3사가 10조 3천억 규모의 자구계획을 확정했 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한계기업 구조조정에 1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고 1조원의 현물출자를 하는 등 총 12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내 년도 예산안에 국책은행의 출자소요를 반영하고, 정부 와 한국은행이 수출입은행에 추가 직접 출자하는 방안 도 강구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해 고강도 쇄신안이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달 8일 유일호 부총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확 정했다. 장관급 구조조정 컨트롤타워도 신설한다. 정 부는 기존의 차관급 협의체를 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 의로 격상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자구 안 승인을 통보받았다. 대우조선해양도 5조 3500억원 대 최종 자구안을 확정받았다. 먼저, 부실업종의 구조 조정을 위해 11조원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확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9일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6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와 관련해 통화정책 방향을 설 명하고 있다. 이날 인하 결정으로 한은의 기준금 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9일 기준금리를 1.25%로 낮추자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 다. 채권시장은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하락한 1.348%으로 사상 최저수준이다. 채권 금리가 내리면 채권가격이 오른다. 이는 기준금리 추 가 인하 기대감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권 5 년물 금리도 3.3bp 내린 1.436%에 거래됐는데, 이 또 한 사상 최저치다. 10년물 역시 2.7bp 하락했다. 국채 선물시장도 강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전격적이었다. 다만,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은 인 하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은행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 고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1년만이다. 한은 금통위의 이 런 결정은 시장의 예상을 깬 것이다. 한은 금통위가 인 하를 결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로 2분 기 연속 0%대의 성장을 이어갔고, 국민총소득(GNI)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 을 조기에 투입했지만, 내수와 수출, 투자가 모두 부 진했다. 여기에 본격적인 기업 구조조정과 대량 실업 사태가 현실화되면 3%대 성장률 달성은 더욱 어려워 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를 보면, 1분기(1∼3월) 실 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지 난 4월 발표한 0.4%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 으로, 지난해 4분기 0.7%에 이어 0%대 성장세를 이어 갔다.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작년 2분기(0.4%)보다 조 금 나은 수준이다. 올해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은 2.8%로 집계됐다. 실질 GNI는 393조 3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늘었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증가 율은 작년 1분기 4.0%, 2분기 0%, 3분기 1.5%, 4분 기 0%였다. GNI는 한 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얼마나 벌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실질 GNI는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제조업은 0.2
3040세대의 탈서울…서울·신도시 인근의 광역화 전세대란 등으로 탈서울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지 난달 1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가 999만 5784명으로 집계돼 1988년 인구 1천만명 시대를 기록 한 지 28년만에 1천만 시대의 막을 내렸다. 유례없는 전세대란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0만 9422명이 줄었다. 급기야 지난 1월 1001 만 8537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5월 말 9백만 대로 진입했다. 5월 전국 인구는 5160만 1265명으로 1년 전보다 0.36%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인구가 증 가한 곳은 경기도(1259만 4829명)과 세종(22만 7972 명), 제주(63만 2802명), 인천(293만 3959명) 순이었 다. 이 중에서 제주지역을 제외하면 직장과 주거가 밀 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은 2009년 3월 이 후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지 난 4월만 순유출이 1만 6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인구가 1천만선을 다시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된다. 특히, 30, 40대의 탈서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
국제유가가 나이지리아의 원유공급 차질우려로 11 개월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지난달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 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07달러(2.2%) 오른 배럴당 49.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는 한때 49.90달러 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1일 이후 가 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 랜트유 역시 0.9달러(1.81%) 상승한 50.54달러를 나 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 급시설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았다는 뉴스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무장세력 니제르 델타 어벤저스(NDA) 가 지난 3일 니제르 델타 지역에 있는 2개의 원유 공급 파이프라인을 공격했다. 최근 4개월간 나이지리아 남 부 니제르델타의 송유관을 폭파하고 수중 시설을 파괴 하는 등 원유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왔다. 3일 새벽에도 NDA 조직원들이 이탈리아 국영 에너 지 기업 이엔아이(ENI)와 대형 석유회사 쉘(Shell)이 소유한 송유관 2개를 폭파했다. 이날 공격을 비롯해 최 근 이어진 일련의 공격 때문에 나이지리아산 원유의 공 급은 하루에 1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재닛 옐런 의장은 시간에 따른 점 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부진했던 고용 동향에 대해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 요가 없다며, 다른 긍정적 지표가 많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이 지난달 6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 의회(WAC) 주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 경 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 기준금리가 “시간 에 따라 점진적으로 인상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계속 생각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물가를 안정 시키고 지속 가능한 최대 고용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 려면 이런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 국의 통화정책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뤄지지 않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연 준의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기 위해 새로 나오는 자료 에 대응한다는 점을 명확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현재 통화정책 입장이 경기 부 양적이며, 일반적으로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세계 경 제동향을 비롯해 미국의 내수회복 강도, 물가상승 속 도 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 스위스 기본소득 찬성투표를 호소하는 포스터. 기본소득 덕분에 삶을 선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스위스 국민은 복지 대신 경제를 선택했다. 지난달 5 일(현지시각) 스위스 모든 성인에게 조건 없이 매월 기 본소득 2500스위스프랑(약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국 민투표가 반대 76.9%, 찬성 23.1%로 부결됐다. 법안 은 노동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가 매달 성인에게 2500 스위스프랑을, 18세 미만에게는 625스위스프랑(약 74 만 8000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아직 모든 국민 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국가가 없다는 점에 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사전 여론조사에 서도 반대의사가 많아 통과될 가능성은 적었다. 스위 스는 10만명 이상이 서명한 제안은 국민투표로 부치게 돼 있다. 재계는 노동의욕 저하를 이유로 반대했고, 노 조도 사회보장 제도가 감축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스위 스는 1인당 국민소득이 8만 4720달러로 전 세계 경기 둔화 불안 속에서도 높은 고용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월 2500스위스프랑은 스위스의 월 최저생계비인 2219 스위스프랑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8180달러(약 334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