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최종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되었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최종적인 결과에 이르지 못했다"며 "통합을 기대하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안 대표는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향후 따로 말씀드릴 시간을 갖겠다”며 “우선 지금까지 혼란스러운 당을 추스르고 당원, 지지자분들과 함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연대에 대해선 “지금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고 있진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어떤 분이든 만나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고 했다.
일제 강점기 봉오동·청산리 대첩을 이끈 민족의 영웅 홍범도 장군(1868~1943)의 유해가 78년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홍범도 장군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KC-330)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이륙해 1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서욱 국방부장관, 등이 봉환식에 참석해 홍 장군의 유해를 맞았다. 대통령 특사단이었던 황기철 보훈처장을 비롯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배우 조진웅도 봉환식에 참석했다. 홍 장군의 유해가 최고 예우 속에 드디어 고국의 땅을 밟자 감정이 복받친듯, 문 대통령의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 카메라에 클로즈업 되기도 했다.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은 문 대통령이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직접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1년여간 미뤄지다 이번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전날 현지에 도착한 대통령 특별사절단과 유해봉환 실무지원단은 크즐오르다에 있는 묘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수습해 소관에 담아 카자흐스탄 국기로 관포 후 현지 병원에 임시 안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번 경축식 주제는 '길이 보전하세'로 일제강점기에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선조들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길이 보전하고, 독립의 터 위에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 지위로 격상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축식이 열린 '문화역서울 284'는 1919년 3‧1운동 당시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곳이다. 행사 시작 전 인트로 주제 영상 '길이 보전하세'는 광복 이후 지난 76년간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장면을 영상으로 구성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메달리스트인 여홍철, 여서정 부녀가 DDP 동대문운동장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송하고, 애국가 제창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열정‧투혼‧감동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과 함께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정부는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예고대로 보수단체 행사가 열렸다. 경찰이 광화문 일대 원천봉쇄에 나서자 보수단체는 탑골공원 인근으로 옮겨 행사를 진행했다. 진보 단체도 종각역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역을 출발해 광화문 일대를 도는 ‘문재인 탄핵 8·15 1천만 1인 걷기 운동’ 행사를 시작했지만, 경찰에 사실상 차단됐다. 이들은 단체 행진이 아닌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택했다. 일부 참가자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집회·시위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차벽과 안전펜스 등으로 도심 진입을 막았다. 앞서 경찰은 광화문 사거리 주변에 차벽과 안전펜스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한강의 주요 다리와 도심 등 81곳에는 임시 검문소를 운영했다.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은 경찰과 실랑이 끝에 탑골공원으로 걸어서 이동한 뒤 “경찰에 의해 광화문 일대가 무질서하고 혼잡해졌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방치할 수 없어 걷기 대회를 했는데 정권은 이마저 두려워 원천 봉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권을 말살한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태안지역에서 30여 년간 ㈜ 현대자동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외길인생의 박희규 대표는 자동차 정비사업소에서 무더위도 잊은 채, 정비사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행복한 미소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초아의 봉사’라는 모토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로터리 클럽, 태안지역 전 대표로서 불우이웃과 소년 소녀 가장 돕기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에서도 봉사활동가로서도 덕망이 높은 인물이다. 광대한 현대자동차 서비스의 규모 찾아오는 고객들은 3400여 평 규모의 대지에 각종 공장시설이 첨단으로 가동되고 있는 큰 규모에 놀라게 된다. 수십여 명의 직원들에게 자상하고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반목과 갈등 없는 분위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서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희규 대표는 얼굴 모습에서 나타나듯 자상함과 순수함이 묻어나고 소박하며 검소한 사람이란 걸 느낄 수 있다. 고객들의 차량을 직접 정비하면서도 정비사들과 호흡을 맞추며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려고 무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언제나 직원들의 안전을 위하고, 고객에 대한 친절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복지에도 소홀함이 없는 기분파 사장님이라고 직원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년간 건강보험(건보) 보장성 강화로 3700만명의 국민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를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건보재정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작년말 기준으로 17조원 이상을 적립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비용부담도 줄이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케어)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건보 보장성 강화는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치료비 때문에 가계가 파탄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정책이다"며 "우리 사회 전체의 회복력을 높여 민생과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책의 성과가 국민들의 협조 덕분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일상적인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코로나뿐 아니라 다른 질병들도 잘 예방해주신 덕분이다"며 "우리 국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야말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이다. 참으로 고
정부가 모더나의 8월 코로나19 백신 공급 감축 통보에 따라 최대 6주까지 접종간격을 조정하는 안내 문자를 오는 12일 발송한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접종간격을 기존 3·4주에서 5·6주로 연장하는 대상은 8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 접종이 예약된 1156만명이다. 이들은 오는 12일 2차 접종일을 개별 문자로 안내받는다. 또한 접종간격 연장으로 인해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하게되는 인원 175만명의 경우 2차 접종 예약일을 6주 간격으로 일괄 조정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추석 연휴인 경우, 접종일을 5일씩 앞당겨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정한다. 다만, 접종 위탁의료기관의 휴일에 2차 접종일을 배정받게 되는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지역보건소에 일자별 일괄 2차 접종일 변경을 요청하도록 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접종 간격 연장에도 차질없이 9월까지 전국민 70%의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32회 도쿄 올림픽은 2020년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시대에 직면해 일본 국민 대다수가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강행하여 5년 만에 열리게 되었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돈 때문이다. 또한 ‘평화의 제전’이라는 올림픽은 역설적이게도 나라를 알리는 브랜드가 되어왔다. 올림픽 역사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 제전에서 유래되었다. 기원전 776년부터 서기 393년까지 약 1,200년 동안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4년마다 한 번씩 열렸으나 그리스를 정복한 로마에 의해 중단되었다. 그 후 1,500여 년이 지나 프랑스의 쿠베르탱이 올림픽의 부활을 제창하면서 1894년 6월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조직되었다. 1896년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보다 빨리, 보다 높이, 보다 튼튼히' 라는 표어 아래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참가한 나라는 13개국이었다. 이후 올림픽은 제1차·제2차 세계 대전으로 중단된 6회·12회·13회 대회를 제외하고는 고대 올림픽처럼 4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1932년 제10회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참가하였고,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에서 양정고보 학생 손기정이 마라톤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
젊은이들이 때때로 노인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노인 냄새’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에서 노인 냄새를 많이 맡을 수 있다. 노인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지하지 못한다. 냄새 그 자체에 젖어있기 때문이다. 동양인에게는 동양인의 특유의 냄새가 있고 서양인은 서양인의 냄새를 배출하지만 자신들은 인식하지 못한다. 노인들도 자기 자신은 잘 못 느끼지만, 몸에서 냄새를 내뿜고 있다는 사실은 안다. 그렇지만 노인 냄새를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서울 종로구의 어느 지역에는 77세의 쌍둥이 할머니가 서로 이웃에 산다. 동생 할머니의 아들이 늦은 장가를 가서 손자가 태어나 돌이 가까웠다. 친할머니는 손자를 안아보고 싶지만 좀처럼 안기려고 하지를 않는다. 섭섭한 마음을 며느리에게 토로하지만 어쩔수 없다. 그런데 쌍둥이의 언니 할머니가 동생 집에 와 손자를 안으려 하면 덥석 품에 안긴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동생 할머니가 “언니는 무엇을 먹길래 손자가 쉽게 안기느냐”고 물었다. 언니는 녹차를 하루에 여러 잔 마신다고 대답했다. 손자가 안긴 까닭은 바로 녹차에 있었던 것이다. 녹차를 날마다 마시는
제천시청 소속 신재환(23)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두었다.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8명의 선수 중 6번째로 출전한 신재환은, 1, 2차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동점을 이뤘지만, 난도 점수가 높은 6.0짜리 기술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우리나라 기계체조의 간판스타로 거듭났다. 한국체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이 정상에 오른데 이어 9년만이다. 한편, 충북 청주 출신인 신재환은 초등학교 4학년때 기계체조를 시작, 내수중학교, 충북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 후 올해 제천시청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