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세계유산 소수서원의 16세기 원생의 인적구성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소수서원 입원록 제1권’이 135년 만에 다시 소수서원으로 돌아온다. 총5권의 입원록은 서원이 건립된 1543년부터 1888년까지 소수서원에서 수학한 735명의 이름을 기록한 명부로 당시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문서이자, 소수서원 세계유산 등재에 큰 역할을 한 자료이다. 소수서원 창건 이래의 입원 유생을 기록한 입원록 5권이 전해져 왔지만, 반환예정인 제1권을 제외한 나머지 4권은 소수서원이 소수박물관에 기탁해 관리하고 있다. 입원록 제1권은 ‘원록등본(院錄謄本)’과 함께 도산서원 유생 이휘봉이 병술년(1886년) 3월 20일에 안동부가 서자(庶子) 여부를 조사할 때, 증빙자료로 쓰기 위해 빌려갔다는 사실이 소수서원 임사록 3권에 기록되어 있다. 이 입원록은 현재 도산서원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해 관리하고 있다. 소수서원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선우)는 지난 14일 안동 도산서원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일) 및 퇴계종손을 방문하여 ‘입원록’ 1권과 ‘원록등본’1책의 반환을 요청했고, 도산서원 유림에서는 충분한 공감을 피력하며 절차대로 반환할 것을 약속했다.
토지 문화 재단(이사장 김세희)은 2021년 문화의 향기 ‘월간 <슬기로운 문화 생활>’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심재훈 소설가를 초청해 7월 27 일과 29일 저녁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강연 회 를 개최한다. 27일은 ‘작가는 어디서 부터 영감과 아이디어를 가져오는가’, 29일은 ‘무라 카 미 하루 키 작품 세계와 그 예술성에 관해서’ 를 주제로 진행된다.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오는 23일 까지 강의 당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심재훈 작가는 “청중들에게 예술과 문화에 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심재훈 소설가는 연세 대학교 재학 중에 집필한 중편 소설 <변화 상>이 2019년 제 2 회 한국 현대 문화 포럼 신춘 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소설 집 <변화 상–권위를 향한 동경>과 에세이 집 <사랑해요. 브레드 피트!>, 공동 에세이 집 <69 프로젝트>가 있다. 현재 토지 문화관 창작실에 머무르며 온라인 플랫폼 브릿 G에 장편 소설 <불안의 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토지 문화 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토지 문화 관(☎033-766-5544)으
(대한뉴스김기준기자)=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자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스위트(SWEET, Solar Wind Earth Energy Trade Fair) 2021 전시회에 참가한다. ‘스위트 2021’은 전라권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수소, 태양광, 풍력, 이에스에스(ESS), 전기·전력, 이차전지, 발전플랜트,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하며, 공공기관을 포함해 24개국 245개 기업이 참가 550개 부스가 설치된다. 울산경자청은 이번 행사에 수소기업 투자유치 기회 모색을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해 울산경제자유구역 및 투자 특전(인센티브)을 소개하고, 수소관련기업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만남과 정보교환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최신 산업동향을 파악하여, 향후 투자유치 활동에도 참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울산경자청과 같은 시기에 개청한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도 투자유치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올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 만큼 이번 스위트 2021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울산경제자유구
여성 전문 연주 단체 인 클래식(INCLASSIC)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드뷔시 - (Debussy - Clair de Lune)’을 발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피아노 명곡인 ‘달빛 ’을 편곡 한 것으로 현악·목관·금관악기로 이뤄진 7 중주 앙상블 연주곡이다. 잔잔한 선율에 악기들의 화려한 하모니가 더해져 풍성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인 클래식 수장이자, 이번 음원 프로듀싱 을 맡은 정 인서 대표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현 시국에 우리의 음악이 대중에게 조금 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말했다. 한편 이번 음원은 사회적 기업 툴 뮤직이 제작하고, 게이 트포가 유통을 맡았으며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 클래식은 2018년 3월에 창단한 연주 단체로 국내에서는 드물게 여성으로만 이뤄졌다. 서울시립 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에서 활동한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출산·결혼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음악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인 클래식은 음악을 비롯해 미술·작가·교육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과 협력한 ‘융 복합 공연’을 제작·유통하며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
(대한뉴스김기준기자)=2021 세종시 공연장 상주단체 현대무용단 본아트컴퍼니(예술감독 정진)는 오는 6월 26일(토) 오후 5시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공연‘댄스페라 PARASITE’ 올린다. ‘댄스페라 PARASITE’는 영화 ‘기생충’을 모티브로 댄스와 오페라가 합쳐진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성악은 수준 높은 실력가인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가 함께하여 세종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본아트컴퍼니의 정진 예술감독은 “무용수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상징적 몸짓과 표현들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묘미와 감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 세종시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본아트컴퍼니는’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누구나 쉽게 무용을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으며 무용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연출 본아트컴퍼니 김주현> 또한 연출에는 본아트컴퍼니 김주현(39세)씨가 운영 하고 있는 본아트컴퍼니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된 본아트컴퍼니는 통합문화예술을 지향하며, 무용수의 추상적인 몸짓으로만 표현되던 현대무용을 다양한 문화아이콘으로 향유 할 수 있도록
<일제강점기 씨름인 연락부책> (대한뉴스김기준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씨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와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넉 달간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씨름’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며, 씨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되돌아보고 1970~90년대 씨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산씨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1회전조선씨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 / 국민체육진흥공단(국립체육박물관) 소장> 특별전의 구성은 크게 씨름의 역사 · 영광 · 묘미 · 부활로 구성되며, 옛 그림과 기록 속에 나타난 씨름의 역사, 지역 출신 천하장사의 활약상과 지도자들의 숨은 이야기, 화려한 씨름 기술 등을 선보이고 씨름의 부활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보여준다. 또한 이승삼, 송송화 등 씨름 명사 애장품 기증전시를 통해 씨름자료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공유하여 범국민 기증운동을 홍보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시품의 일부가 전국 최초 공개되며, 그 중에서 최근 마산박물관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조금씩 활기를 띄는 사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전문 공연장과 하우스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7월 10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독주회에 앞서 6월 5일 서울 앙상 블리안 홀에서 ‘The Delicate’라 는 주제로 연주한다. 앙상 블리안 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섬세한 작곡가 쇼팽과 드뷔시 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을 통해 송예지 의 다양한 매력과 풍부하고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는 리스트의 ‘3개의 콘서트를 위한 에튀드’ 가운데 ‘La leggierezza’까지 만나볼 수 있다. 송예지는 국내에서 조선희, 조주연, 전민숙, 한동일을 사사 하고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Norman Krieger와 함께 석사 과정을 수학 했다. 아름다운 음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보여주는 송예지는 익산 예술 의 전당, 서래 홀 아트홀, 국민 대학교, 전북 대학교 외 여러 공연장과 국내를 넘어 독일 Deutsches Museum, Trossingen National Music University, 스페인 마요르카 섬 Hotel Centido de
(대한뉴스김기호기자)=속초시립박물관은 오는 6월 1일(화)부터 6월 20일(일)까지 2021년 지역작가 초대전 “캘리그래피 동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혜풍문자조형연구소 회원(회장 김광희) 작품 26점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전통서예와 캘리그래피 작업의 감동을 선사한다. 전통서예는 물론 캘리그래피 작품 활동을 주로 하는 혜풍문자조형연구소 회원들은 코로나 19라는 근래에 경험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능력을 키워 이번 발표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실력보다는 열정, 노련함보다는 신선함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고, 당장 주목받지 못하여도 꿋꿋하게 작업에 정열을 쏟아 왔다. 속초시립박물관의 지역작가 초대전은 올해 첫 번째 전시인 “캘리그래피 동행전”을 비롯하여 8회의 초대전이 계획되어 있으며 또한, 박물관에서 자체 기획한 “여름방학 곤층전”,“박물관 콤플렉스타운 연계전시회”를 통해 시각예술인들에게 소중한 발표 기회와 함께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사 참배 거부 죄로 단종 된 장기진_전남 소록도 2003 2021년 05월 27일 하얀 나무는 사진가 전재홍의 사진전 ‘제국의 휴먼'이 인사동 포토하우스 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일제 강점기 건축물들을 기록해오고 있던 사진가 전재홍은 2003년 한국에 유일하게 남은 신사(神社)를 담기 위해 전남 고흥의 소록도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신사 참배 거부로 신체의 손가락과 다리가 잘리는 단종을 당했다는 장기진(蔣基鎭) 씨를 만나며 사진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한센인 장기진을 만나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생존 피해자들에 대한 기록의 절실함을 느끼며 ‘제국의 휴먼’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이후 한국, 일본, 러시아 연해주, 중국 길림성 등지를 돌며 20 여 년에 걸쳐 일제 피해의 현장은 낱낱이 역사로 기록됐다.사진가 전재홍의 사진전 ‘제국의 휴먼’ 은 인사동 토포 하우스 에서 26일 개막했다. 전재홍은 이번 전시에서 일제의 강제 노동과 강제 이주, 일본 군 위안부, 일본 원자폭탄 피해자, 사할린 강제 징용 자 후손들, 군함도, 731 부대와 세균전 피해자와 후손들을 찾아 역사적인 장소와 함께 기록한 흑백 사진 45점을 전시한다.경기대학교 박영택은 “머지않아 사라질 일제 수탈의
(대한뉴스김기준기자)=경상북도는 27일~30일까지 대구 EXCO(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2회 대구꽃박람회’에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화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싱그러운 5월 "꽃으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대구시 주최·EXCO 주관,경상북도 후원으로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 플로리스트들과 100여개의 화훼산업 관련 기업·단체가 참여해 경북에서 생산된 꽃을 사용한 조형물 전시·체험·판매·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을 제공한다. 올해는 (사)경북도화훼생산자연합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념하고 화훼 수출 활성화를 염원하기 위해 도약과 비상 새로운 하늘길을 열다'란 주제로 경북도 홍보관을 꾸며 화훼 전시,꽃 나눠주기 등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 초연에서는 장미숙압화명인을 비롯해 강정원,고정옥,박은주,오정화,옥선미.이혜진,이효영,장순희,이재민회원들이 출품한 화훼류(압화)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