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 교재 ‘인공지능 부산을 알려줘’표지. (대한뉴스윤병하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역 문화로 인공지능(AI) 개념을 학습하고,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지역화 교재인 ‘인공지능 부산을 알려줘’를 발간해 관내 중학교에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학교 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부산지역의 상징·축제·사회현상 등에 관련된 문제들을 프로젝트 활동 중심으로 해결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교재는 지난해 3월초부터 교육청에서 기획하여 AI교육지원단 및 부산SW중심대학(부산대·동명대·동서대)의 협업을 통해 발간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인공지능 주제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재는 ‘부산의 상징으로 배우는 엔트리 AI’, ‘부산축제로 배우는 아두이노 AI’, ‘더 나은 부산 만들기로 배우는 스크래치 AI’ 등 3권으로 이뤄졌다. ‘부산의 상징으로 배우는 엔트리 AI’는 부산의 상징을 알려줘·보여줘, 부산의 랜드마크, 부산의 날씨, 부산의 여행지 등 8장으로 만들었다. 부산지역의 문화에 대한 학습과정을 통해 머신러닝의 개념을 이해하고, 대표 여
(대한뉴스김기준기자)=청량산박물관(청량산관리사무소장 정정교)은 봉화지역의 주요 건축문화재에 대한 인문정보와 건축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봉화의 전통 건축’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보물 제2048호 한수정, 명승 제60호 청암정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누정을 비롯해 봉화향교, 만산고택 등 70여 개의 주요 건축물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봉화를 면단위 지역으로 구분해 지역별로 건축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와 주소를 첨부해 누구나 찾아가기 쉽도록 구성했다. 봉화군에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건축물이 70여 개를 상회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누정도 100여 개나 되는 등 그야말로 조선시대 건축문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가 봉화의 주요 고건축 문화재 역사문화 정보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자원의 홍보와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청량산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향토 문화유산 조사 및 국역서 발간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CONTENTS 2022 JANUARY VOL.263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신년 특별 대담 –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 ) 24 청와대 동정 - 문재인 대통령 호주 국빈 방문 28 제20대 대통령 선거 32 신년 국운과 대선 후보의 기운 - 백운산 한국역술인 회장 34 선거일정 36 위드코로나에서 다시 일상회복 중단 40 새해 달라지는 제도 42 지구촌 새해맞이 풍경 경제 48 한국승강기 안전공단 이용표 이사장 54 코로나 시대 급부상한 ‘메타버스’ 58 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트렌드 62 유상 지하철 역명병기로 브랜드 홍보 사회 68 선묵혜자스님과 함께하는 영상순례 78 세계의 종교 – 이슬람 82 다문화사회 86 포토뉴스 문화와 생활 92 황태경 가수 - 신곡 ‘자갈치’ 발표 96 이상용 화백 - 시·공간 초월 창작 100 한수옥 심우방 원장 – 발효차의 대가 104 류보형 아티스트 - 코사지류 108 김영섭 백운당한의원장 - 침향 110 박복운 금탑풍수지리 대표 지자체 뉴스 113 서울 - 화폐박물관 114 부산 – 정용환 부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신년기고 116 충남 - 안면도 터줏대감 ‘자연산
(대한뉴스김기준기자)=아시아모델 부산지회 (김정주)원장은 12월13일 오후2시 해운대 디자인센터 6층 이벤트홀에서 2021 패션모델 1기 수료식 및 졸업작품 패션쇼 진행했다. 패션쇼는 자유복, 풍기인견 천연염색 드레스, 노진한복, 한복, 모델 창작 의상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미시즈 시니어 30명의 수료생모델이 한국의 전통 한복, 노진한복 김향자명인의 작품과 풍기인견 천연염색 남옥선명인의 천연염색으로 물드린 인견 드레스작품을 입고 한복의 미와 천연염색의 아름다운 색감을 선보였다. 특히 관중들은 천연염색 색감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이번 졸업작품패션쇼를 통하여 수료생모델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활기찬쇼에 수료생모델 가족들과 관중이 서로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행사장의 열기는 또 하나의 작품 이였다. 또한 졸업패션쇼에 참가한 (포항)김은정(54세)씨 모델은 교육을 받으면서 힘들고 고달 품도 없지 않았지만 가족과 동기들의 격려의 힘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시아모델 부산지회 김 원장은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문화생활을 즐기고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발표회를 통해서 수료생모델 참가자와 가족, 관중들이 서로 소통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제2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12월 2일(목) 오후 2시 40분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의 아빠는 한국 사회에서 아빠들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일상에서 아빠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기 위한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올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한 대한민국의 아빠 공모전에는 총 107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응모작은 교육, 놀이, 목욕, 식사, 미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과 자녀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아빠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일상의 육아에 몰두하는 아빠의 행복함과 고단함 그리고 아빠와 자녀의 상호 관계성을 조화롭게 표현한 13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으뜸상은 세 남매를 챙기며 딸의 머리를 묶어주는 아빠 모습을 통해 육아의 적극적 참여자로 맞돌봄 문화를 잘 보여준 김대한 씨가 받았다. 우수상인 버금상에는 늦은 밤 신생아 수유를 표현한 강성욱씨, 육아 휴직 중 놀이와 함께 자녀의 이발을 하는 안상태 씨를 선정했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과 방한 중인 로베르트 리드베리 스웨덴 외교차관은 한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는 12월 10일(금) 오후 2시 청소년 기관 실무자 및 해당 전공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청소년국제교류실무자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 국제 교류 실무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교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효과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지센터는 청소년 기관 및 유관 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국제 교류 사업 기획 및 운영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청소년국제교류실무자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미지센터가 운영한 2021년 비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 사례와 미지센터의 해외 협력 기관인 일본 NPO 판게아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청소년 국제 교류 활동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과 통신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 CT)의 합성어로, 정보기기의 하드웨어 및 이들 기기의 운영·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 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국내 최초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국악관현악단의 ‘백년악몽(百年樂夢)’ 공연이 오는 11월 28일(일) 오후 5시 국립극장 하늘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작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 100년을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우리 음악’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음악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본다는 기획 의도가 담겨 있다. 따라서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과 일렉트로닉, 헤비메탈, 랩,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전혀 새로운 국악의 정체성 모색을 시도한다. ‘악보 없이 연주하는 춤추는 국악 오케스트라’라는 명성과 함께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중앙국악관현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장석진·신지용 작곡가의 새로운 작품 6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장석진 작 ‘일렉트로닉스와 국악 관현악을 위한 <헤로도토스 : 역사의 시선>’으로 막이 오른다. 다양한 국악기와 함께 드럼·신디사이저·일렉트로닉스 등 양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융합과 하모니의 음악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신지용 작 ‘열하분출’이 수놓는다. 역시 다양한 국악기와 심벌즈·자바라·팀파니 등 서양 타악기의
▲좌측 영주 성선김씨 매학당 주손 우측. 소수서원도감 서승원 (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 선성김씨(宣城金氏) 성정 개모시 일기(紹修書院 聖幀 改摹時 日記)가 206년 만에 소수서원으로 돌아온다. 일기는 성선김씨 매학당(梅學堂) 종가에서 소장하고 있었으며 지난 최근 선성김씨 매학당 김중조 주손과 소수서원 운영위원회 김선우 위원장, 문중 총무 김세영 씨는 일기를 소수서원 유림에 돌려주기 위해 서원을 방문해 임시 보관했다. 보관된 일기 전달식은 소수서원 유림들의 기증절차를 거쳐 이달 하순께 가질 예정이며 박물관에 소장된다. 현재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중조 주손은 지난 8월 도산서원과 9월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소수서원 고문서를 환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 유학의 본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의 가치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자 문중 어른들과의 상의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주손은 이번 매학당 문중 시사(時祀)때 고향을 방문해 ‘소수서원성정개모시일기를 소수서원 유림을 통해 보관됐다. 소수서원 성정 개모시 일기는 지난 1815년 10월 초부터 1816년 5월 18일에 걸쳐 공자와 그 제자들을 그린 ‘대성지성문성왕전좌도大成至聖文宣王殿坐圖와 안향 초
(대한뉴스김기호기자)=판소리고법 보유자 일통 김청만 명고와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 등 명인들의 귀한 무대를 세종시가 마중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과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의 적벽가와 수궁가, 심청가와 춘향가의 원미혜 명창, 그리고 가야금 산조의 박현숙 명인 등 대한민국 최고로 손꼽히는 거장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환상적인 무대로, 세종시에서는 정말 보기 어려운 공연이 될 것이다. 제3회 세종국악원(대표 이미자) 정기공연 국가무형문화재 명인들의 판소리 5바탕 눈대목전 “명성! 대교약졸(名聲 大巧若捽)”이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11월 28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린다.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 눈대목과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연기굿거리춤 등으로 구성. 판소리 5바탕 눈대목 적벽가(조자룡 활쏘는 대목) & 수궁가(토끼배 가르는 대목 ~ 세상나오는 대목) 판소리 윤진철 보유자/ 고수 김청만 보유자 심청가(심봉사 눈뜨는 대목) & 춘향가(박석치 대목 ~ 춘향모 어사 상봉 대목) 판소리 원미혜, 고수 모승덕 흥보가(흥보처 음식 차리는 대목 ~ 화초장) 판소리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어떻게 하면 생을 편안하게 마감할 수 있을까? 고승들 가운데는 가부좌한 채로 몸을 떠난 사례도 있고, 심지어 물구나무를 서서 몸을 바꿨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전해진다. 하지만 90% 이상이 병원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 정해진 코스가 되어버린 오늘날, 웰다잉은 모든 사람의 화두가 아닐 수 없다. 안락사, 존엄사, 연명 치료 등의 현실을 누구나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풍토에서, 단식 29일 만에 입적한 대현 스님의 주체적인 열반의 길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곰곰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만성 폐렴을 진단받은 스님은 죽음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에 몇 가지 원칙을 정한다. “병원이 아닌 지금의 수행처(죽림선원)에서 죽고 싶다. 치료를 위해 어떠한 약에도 의존하지 않음은 물론 진정제나 진통제, 마취제도 쓰지 않았으면 한다. 단식 수행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다음 생으로 이어지고 싶다. 부처님이 마지막 가신 길을 공부하고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해 단식을 통한 내 경험과 함께 ‘아름답게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해야겠다.” 병마와 싸우는 대신 단식 수행으로 열반의 길을 선택, 2021년 9월 22일 입적한 대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