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재위 기간 70년으로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여왕은 지난해 4월에 70여년 해로한 남편 필립공을 떠나보낸 뒤 급격히 쇠약해졌으며 10월에는 하루 입원을 하고 올해 초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최근엔 간헐적인 거동 불편으로 지팡이를 짚고 일정을 임박해서 취소하는 일이 잦았다. 왕실은 찰스 왕세자가 국왕 자리를 자동 승계해 찰스 3세로 즉위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이미 공식적인 영국의 국왕이지만 관례에 따라 대관식은 몇 개월 뒤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022년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추석 연휴인 오는 9~12일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없이 보내는 추석인 만큼, 3년 만에 처음으로 통행료 면제 조치가 부활한 것이다. 연휴 중 일평균 교통량과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만큼, 11·12일을 중심으로 차량 정체가 예년보다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 명절 귀성객 급증에 대비해 버스·열차·항공기·연안여객선 등도 각각 증편 운행된다. 또한 항공 역시 연휴 기간 국내선 총 225편이 증편돼 운행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추석 연휴 이동 전망 조사에 따르면 귀성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 10~11시를 선호하는 비중이 컸고, 귀경은 추석 이후인 11일과 12일 오후 2~3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귀성·귀경·여행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10일)과 추석 다음 날(11일)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5∼6일 전국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서서히 북상해 오는 6일 오전 경남권 해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현재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힌남노는 이날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해 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 해상에 접근할 전망이다. 6일에는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약 30㎞ 부근 해상까지 이른 뒤 같은 날 오후 3시 부산 북동쪽 약 340㎞ 부근 해상을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15시간이 걸리던 추석 귀향길 힘든 귀성길... 귀성버스도 북새통 60년대 최고의 추석 선물인 설탕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사에서 이날부터 e심 서비스를 개시한다. 하나의 휴대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e심(eSIM)이 상용화되는 것이다. e심은 단말에 내장된 칩에 가입자 정보를 다운로드해 이용하는 형태의 가입자식별모듈(SIM)이다. 유심(USIM)과 기능은 같지만, e심은 별도로 칩을 스마트폰에 삽입할 필요가 없다. 비용도 2750원으로 유심(7700원) 대비 저렴하다. e심이 내장된 스마트폰은 유심과 e심을 이용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2개의 전화번호를 개통하는 '듀얼심' 기능도 지원한다. 2개 전화번호를 개통할 경우 각각 다른 통신사에서 가입할 수도 있다. 선택약정 요금할인도 각각의 개통 건에 적용된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를 구입할 때 개통하는 1개 회선에만 적용된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3년 예산 정부안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607조7천억원)보다 5.2% 늘린 639조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본예산 총지출 증가율(5.2%)은 2017년 3.7%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정 안전판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 상당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놨던 한시 지원 조치는 종료하기로 했다. 일례로 지역사랑상품권은 중앙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로 되돌렸다. 공무원 보수는 서기관(4급) 이상은 동결하고 장차관급은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긴축을 통해 마련한 예산을 서민·사회적 약자 보호에 집중하기로 했다.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2015년 도입 이후 최대폭(5.47%) 인상해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2조4천억원 늘린다. 장애수당은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기초연금은 30만8천원에서 32만2천원으로 올린다. 반지하·쪽방 거주자가 민간임대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정책기획수석을 신설,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발탁했으며 새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에는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안보실 2차장 임종득이 기용됐다. 기존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전반적인 국정홍보 업무를 측면지원하게 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21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언론통' 으로 통한다. 이관섭 신임 정책기획수석은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차관을 마지막으로 2016년 공직에서 물러났다. 임종득 신임 안보실 2차장은 육사 42기로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육군 17사단장을 역임했다.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으로 일했다. 앞서 신인호 전 2차장이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제77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이 오늘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정부 공식 기념식으로 처음 열리는 오늘 경축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독립유공자와 유족, 정치권, 종교계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위대한 국민, 되찾은 자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광복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를 되짚고 국민통합을 이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경색됐던 한일 관계에 대해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라며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에 방점을 둔 첫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특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이 포함된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빠졌다. 법무부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 사면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건설업 ▷자가용화물차·여객운송업 ▷공인중개업 ▷생계형 어업인 어업면허·허가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59만3509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함께 시행했다. 앞서 거론돼오던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등 정치인들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은 정치인과 공직자 등은 사면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현시점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현안은 국민들의 민생 경제란 점을 깊이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조상수 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등을 포함한 노사관계자 8명은 사면됐다. 법무부는 “노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서울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9일도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50~10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겠고,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많은 곳에는 300mm 이상, 충청 북부와 경북 북서부에도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계속해서 비가 내리며 오늘도 중부 지방의 더위는 주춤하겠으나 남부 지방은 대구 34도, 광주 32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의 제주·인천 권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7일 제주 권역 순회경선에서 득표율 70.48%, 인천 권역 순회경선에서 75.40%를 기록했으며 박용진 후보는 제주 22.49%, 인천 20.70%를 기록했고, 강훈식 후보는 제주 7.03%, 인천 3.90%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의 경우, 이재명 후보는 74.15%로 집계됐고, 박용진 후보 20.88%, 강훈식 후보 4.98%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는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지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위원 투표에는 제주에선 고민정 후보가 27.09%로 1위, 인천에선 정청래 후보가 27.19%로 1위를 차지했다. 누적 득표율에선 정청래 후보가 28.04%로 1위를 기록했고, 고민정 후보가 22.24%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박찬대 후보 12.93%, 장경태 후보 10.92%, 서영교 후보 8.97%, 윤영찬 후보 7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6일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광화문광장에서 '빛과 화합'을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도심의 여름밤을 물들였다.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이란 이름으로 이날 오후 7시께부터 2시간 30분간 열린 이 행사에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시민 300명이 초청돼 무대 앞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행사를 즐겼다. 지난달 27일부터 닷새간 5천271명이 참석을 신청해 18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공연장 펜스 바깥과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광장 내 '앉음터'에 행사를 보려는 시민들이 빽빽이 몰려들었다. 공식 행사는 '모던판소리공작소 촘촘'과 '알테무지크 서울'의 공연으로 시작됐고, 이어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과 '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또 '빛이 나는 인물'로 뽑힌 시민 9명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버튼을 누르면서 화려한 홀로그램을 연출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오 시장은 축사로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가장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모습 드러내는 순간"이라며 "굉장히 떨린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입추는 24절기중 열 세번째 절기로 여름이 가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때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8일 곳곳에 소나기까지 예보했으나 입추가 되면 밤에 서늘한 바람을 기대하기도 한다. 이 시기의 날씨가 1년 벼농사의 성패를 판가름하기도 하는데 한낮의 따가운 햇살에 벼가 누렇게 익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입추에는 김장용 무우와 배추를 심을 준비를 하고 고추농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바쁜 시기이다. 인기있는 음식은 전어, 전복, 미꾸라지,장어, 복숭아등이 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오늘(5일) 오전 우주로 발사됐다. 다누리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8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4일 오후 7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발사 40분 후 지구 표면에서 약 1천656㎞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체와 분리되며, 발사 1시간 뒤 지상국과 처음 교신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 BLT 궤적에 따라 지구에서 약 38만km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태양 쪽 156만km 지점까지 이동한 뒤 나비 모양으로 다시 돌아와 올해 말쯤 달 궤도에 들어선다. 과기정통부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쯤 다누리의 궤적 진입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다누리는 특수컨테이너에 실려 항공편으로 지난달 7일 우주군기지에 도착했고, 이후 스페이스X 탑재체 조립시설에서 상태를 점검했는데 다누리를 탑재한 팰컨9 발사체는 한국 시간 어제(4일) 오전 11시 15분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졌고, 이후 추진제 공급계 연결 작업이 진행됐다. 과기부에 따르면 오늘 기상 상황은 상당히 좋고, 다누리와 발사체 관련 모든 시스템도 정상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