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군 제 73주년 국군의 날이다. 왜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일까? 이승만 정부가 "국군의 날은 단기 4289년(1956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라고 선포되기 전까지 육해공군은 각각의 창설 역사에 따라 자체적으로 기념일을 정하고 있었는데 육군은 1946년 1월 15일 미 군정 아래서 남조선국방경비대 1연대가 창설된 날을 기념했고, 해군은 1945년 11월 11일 조선해안경비대의 근간이 된 해방병단의 창설일을 기념했고 공군은 1949년 10월 1일 육군에서 분리된 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그러나 1956년 이를 통합해 우리 국군이 최초로 38선 위로 진격한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물론 각 군별 기념일은 여전히 남아 있고 각 군 본부 주관으로 각자 행사를 한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1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포항 인근 영일만에서 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마린원(마린온 1호기)을 타고 얼마 전 취역한 독도급 대형수송함(LPX) 2번함 마라도함에 위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 2017년 행사를 해군 2함대사령부, 2018년 행사를 용산 전쟁기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패스' 도입 관련 질의에 "국내에서도 하게 된다면 미접종자는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접종자의 경우 감염시)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높고, 또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유행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는 "다만 이 과정에서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않았던 저연령층이나 학생층에 대한 부분은 별도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서 일정 연령 이하에 대해서는 이런 백신 패스의 제한 조치를 예외로 하는 등의 검토도 함께 이뤄질 필요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신 패스를 도입한) 외국의 상황도 보면 대부분 미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 이용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런 제한조치의 취지는 미접종자를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고, 또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접종자에게 다수의 불편을 주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소아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임신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자율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접종기회와 접종에 따른 이득·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충분히 안내하고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기저질환자는 당뇨나 비만을 포함한 내분비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신경계 질환, 면역저하자 등을 말한다. 16~17세(2004~2005년생)는 10월5일부터 10월29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0월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접종한다. 12~15세(2006~2009년생)는 예약 및 접종 일정이 각각 2주 뒤에 시작된다. 접종간격은 3주로 본인 또는 대리예약을 통해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 후 보호자(법정대리인) 동의를 기반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안내문과 동의서 등 필요한 정보는 소속 학교를 통해 배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임신부 접종계획은 대한산부인과학회 간담회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임신부는 코로나 19 고
기자는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뮤직페어라인의 황금홀에서 오라토리오 ‘메시아’전곡 공연을 본 적이 있다. 조금 지루함을 느낄 때쯤 유명한 할렐루야 코러스부분이 시작되자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기 시작했다. 왜 일어서는지도 모르는채 따라 일어서서 합창부분을 들었다. 나중에 헨델이 메시아 초연당시 조지2세가 이 할렐루야 부분에서 기립을 한 이후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일이라는것을 알았다.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기립은 200년이 넘은 지금도 전 유럽에서 통하며 헨델음악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있다. 그의 음악 속에 있는, 관객을 이끄는 그 음악의 힘을 느껴보자. 음악이 고프던 헨델의 유년시절 헨델은 1685년 2월 23일, 독일의 할레에서 작센의 아우구스트 공작의 궁정 이발사 겸 외과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헨델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또 천재적인 재능이 보였으나 그를 법률가로 키우려는 아버지의 반대가 너무나 심해 클라비코드라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작고 부드러운 악기를 숨겨놓고 매일매일 연습하곤 했다. 그러다 8세 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할레 지방의 영주인 작센 바이센펠스 공작 앞에서 우연찮게 연주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때 공작은 그의 연주를 무척 마음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0월 1∼29일까지 '제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제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은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7.7%)에서 제외된 시민과 외국인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광명시 전체 인구 29만5852명(2021년 6월말 기준)의 19.2%인 5만6691명과 외국인(결혼이민자, 영주권자) 365명으로 총 5만7056명이다. 광명시는 지난 7월 말부터 고양시, 안성시, 구리시, 파주시와 함께 도비 50% 부담을 전제로 재난지원금 전 도민 지급을 건의해왔으며 14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제 3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는 등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모든 시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카드(광명사랑화폐,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지급되면 오프라인은 광명사랑화폐로 지급된다. 성인은 본인이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방문 신청은 가족인 경우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10월 1∼29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1
불완전판매 규제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끝내고 전면 시행된다. 금소법은 일부 상품에 적용했던 6대 판매 규제(적합성 원칙·적정성 원칙·설명의무·불공정 영업행위 금지·부당권유행위 금지·허위 과장광고 금지)를 모든 금융상품으로 확대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마지막 고비로 꼽힌 호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과반 득표를 지켰다. 25일 광주ㆍ전남 경선에선 이낙연 전 대표에게 1위를 내줬으나, 26일 전북에서 1위를 되찾았다. 25, 26일 합산 득표에서 이 지사가 1위를 기록한 것이다.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순회경선 결과, 이 지사는 54.5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 이 전 대표의 득표율은 38.48%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21%), 박용진 의원(1.25%), 김두관 의원(0.51%)이 뒤를 이었다. 이 지사를 조준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영향은 크지 않았으며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 승부수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음 달 10일까지 지역별 경선이 6차례 남아 있긴 하지만, 이 전 대표의 역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순 없는 상황이다. 이 지사는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역별 경선에서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면,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결정된다. 남은 경선은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과 2차 선거인단, 9일 경기, 10일 서울과 3차 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국 주요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30분, 울산 8시간10분, 목포 8시간, 대구·광주 7시간30분, 대전·강릉 4시간20분 등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522만대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론 42만대, 지방에선 수도권으론 48만대가 예상된다. 귀성방향은 오후 3~4시께 정체가 최고조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 귀경방향은 오후 3~4시께 정체가 최고조에 달했다가 22일 오전 1~2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추석 당일로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겠으며, 성묘, 친지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오는 18∼22일까지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를 통해 '구리 행복 365 축제'의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을 맞아 이번 '구리 행복 365 축제'를 특별히 국악 특집으로 편성했다. 18일 안소은과 어린이소리단 '소리소은'팀이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신명 나는 현대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박상기의 대금·퉁소 연주, 20일 신민아의 25현 가야금 연주, 21일 정소라의 민요와 전통 판소리 공연, 22일 김주희의 해금 연주 등 국내 최정상 국악인들의 국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추석 명절 특별 공연 후에는 구리시오페라단(단장 신계화) 소속의 베이스 함석헌, 크로스오버 가수 하나린 등 국내 정상 성악가들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가족 친지를 만나지 못해 아쉬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드리고자 준비한 추석 명절 '행복 365 축제' 특별 공연을 거실에서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버스킹 형식의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리 행복 365 축제
평소 1450원이었던 광주행의 암표 가격은 3500원. 740원짜리 대전행 버스표는 4배가 넘는 3000원에 암표로 거래되었다고 한다. 암표장사에는 공무원들도 나섰는데 철도공무원들은 장당 300~400원의 웃돈을 받고 암표 조직에 표를 넘겼는데 이렇게 번 돈이 150여 만원이었다고 한다. 당시 대통령 월급은 약 116만원이었고, 말단 '5을' 공무원은 7만6000원을 봉급으로 받았으니 꽤 큰돈이었던 셈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5일 오전 1차 컷오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11명의 주자 중 상위 8명을 뽑는 경선에서 박진·장기표·장성민 후보 등 3명은 탈락했다. 당 선관위는 13~14일 이틀간 1차 컷오프의 기준이 될 여론조사를 시행했는데 여론조사기관 2곳이 각각 책임당원 2000명과 일반 국민 2000명에게 선호하는 대선후보를 조사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당원 20%, 국민 80% 비율로 반영했다. 4명으로 대선주자를 추리는 2차 컷오프 결과 발표는 10월 8일 예정이다. 최종 후보 선출은 11월 5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BTS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일정에 특별사절 자격으로 함께한다. 또한 BTS 멤버들에게 특별사절 임명장과 외교관 여권, 기념품(만년필)을 전달했다. BTS는 다음 주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핵심 의제로 열리는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SDG 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특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공개된 '1차 슈퍼위크' 경선 결과, 지역 순회에 이어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향후 본선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1차 슈퍼위크)에서 51.09% 득표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시작된 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 지역 순회 경선에 이어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둔 셈이다.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31.45%로 반전을 꾀했지만, 당초 이 지사와의 격차를 10%p 이내로 좁히겠다던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이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 순이었다. 이 지사는 이날 1차 슈퍼위크 직전에 발표된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득표율 55.36%를 얻어, 대전·충남(54.81%), 세종·충북(54.54%), 대구·경북(51.12%)에 이어 4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희망을 얻게 됐다”고 밝히며 이날 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11일 대구·경북 순회 경선 투표에서 51.12%의 득표율(5999표)로 1위에 오르며 지난주 충청권 투표에 연이어 과반 득표를 달성하며 크게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5분께 대구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이낙연 후보로 27.98%(3284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3위 추미애(14.84%, 1741표), 4위 정세균(3.60%, 423표), 5위 김두관(1.29%, 151표), 6위 박용진(1.17%, 137표) 후보 순이다. 이번 투표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현장 투표를 신청한 일반당원 및 국민 등 1만 6170명이 참여 대상이었고, 실제 투표자수는 1만 1735명(투표율 72.57%)이었다. 개표 결과는 온라인 및 ARS 투표, 현장 투표 등이 합산됐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이날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아야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이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