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대전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마지막 승부가 시작됐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는 저마다 지역친화적인 정책들을 쏟아내며 충청 발전을 약속했다. 민주당에선 일반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와는 별개로,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서 대의원과 권리 당원들이 경선에 참여하는데, 오늘은 그 첫 순서로 대전 충남 지역의 개표가 이뤄졌다. 1위는 54.81%로 이재명 후보가 과반넘는 득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낙연 후보로 27.41% 득표했다.
삼성 사카린 밀수 사건을 따지던 김두한 의원이 삼성편을 드는 여당의원들에게 오물을 부으며 이런 말을 했다. "도적질해 먹는 국민의 모든 재산을 도적질해서 합리화하고 합리화시키는 이 내각을 규탄하는 국민의... 국민의 '사카린'이올시다 그러니까 이 내각은 고루 고루 맛을 보여야 알지 똥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 !"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1인 가구는 지난 6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17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4인 가구는 직장 가입자 기준 외벌이는 31만원, 맞벌이는 39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급 신청은 내달 6일부터 온라인, 내달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받으며 10월29일에 마감한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주소지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국민지원금 대상자 기준과 신청·지급방법 등을 포함한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성북구청으로부터 시설폐쇄 처분을 받은 사랑제일교회가 29일 서울 도심에서 교인 800여명이 참여하는 비대면 예배를 지난주에 이어 재차 진행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별도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전국 연합예배를 실시간 중계했으며 교인 일부는 예배 시간에 맞춰 세종대로 사거리∼코리아나호텔∼대한문∼서울역 등 도심 곳곳에서 휴대전화로 중계 영상을 보며 예배에 참여했다. 경찰의 제지에 일부 유튜버들과 교인들이 실랑이를 벌여 곳곳에서 고성이 터지고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교인들은 동화면세점·일민미술관·교보빌딩·KT광화문빌딩 등 세종대로 사거리를 둘러싼 건물 앞에서 적게는 10명, 많게는 50여명씩 바닥에 앉아 찬송가를 부르고 '아멘'을 외쳤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경고 및 안내방송을 통해 "방역지침을 위반한 불법행사로 판단된다"며 "2인 이상 다수인이 운집해있어 감염병예방법 위반 관련 채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행사 금지 통보 공문을 갖고 현장에 나왔으나 전 목사가 불참해 전달은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초 국민잔치 KBS1 ‘전국노래자랑’을 더욱 크고 화려하고 빛내는 음악인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 JD. Family’ 다. 요즘은 매주 일요일 정오에 방송되던 ‘전국노래자랑’이 코로나19로 인해 녹화가 어려워지면서 1년 넘게 편집된 예전방송이 재방영되고 있다. 항상 무대를 지키던 악단의 단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전국노래자랑 열혈시청자들의 요청으로 기획취재를 하게 되었다. 악단에서 알토색소폰을 담당하고 있는 장재봉 총무의 안내로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 JD. Family’의 연습실을 방문했을 때 단원들은 한창 연습 중이었다. 흐름을 끊을 수 없어 살짝 구석에 앉았다. 가을이면 한 번쯤은 들었을 ‘고엽’ (Autumn Leaves)을 연습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주, 노래, 간주를 즉흥적으로 다른 리듬으로 바꿔가며 연주하는 모습에 클래식을 전공한 기자는 오케스트라 연습에서 있을 수 없는 즉흥 연주여서 기립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신재동 악단장이 이끄는 12명의 연주단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한자리에 모여 여러 음악을 연습하고 또 연습해 아무 때라도 무슨 음악이든 연주할 수 있는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이 추석 전에 시작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추석 전 90% 지급,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의 출연을 통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까지 국민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치되 지급 시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지난 17일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상생국민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 개시해 9월 말까지 90% 지급을 추진하되 지급 시작 시점을 포함한 상세계획을 오는 30일 확정·발표하겠다"고 했다.
영월은 국제 슬로시티로 인증될 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선 제6대 비운의 왕 단종이 잠들어 있는 역사의 땅이며, 강원도의 특징이 녹아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지역이다. 그중 메밀은 강원도 대표 특산물이다. 영월 서부시장 내 메밀전골목으로 미식 체험을 떠나보자. 서강맛집 KBS2 TV 생생정보 이PD가 눈물 흘렸다는 바로 그 집 코로나 여파인지 평일이라 그런지 서부시장 역시 과일가게, 채소가게 등을 비롯해 문 닫은 곳이 많았다. 그나마 20여 곳의 메밀전 가게들이 모여 있는 메밀전골목은 드문드문 손님이 있었고, 손님이 없는 곳은 단골에게 보낼 택배를 준비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기자는 죽기 전에 꼭 한번 먹고 싶은 음식으로 꼽을 만큼 메밀전을 좋아한다. 지인에게 맛집으로 소개받은 서강맛집으로 향했다. 영월은 동강과 서강이 흐르는데 지역명을 따서 상호가 서강맛집이다. 이곳은 KBS2 TV 생생정보 이PD가 눈물을 흘린 이야기가 전파를 타고 전해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정금석 사장에게 사연을 물었다. “추운 날씨에 촬영하느라 고생하기에 가는 길에 먹으라며 부침개를 조금 싸줬다”며 별거 아니라고 말했다. 이PD와 작가들은 “부침개 가격은 비록 몇 만원이지만, 그래도
2010년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김태석 원사의 딸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간부의 길을 걷게 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김 원사의 딸 해나(19)씨가 '해군 군가산복무(군장학생) 장교' 모집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군가산복무 장교 전형은 대학 재학 중 군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는 제도다. 올해 우석대 군사안보학과에 입학한 새내기 해나 씨는 대학을 졸업하면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김 원사의 딸 셋 중 장녀인 해나 씨는 천안함 폭침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해나 씨의 부친 김 원사는 지난 1993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 18년 군 생활 중 15년을 함정에서 근무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했다. 해나 씨는 이르면 이번 주말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아버지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최종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되었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최종적인 결과에 이르지 못했다"며 "통합을 기대하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안 대표는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향후 따로 말씀드릴 시간을 갖겠다”며 “우선 지금까지 혼란스러운 당을 추스르고 당원, 지지자분들과 함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연대에 대해선 “지금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고 있진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어떤 분이든 만나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고 했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예고대로 보수단체 행사가 열렸다. 경찰이 광화문 일대 원천봉쇄에 나서자 보수단체는 탑골공원 인근으로 옮겨 행사를 진행했다. 진보 단체도 종각역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역을 출발해 광화문 일대를 도는 ‘문재인 탄핵 8·15 1천만 1인 걷기 운동’ 행사를 시작했지만, 경찰에 사실상 차단됐다. 이들은 단체 행진이 아닌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택했다. 일부 참가자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집회·시위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차벽과 안전펜스 등으로 도심 진입을 막았다. 앞서 경찰은 광화문 사거리 주변에 차벽과 안전펜스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한강의 주요 다리와 도심 등 81곳에는 임시 검문소를 운영했다.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은 경찰과 실랑이 끝에 탑골공원으로 걸어서 이동한 뒤 “경찰에 의해 광화문 일대가 무질서하고 혼잡해졌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방치할 수 없어 걷기 대회를 했는데 정권은 이마저 두려워 원천 봉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권을 말살한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정부가 모더나의 8월 코로나19 백신 공급 감축 통보에 따라 최대 6주까지 접종간격을 조정하는 안내 문자를 오는 12일 발송한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접종간격을 기존 3·4주에서 5·6주로 연장하는 대상은 8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 접종이 예약된 1156만명이다. 이들은 오는 12일 2차 접종일을 개별 문자로 안내받는다. 또한 접종간격 연장으로 인해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하게되는 인원 175만명의 경우 2차 접종 예약일을 6주 간격으로 일괄 조정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추석 연휴인 경우, 접종일을 5일씩 앞당겨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정한다. 다만, 접종 위탁의료기관의 휴일에 2차 접종일을 배정받게 되는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지역보건소에 일자별 일괄 2차 접종일 변경을 요청하도록 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접종 간격 연장에도 차질없이 9월까지 전국민 70%의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9호 태풍 '루핏'이 한반도에 근접하는 8일 밤부터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지만 9일 오전까지 대기가 불안정해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동진 중인 태풍 루핏은 일본 규슈를 지나가는 8일 밤부터 9일 오전 사이에 우리나라에 최근접할 것이다. 8일 밤 강원 영동에, 9일 오후 경상권 해안에 호우특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강원도(강릉평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울산,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북도(경주, 포항),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8~9일 동쪽지방에는 150~200㎜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 서쪽지방 등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50㎜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귀화라는 단어도 낯설지 않다. 고려에 귀화한 베트남 왕족 이용상,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의형제 여진족 이지란, 조선 시대 때 최초의 서양 귀화 인물 박연 등 귀화인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했다. 정부는 2011년에 국적법을 개정해 과학·경제·체육 등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국익에 기여할 것으로 인정되는 외국인과 국적 회복자에게 국적 심의위 심의·면접심사 등을 거쳐 국적을 주는 제도 ‘우수 인재 특별 귀화제’를 도입했다. 귀화의 종류에는 일반귀화, 간이귀화, 특별귀화가 있다 출생 후 한 번도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적이 없는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국민이 되는 귀화에는 국적법에 따라 일반귀화, 간이귀화, 특별귀화 세 종류가 있다. 일반귀화 요건은 5년 이상 계속하여 대한민국에 주소가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민법상 성년이어야 하며, 품행이 단정하고, 6천만 원 이상의 자산이 있거나 가족에 의지하여 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다는 금융재산 증명서류가 있어야 한다. 그 외 국어능력과 대한민국의 풍습에 대한 이해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기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은 전화를 이용해 주민 등록 번호, 신용 카드 번호, 은행 계좌 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다. 피싱(Phishing) 사기는 전기통신수단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낚아 올린다는 뜻으로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다. 최근 저축은행의 비대면거래 증가로 보이스피싱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기 유형도 메신저피싱 등으로 진화하는 등 범죄수법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 취준생, 사회초년생 등 20~30대 피해자 많아지다 예전 보이스피싱은 조선족 중년 남성 또는 연변 목소리가 특징이었다. 요즘은 세련된 언어 구사력과 말투가 자연스러워 보이스피싱범인지 아닌지를 피해자가 구별하기 힘든 상황이다. 범죄 피해자는 노년층이 다수일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피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취준생,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20~30대 피해자들 역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 사례를 살펴보자. 인터넷 카페의 저금리 대출 게시글을 보고 텔레그램 대출상담을 통해 거래실적용 금전을 송금하였다가 사기당한 경우. 30대 남성이 인터넷 투자 카페에서 대환
인천의 한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외국인 직원과 고객 등 76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 중고차 매매단지에선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모두 76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3천2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밀접 접촉자는 200여 명 정도다.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이슬람 국가 출신 외국인으로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희생제를 맞아 종사자들이 음식을 공유하다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고차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있고 근무하는 직원만 2천 명 정도로 추정되나 문제는 커다란 매매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역 주체가 없다는 점이다. 또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CCTV가 많이 없고, 출입명부 작성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밀접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