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샌더스 딛고 승세 장악-‘막말 입담’ 공화당 트럼프, 예상 깨고 독주 46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표주자를 뽑는 당원대회 및 예비경선의 막이 올랐다. 지난달 1일, 아이오와 주부터 시작된 대선 레이스는 9일 뉴햄프셔, 20일 네바다주,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거쳐 11월 투표까지의 마라톤이 이어질 예정이다. 네 번의 당원대회와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간의 초반 기세싸움을 지켜봤다. ▲ (왼쪽부터)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주의 당원대회(코커스)가 지난달 1일 총 1681개의 기초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첫 승부라는 상징성 때문에 앞으로의 대선의 큰 흐름을 결정하는 ‘풍향계’ 로 꼽히는 이 당원대회는 막대한 정치후원금과 언론의 조명이 집중되고 대선장정의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 경선에서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각각 49.8%와 49.6%의 득표율로 사실상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화당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27.7%를 득표하면서 24.3%를 획득한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 도널드
▲ 더민주 김광진, 은수미, 신경민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지난달 23일부터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계속되고 있다. 필리버스터는 의회 안에서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진행되는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행위를 말한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테러방지법 처리를 둘러싸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반발한 야당이 법안 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여야 모두 법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국가정보원에 과도한 권한을 부여하는 조항과 국정원에 대한 감독과 견제를 위해 ‘대테러 인권보호관’을 두도록 명시한 조항이 미흡하므로 법안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도청과 감청에 대해 명시한 부칙 제2조 역시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 조항이다. 이번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5시간 32분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록을 뛰어넘었고, 은수미 의원은 10시간 18분으로 우리나라 최장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면서 국회에서는 고함을 치거나 눈물을 보이고, 시위하는 등 다양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신경민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도입하겠다던 새누리당이 시위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일명 원샷법)이 통과됐다.지난달 4일 국회는 210여일을 끌어오던 경제활성화 법안 중 하나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을 재석 의원 223명 가운데 찬성 174명, 반대 24명, 기권 25명으로 가결했다. 정부는 그동안 기업간 인수합병과 관련한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의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 기업의 사업재편을 쉽게 하자는 취지의 법으로 일본의 ‘산업활력재생특별조치법’ 을 모델로 하고 있다. 공급과잉에 따른 과당경쟁과 출혈경쟁, 실적부진 등을 겪는 주력산업에서는 원샷법이 매우 필요한 수단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원샷법의 통과로 앞으로 기업들은 합병시 합병기간을 45일까지 줄일 수 있고, 신설법인의 등록면허세를 삭감 받는 등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비핵심사업부문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분할할 수 있도록 하되, 사업재편기간 중에 한 번만 허용하기로 했다. 소규모 합병은 요건이 완화된다. 이 경우,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도 제한된다. 간이합병 요건도 완화된다. 합병회사의 주식 80% 이상을 보유하면 역시 이사회 결의만으로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
▲(왼쪽)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 조업 중단조치와 사드 배치라는 초강수로 맞선 가운데 정부의 초강경 대응에 국민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7.1%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중국 등의 강경입장을 고려해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은 26.2%에 그쳤다.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선 찬성이 54.4%로, 반대 41.2%보다 13.2%P 높게 나왔다. 아울러 핵무기 독자 개발 또는 미군 전술핵의 남한 재배치에 대한 지지 여론(52.5%)도 비핵화 선언 유지 의견(41.1%)보다 높게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46.0%로, 작년 12월말 조사(44.1%)에 비해 1.9%P 올랐다. 또한
▲(왼쪽)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지난 2014년 7·30 재보선에서 승리한 후 축하의 꽃다발을 받으며 웃고 있다. ▲(오른쪽)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지난달 5일 대구 동구 불로전통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다가오는 20대 총선에서도 치열한 ‘리턴 매치’가 예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 순천·곡성은 2014년 재보선 당시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서갑원 전 의원을 누르면서 새누리당이 호남에 입성한 첫 번째 당선지로 화제가 된 지역이다. 이 최고위원이 지역민심 다지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민주 김광진 비례대표 의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전 의원, 국민의당 구희승 전 광주지방법원 판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이 최고위원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의결에 따라 순천은 단독선거구로, 곡성·광양·구례는 선거구가 통합됐다. 순천지역은 이 최고위원과 야당의 격차가 줄어들어 혼전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재보선에서처럼 야당의원간의 갈등 때문에, 이 최고위원이 다시 당선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야권의 분열 때문에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은 호남과 수도권 지역이다. 호남은 순천 이외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으로 말미암아 정치권이 당내 공천룰을 놓고 폭풍전야로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 여야가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 배분에 잠정합의하면서 서울·인천·대전·충남은 각각 1석, 경기도는 8석 늘어난 반면, 경북은 2석, 전남·전북·강원은 각각 1석씩 줄어들게 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만 140석을 놓고 여야간 혈투가 벌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공천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게 됐다. 새누리당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사실상 현역의원 컷오프 발표 때문에 잠잠했던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반면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의 2선 후퇴로 대북정책의 정체성 논란 이외에 공천잡음은 들리고 있지 않지만, 현역의원 20% 물갈이가 확대되면 잡음이 터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호남 내 지지율이 정체된 상황에서 안철수 측 후보들이 대거 출마한 가운데 천정배 공동대표의 뉴DJ론으로 호남의원들이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내 경선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둔 정치권의 총선국면을 살펴봤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더민주 김종인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23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함께 현안관련 회동을 한 후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김무성
북한이 이른바 수소폭탄실험에 이어 지난달 7일 장거리 미사일을 전격 발사했다. 애초 북한이 예고한 발사 예정기간을 앞당겨 광명성 4호를 발사한 것은 발사 당일 북한의 날씨와 미국의 슈퍼볼, 미국 대선일정을 고려해 미사일 발사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한반도 사드 배치 등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러와의 연대에도 외교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6일 국회 연설에서 대북정책의 대전환을 공식화한 가운데 정치권의 반응은 여야가 각각 엇갈렸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초강경 첫 대북제재법에 서명하면서 대북 제재수위를 높인 가운데 사드배치를 놓고 한·미·일-북·중·러의 신경전이 높아지면서 신냉전체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 초안을 최종합의하면서 유엔 전체회의에서 이 내용이 회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환기를 맞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짚어봤다. ▲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제재에 미온적이던 중국을 계속된 설득과 압박을 통해 중국 시진핑 주석이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에 동참하도록 했다.미·중 안보리
·규 격 : 37.9cm X 45.5cm ·재 료 : 나무에 유채 ·제작년 : 1930년 경기도 김포 출생으로 호는 회산(繪山)이다. 1926년 제5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며 처음 화단에 등장한 그는 이후 5차례에 걸쳐 특선을 차지했다. 이에 그는 실력을 인정받아 조선미술전람회에 추천작가제가 신설될 때 최초의 서양화 추천작가로 추대됐다. 1930년경 일본 동경에서 활동하던 그는 1935년 평양에서 개인전을 열던 중 병으로 작고했다. 그의 화풍은 야수파·표현파와 맥락을 같이하나 유화의 재료적 특성에서 벗어난 수묵과 같이 담백한 색조와 일필로 처리한 터치 등 독자적 화풍을 구축했다. 구도 또한 완전 정면, 완전 측면과 같은 매우 단순하게 설정했으며 배경을 제약함으로써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화법을 주로 사용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자화상>, <포즈>, <백자와 튤립> 등이 있다.
·규 격 : 31.8 X 40.9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제작년 : 1931년 10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서양화가로 자의적인 여성적 글쓰기를 펼친 작가이자 근대적 여권운동가였다. 일본에서 유학한 오빠를 따라 도쿄에 있는 사립여자미술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했으며 귀국 후 1919년 3.1운동에 여성들의 조직적 참여를 독려하다 5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21년에는 한국 여성화가 최초로 개인전을 가졌고 1927년에는 파리 유학을 다녀왔다. 파리 유학 전에는 주로 사실적인 수법으로 인물과 풍경을 그렸으나 이후에는 야수파와 표현파의 영향을 받아 강렬한 색채로 자유분방한 그림을 그렸다. 조선미술전람회에 1회부터 5회까지 꾸준히 입선했는데 <작약꽃> 역시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된 작품이다. 대표작으로는 <무희>, <스페인해수욕장> 등이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은 모니터링 전문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2월 19일(금)부터 3월 3일(목)까지 「2016년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사업 신청자격은 대중매체 모니터링 관련 업무나 연구․교육 실적이 있는 기관 또는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며,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기관은 올해 12월까지다양한 매체의 프로그램, 기사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성평등 및 성차별 사례를 분석하여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하고 성차별적 내용에 대한 시정 추진과 언론, 방송 관계자 대상 교육 등의 사업을 양평원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민무숙 양평원 원장은 “TV, 인터넷 등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볼 때, 성차별, 여성비하, 폭력 등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성인지적 관점의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며, “양평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성평등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전문 기관 및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업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 한세실업이 인수한 정통 캐주얼 진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매장 모습패션업계에서는OEM 및 ODM 기업들은 자체 브랜드 확보로 직접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도 하고, 특정 영역에서 강세를 보이던 곳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에 여념이 없다.대형 패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인수 기업들은 한세실업이 인수한 에프알제이(FRJ)부터 세아상역이 인수한 인디에프, 형지가 인수한 이에프씨(EFC) 등이 우수 사례로 꼽힌다. ▶ 국내 대표 캐주얼 진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한세실업 인수로 제 2의 전성기한세실업은 국내 대표 캐주얼 진 브랜드인 에프알제이(FRJ) 를 인수하며 성인 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에프알제이(대표 성창식)는 총 95개의 유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중저가 캐주얼 진 부문에서 상위 매출 순위를 보이고 있다. 에프알제이는 특히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이상적인 핏으로 마니아층 사이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흔들림 없는 매출 유지로 성장을 이어 왔다.한세실업은 에프알제이의 성장 동력에 불을 지펴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에프알제이는 본격적인 비상(飛上) 태세를 완비해 연내 운영 매장 수를 110개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분야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모두발언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올해 첫 부처합동 업무보고를 받고 4대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새 경제팀은 4대개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와 경제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수활성화, 수출활력 회복, 리스크 관리 등을 올해 경제정책의 역점과제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내수활성화와 함께 재정 조기집행, 민자사업 발굴, 유사·중복사업 통폐합과 보조금 정보공개, Pay-go 법제화 등을 강조했다. 또“단기적으로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정례화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조치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3번째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날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가 협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란 주제로 업무보고를 했다. 수출 시장, 품목 등을 전면 혁신해 수출의 질적 고도화에 나선다. 올해 소비재와 서비스 무역금
▲ (왼쪽부터)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새해연휴를 마친 기업들이 일제히 신년회와 시무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는 특히 증시개장 첫날부터 중국발 증시악재로 인해 세계증시가 요동치는 등 어느 때보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힘든 한 해가 점쳐지는 만큼 재계 총수들은 올해도 위기타개를 위해 힘써줄 것을 강조하며 묘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그룹 시무식을 생략하고 신년사도 발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4일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해 부품계열사의 시무식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IT모바일, 삼성SDS에서 새해 경영계획을 보고받았다. 5일에는 금융·건설·중공업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새해현안을 챙겼다. 이후 신임임원을 신라호텔에 초청해 만찬을 주재하는 등 경영활동을 넓혀나갔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4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조기안착과 813만대 생산·판매 달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주문했다. SK 최태원 회장은 3년만에 시무식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게 추세이듯 사회적인 부조리, 비리 부패 등에 대해서도 미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며,“남은 임기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정책도 중요하지만 계속 갉아먹고 있는 적폐, 부패 이런 것을 척결해야 한다.”며,“각 부처는 부정부패 척결에 더욱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과거의 적폐가 경제활력 회복에 걸림돌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면서“몸에 큰 병이 있는데, 적폐가 쌓여 있는데, 그냥 돈을 쏟아붓는다고 살로 가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15분간 모두발언을 통해 부패 척결의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경제와 복지, 교육 등 국정 전 분야에서 각 부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같은 언급은 올해 총선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의 기강해이로 국정 전반에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어“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2016년 새해를 맞아 한 해 정책방향과 정국구상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 신년사를 통해 본 세계정세 키워드는 크게 개혁과 화합으로 압축되고, 구체적으로는 아시아 정상들은 경제 발전 구조개혁, 유럽 정상들은 지난해 IS의 테러와 난민문제 대응, 그리고 경제 살리기로 요약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2일“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며, 튼튼한 경제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 반박하고, 미국이 당면한 과제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어 소득 불평등, 기후 변화와의 전쟁, 국가 안보, 이슬람국가(IS)와 중동정세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예상과 달리 북핵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고, 미국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경제의 성장과 반부패 투쟁,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마무리 등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샤오캉(小康)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개혁이 필요하고, 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는 해외 거주 중국인 동포들의 권익보호를 강조하며, 새해 중국사회의 개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