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기인사와 더불어 ‘이번에 국장으로 승진한 모 인사가 장세용 시장캠프 관계자에게 1억대 금품을 주어 직위를 매직했다’는 본보(지난 5일, 구미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기사에 대해 장세용 구미시장이 관할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일 장 시장이 취임인사차 관내언론사를 순회, 당사 경북총괄본부를 방문하면서 밝혔다. 또한, 장 시장은 “허위보도를 했다면 언론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해 언론의 정상적인 취재보도 활동을 위축시키는 발언도 아끼지 않았다. 본보의 기사는 당시 구미시 간부급 공무원이 흘려준 제보였고, 이번 인사에서 비행을 저지른 ‘승진자를 비롯해 그의 지인과 시장캠프 핵심관계자의 실명이 거론된 상태였으며 새시장이 첫 집무를 시작하는 과정에 공직 내부 의혹을 불식시키고 파행적 인사 관행을 바로잡자는 취지의 객관성에 중점을 둔 기사였다. 이를 놓고 장 시장은 자신의 캠프의 이야기가 나왔다는데 불쾌감을 보이며 본부 취재진에게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란 것은 무엇을 어떻게 책임을 지라는 이야기인지 자칫 언론에 대한 압력으로도 비쳐지는 언행이며 언론에 대한 독선적 카리스마를 내 보였다. 장 시장의 이 같은 언
장세용 구미시장이 첫 출근을 한 지난2일, 구미시 청사 정문 앞 좌우 보행로에는 보수연대로 지칭되는 경북태극기부대 회원 100여명이 포진해 ‘장세용 시장 물러나라’는 구호로 집회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장 시장이 박정희대통령 생전에 치적이라 할 수 있는 새마을정신과 업적들을 지우고 없애려 하는 발상을 하고 있다.”며 장 시장의 퇴진을 주창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박대통령 생가를 둘러싼 그 주변에서도 보수 단체가 이끄는 시위가 기획돼 참전유공자 등 일명 보수단체 시민들을 모으고 있어 사태의 진정을 위한 끝자락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직설하면, 정권이 바뀌면 많은 게 바뀌는 나라다. 우리 헌정사에 몇 차례 되지 않는 여·야간 정권교체시기마다 혼돈의 양상이다. 어느 정권이던 칼질을 하는 정권의 단골메뉴에는 혁신이 뒤따랐다. 따라서 지난정권의 치적으로 부풀려져 왔던 정책들은 중단되기가 일쑤였고 앞서 이뤄진 과거사를 지우는 일들에도 안달을 해야 했다. 보수단체는 새 정부가 국민정치의식의 대통합을 위해 옳든 거르든 지난역사를 훼손하지 말라는 것이며 조선왕조실록의 사적가치처럼 과거사를 거울삼아 현대사를 점진적으로 서술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며 혁신적 사고를 가진 시
복원이란 원상회복을 이름이다. 우주은하계에서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가장 아름다운 별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별에 살고 있는 인간은 문명의 이기로 지구를 병들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전쟁을 일으켜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고 인류에게는 기아와 질병의 고통을 전이시키고 있다. 이 아름다운 지구를 분쟁 없이 복원시키자는 태동이 남과 북으로 갈라진 한반도를 달뜨게 하고 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 세계에서 발생되고 있는 전쟁의 3/2이상이 종교분쟁에서 촉발된다”고 외치며 지구촌의 재앙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을 발로 뛰고 있는 평화의 사자가 있다. 이분은 6.25 한국전장에 참전한 역전의 용사로 기록이 돼 있는 HWPL(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다. 작은 체구에 왜소한 모습과 달리 ‘DPCW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UN에 상정이라는 목적과 국제법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지구를 26바퀴를 돌아 청년의 체력을 초월하는 열정을 내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 대표는 올해 들어서만도 지난5월 유럽5개국을 순방하며 정부부처·시민단체와 평화사업에 관련된 MOA와 MOU체결을 했다. 6월에는 미국의 뉴욕, 워싱턴, 로스앤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구미가 경북의 하와이란 명성을 얻은 것은 각지에서 들어와 살고 있는 젊은이 들이 토착지역정서를 누르고 경북의 홍일점으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의 시장당선에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는 촛불혁명이 일어나고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전직 두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고 수사과정에서 적폐가 속속 불거지면서 보수의 텃밭이라 여겨왔던 구미의 민심도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증거요 민심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선거결과가 보여주듯 구미에는 연령별로 그룹들이 생겼다. 40대 이하는 진보요 50대 전후는 중도며 60대 이상은 보수로 국민적 정치사상이 제각기 갈라져 있다. 이름 하여 구미는 젊은 도시다. 국내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공단지역에 몰려와 있고, 가부장적 권위가 지엄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 젊은이들의 사고나 사상은 절대를 부정하고 진부함을 싫어하며 자유분방함을 즐긴다. 이러한 세태에 젊은이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취업률1위라는 발표’와 달리 구미의 유수 기업들을 떠나보내며 일자리를 창출해 내지 못한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의 유연한 행보가 좋았을 리가 만무다. 차지에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속담처럼 ‘하와이 구미에 외지인으로
강물의 발원지는 심산유곡의 옹달샘에서 시작된다. 물은 계곡을 타고 내려 시냇물이 되고 몇 갈래의 그 물줄기들이 모이고 모아져 강물이 된다. 이 같이 강물은 흘러 메마른 대지를 적셔 곡식들을 영글게 하고 바다의 염도마저 조절하게 되는 자연의 순리를 이루는바 그 조화는 가히 질서의 극치로 귀결된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은 강물을 자신의 인생에 비유하기도 했고 그 물줄기를 우리민족의 애환과 갈증을 씻는 젖줄이자 민족사의 흐름이라 일컬어 왔다 하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경제건설을 빌미로 강물의 경로와 흐름을 막아 왔고, 정치적 개혁을 빌미로 도도히 흘러 온 역사의 산 흔적들을 도려내지 못해 안달 난 모습들을 반복하는 것일까. 새 정부 들어 보통사람들이 즐겨 탔던 새마을호 열차가 사라져 갔다. 나이가 든 보통사람들은 속도를 자랑하는 KTX보다 좌석이 편하고 이름도 정겨웠던 새마을호 열차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못내 섭섭해 하고 아쉬워했다. 이 열차가 사라진 자리에는 이름도 낮선 산천호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 열차의 운행을 제한한 배경에는 ‘과거정권의 흔적을 지우려는 아이러니컬한 정치적 계산이 근원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는 게 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다. 문대통령
6.13 지방선거 일이 목전이다. 선거운동 초반부터 후보자들은 생선의 가시를 발라내 듯 상대 후보자의 흠집을 내는 음해성의 설전을 펴 물의를 빚고 있다. 공약 면에서도 실현 가능성에 두기보다 우선 당선에 초점을 둔 구름 잡는 공약들이 다수다. ‘내가 아니면 아니다’는 이들이 스스로 목민관이 돼 위민의 일을 하겠다는 것일까. 최근 퇴임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스리스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2시간20분간 몸을 실었다. 도지사는, 지난24일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조기개통을 희망하며 이어진 포항-영덕구간 동해중부선 열차 탑승행사의 연장선으로 초원 실크로드를 달린 것이다. 연이어, 지난2일에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 우호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크로드 기념비 제막사업을 가졌다. 중앙아시아 진출관문을 여는 이사업은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푸대접받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탄탄한 먹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속뜻을 담은 교두보사업이다. 3선의 김 지사가 재임 중 심혈을 쏟아 온 실크로드 우호교류협력기념비사업은 6번째 제막식으로 특히 이번 제막행사광장에는 카자흐스탄문화부장관이 직접 참석
언론의 왜곡된 선거보도를 비롯해 불공평한 여론조사가 도민들의 선거정서를 혼탁·혼돈케 하고 있다는 비난 속에 6.13 지방선거일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31일부터 각 정당 별 지사후보자를 비롯해 시장·군수후보자들이 거리유세를 벌이며 총력전의 득표활동에 나섰다. 경북지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오중기(51. 포항), 자유한국당 이철우(63. 김천), 바른미래당 권오을(61. 안동), 정의당 박창호(52. 포항)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저마다 차별화 된 공약을 내세워 표몰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교육감에는 문경구(55. 상주), 안상섭(55. 포항), 이경희(65. 포항), 이찬교(60. 포항), 임종식(63. 구미)등 5명의 후보가 자신이 곧 교육감의 적임자임을 주창하며 뛰고 있다. 총5명의 후보가 뛰고 있는 구미시장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장세용(65. 구미), 자유한국당 이양호(59. 구미), 바른미래당 유능종(53. 성주), 무소속 박창욱(34. 경산), 무소속 김봉재(59. 달성)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광역(도)의원은 6개 선거구에서 15명의 정당·무소속 후보가, 기초(시)의원의 경우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 38명이
최근 미·북 수뇌부회담과 6.13지방선거로 나라 안팎이 어수선한 가운데 민생과 직결된 소비자유가가 하루가 멀다 치솟고 있지만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빅카드 유류 세 인하는 원형으로 밀봉되고 동결상태다. 지난해 7월, 유가100원 할인 정책이 종료된 후 전국의 주유소 기름 값이 폭등하자 정부는 알뜰주유소 시책을 내놓은바 있다. 알뜰주유소는 지식경제부가 국내 석유시장의 독과점 구조로 인한 경쟁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일선 주유소가 공동구매를 통해 낮은 가격에 석유제품을 공급받고 셀프서비스로 낮은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이 된지 얼마가지도 않아 석유제품의 공급입찰이 유찰돼 버리는 상황을 맞게 돼 현재는 알뜰주유소 정책이 무용화 된지가 오래다. 알뜰주유소는 충분한 검토와 대안 책 없이 계획을 내 놓은 정부도 문제지만 석유제품 공급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국내 정유 4사의 이윤창출극대화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조만간 2차 입찰 등을 추진해 알뜰주유소를 관철 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소비자인 시민은 늘 봉이 되어 왔다.’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내려라! 안 된다!’는 정유사들의 횡포를 비
국가경제의 재도약시대다. 대망의 꿈을 안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30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우스리스크 구간으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TSR)에 2시간 20분간 몸을 실었다. 이날 김 지사는 유라시아대륙을 연결하는 신 북방 경제시대가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기원했다. 이는, 지난24일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조기개통을 희망하며 진행한 포항-영덕구간 동해중부선 열차탑승에 이어 초원 실크로드현장을 달려봄으로써 지난 5년간 추진해 왔던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 지사 일행은 열차탑승에 앞서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과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을 시찰하고 도래할 유라시아시대에 대비, 경북이 선도적으로 준비할 방안을 고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차 이동 중에는 북방초원실크로드 사절단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신 북방정책과 연계한 북방경제 초원실크로드 사업의미를 다졌다. 이사업이 완성되면 기본적 물류비 절감 뿐 아니라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 동북 3성을 포함하는 거대한 동북아 경제권이 형성되면서 1억3,000만 명의 소비시장이 열리고 북방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도내 우수기업의 경제영토가 확장되고 한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경상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오후 2시 안동체육관에서‘ 2018년 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가졌다. 도는 결손가정들이 늘고 있는 시점에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 이 행사를 처음 가진 이후 올 들어 11회째 맞는 축제 행사다. 올해는 ‘함께 돌보며 하나 되는 가족공동체, 행복한 경북!’ 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족 관련 단체 및 도내 모범가족, 가족정책 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도는 시상식에서 지난 ‘ 2012년부터 6년간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경북청소년진흥원의 학교 밖 청소년 교사로 재능 나눔을 실천해 온 안동시 박송영 자원봉사자와 중국 출신의 아내와 결혼 후 3명의 자녀와 함께 다문화가족 무지개 합창단과 행복나눔 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지역민에게 다문화 인식개선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배진혁씨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가족문화 증진과 확산 등에 기여한 일반인, 단체, 공무원 등 28명(도지사 표창 18명, 안동시장 표창 10명
빛은 곧 진리를 일컬음이요. 진리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정신적 Bible이다.최근 HWPL(대표 이만희)세계평화선언에 지구촌의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이들에게는 국적·인종·종교적 차원을 넘어 하나로 가는 빛의 진리와 평화의 바람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25일에는 국내에서도 일대변혁의 바람이 일어나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6.25전투가 치열했던 경북 칠곡(왜관)지역 소공원, HWPL세계평화선언 5주년 기념식자리에서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불교방송 대표)대봉스님이 기념축사를 통해 “평화라는 하나의 뜻 안에서 종교와 국경, 사상을 넘어 하나가 되는 HWPL의 진실한 평화활동을 함께 해 나갈 것”을 천명하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KBB 불교방송 대표라고도 자신을 소개한 스님은 “불교에 귀의해 인간의 존엄성을 탐구하는 종교인으로서, 국가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한 명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범세계적인 평화행사에 초대돼 축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서두인사말을 했다.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대봉스님의 축사 본문의 요약이다. 불교에 귀의한 이후 종교와 종파에 편견을 두지 않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존엄히 여기
지방선거와 맞물린 특수가 시장경기를 위축시켜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마당에 구미지역 원평동이 내놓은 성금(단비)소식에 칭찬은커녕 비난이 쏟아지는 진풍경을 빚고 있다. 원평동 재래시장에 장보러 온 시민들에게 상인연합회가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불우이웃돕기성금 24만원, 여기에 덩달아언론 보도 자료를 내놓은 동사무소가 시민의 비난과 냉소를 받고 있다. 성금을 모아 동장에게 전달하며 사진촬영을 함께한 장본인은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상인연합회장 J모씨, “이 어려운 시기에 그나마 성금을 모았다는 게 어디냐”는 사람은 K동장이다. 특히 이번에 시장바구니를 든 주민들로부터 거금? 을 모금한 J씨는 ‘지난2017년 7월 중소벤처기업 부 공모사업에 선정이 돼 향후 3년간 국비 총25억 원을 선도시장육성사업비로 확보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성금접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자신의 얼굴 알리기나 생색을 내려면 제대로 내라.”면서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 해도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내 놓은 돈도 아니고 주민들로부터 모금한 단돈 24만원이 언론에 까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선전이 돼야 하느냐.”고 비난했다. 원평동 B모씨의 이야기다. “철이 선거철이어서 인지 지역 인사나 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상주시 문화회관에서 시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지난 23일 강단에 선 김 지사는 “상주시는 농업 6차 산업화 성공적 추진과 수출·유통 강화로 유망 신 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그 동안 경북은 시장 개방과 기후변화, 식생활 트렌드 변화로 농업의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산업이자 동시에 안보산업’이라는 농업적 가치를 지키고, 농업 6차 산업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스마트농업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의 귀농인구는 지난 2004년부터 13년 연속 1위를 고수해 명실상부한 귀농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난2013년 이후 계속해 매년 3,500명이 이주를 하고 있다”며 전국최고의 농업 도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러내 보였다. 특히, “상주시는 넓은 경지면적과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제일, 전국 최상위의 농업도시로서 농 특산물 융 복합단지, 농 식품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농업 6산업 선도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 상주시는 경지면적 2만 6천ha, 농가 수 1만 4300호의 국내
경북도가 경주시와 함께 역사 속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신라 선덕여왕의 행차모습을 재현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라는 주제의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 첨성대 등 경주동부사적지 일원을 무대로 지난8일부터 오는5월20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12시와 오후2시를 기해 총12회에 걸쳐 열리게 된다.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1,500년 전의 신라사회를 회상하며 즐길 수 있는 역사적 기회가 제공된다. 그동안 답사 중심의 관광이 주를 이뤘던 경주의 이미지가 이번 문화재활용행사를 통해 신라왕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이미지가 될 전망이다. 선덕여왕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등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린 신라 27대 왕이자, 경주하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떠오르는 친숙한 왕이다. 이번 행사는 선덕여왕이 신라 금제왕관을 쓰고 보연(왕이 타는 가마)을 타고 행차하는 행렬 재현행사다. 철저한 문헌고증과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라시대 복식과 환두대도가 두드러지며, 특히 신라시대 무기인 환두 대도와 금관은
정치, 경제, 언론, 종교 등 4대 유착으로 망국의 병이 든 나라다. ‘정치와 종교의 유착’은 정권을 초월해 지방정치현장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애써 촬영된 사진은 구미에서 잘나간다는 S교회의 부활절 행사장면이다. 6.13지방선거초반전이라서 구미지역 특정정계의 현역과 예비후보자들이 총 출동을 해 예배당 앞자리를 독점해 앉았다. 성도를 뒷자리로 밀어내고 이들을 앞자리에 앉힌 목자의 진정한 속내는 무엇일까. 찬양시간, 이들 정치인들은 목회자의 예배에 귀를 모으기는커녕 이번 행사에 온 인사들이 누구인지 둘러보며 겉치레 인사를 나눈 뒤 찬양시간 내내 마음의 고단함을 이기지 못해 가면에 빠졌다. ‘기독교인도 아닌 자신이 왜 이 자리에 와 앉아야 했는지’를 놓고 스스로 혼동과 자위를 하고 있는 영혼 없는 인사들이 있는 한,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유착적폐의 하나인 정종유착의 단절은 날이 샌 듯 보였다. 기독교가 주창하는 성스러운 부활절 행사, 이 교회는 성도들이 많은 탓에 매 선거철만 되면 목자의 표심을 지지받기 위해, 성도의 표심을 구걸하기 위해 지역정치인들이 찾는 필수 실크로드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오늘날 일부 교회나 사찰이 지역정가에 일번지로 통하고 정치인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