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가는 간(肝)을 살리자 유명한 희극배우‘챨리 채플린’이 제작하고 주연까지 맡은 영화 중에‘모던 타임즈’라는 작품이 있다. 기계화 문명화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는 인간도 그 사회라는 하나의 거대한 기계 속에 함께 기어가 물려 돌아가는 부속품 같은 존재일지 모른다는 의미가 담긴 흑백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신체의 장기 중 가장 큰 장기가 바로 간(肝)이며, 흔히 인체 내의 거대한 화학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기능을 한다. 각종음식물에서 받아들인 영양을 분해 또는 합성하여 다시 인체의 각 부분에 필요한 만큼 배급하는 일은 물론, 각종 필요효소, 담즙산, 알부민, 콜레스테롤, 지방 등을 합성 저장하기도 하고 분배하는 기능과 외부로부터 들어온 각종 독성물질(알콜, 약물등)의 해독 및 분해는 물론, 체내에서 발생되는 암모니아 등 해로운 대사산물들을 해독 배설하기도 한다. 또 면역세포가 있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독소를 처리하기도 한다. 이처럼 간에서 하는 일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일들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간 질환은 여러 형태로 발생되는데, 그 중 대표적이고도 심
오늘날 우리나라의 지도층은 그야말로 심각한 리더십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이제 폭발 직전에 와있다.‘정치는 4류다.’,‘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는 등의 비난이 연일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개월 동안 국회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이전투구만 계속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축내고 있다. 5적(敵: 국회의원, 재벌 등) 시로 유명한 김지하 시인은“우리 정치는 한 마디로 철딱서니가 없다.”고 비판하면서,“너희들 정치는 정치(政治)가 아니라 치정 (癡情)이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치정’이란 향락에 빠져 난잡해진 상태를 말한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무슨 특단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해답이 지난 8월에 두 개의 열풍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 하나는‘이순신 신드롬’이고, 다른 하나는‘프란치스코 신드롬’이다. 두 열풍이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었다.‘이순신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명량’은 국내
자원이 채굴·생산과 소비를 거쳐 배출되는 모든 것을 폐기물로 정의하는 단선형 폐기물관리법으로는 자원·에너지의 고갈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자원순환형 사회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도 없다. 자원·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재활용을 촉진하여 순환자원을 재생자원으로 경제 내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먼저 환경부의 정책패러다임과 법적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자원순환형 경제사회로 전환을 가장 반기고 원하는 주체는 바로 재활용업계일 것이다. 그런데 왜 재활용업계는 환경부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자원순환법’제정을 올바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 생활계나 산업계 배출물 모두를 폐기물로 보는 환경부의 법적체계와 정책패러다임으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사회로의 발전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2005년에 국의 명칭을 자원순환국으로 변경한 시점에 정책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법적체계도 정비했어야 자원순환형 사회를 앞당길 수 있었다. 그런데 국
본지에서는 8월 14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의 취재요청으로 고흥에서 열린 통일기금모금 범국민확산대회를 다녀왔다. 광복 69주년을 맞아 고흥을 시발점으로 통일기금모금을 전 국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다짐대회였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뉴스 홈페이지(www.daehannews.kr) 와 본지 9월호에서 볼 수 있다. 그로부터 10여 일 후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서 모임이 있었다. 백 원장과 고흥의 통일기금모금운동 김갑수 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10인이 모여 통일기금모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유로운 브레인스토밍회의였다. 백 원장은 통일기금모으기운동은 흩어진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으니 우리 모두 합심하여 리더십을 키워 뒤에서 조용히 조국을 위해 할 일을 하자고 했다. 이 자리에서 본지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냈다. 첫째, 대한뉴스선진포럼을 통해 DMZ 내 최소한의 자연개발과 최첨단 기술 집약으로 남과 북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할 것이다. 둘째, 통일기금모금은 많은 단체에서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이다. 통일부에서는 각 단체명으로 통장을 만들어 주어 기금은 자유롭게 들어오게 하되, 그
[인터넷 대한뉴스] 지금 대한민국은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묻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국제적인 상황은 차치하고서도 국내적인 문제만 보더라도 수많은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지난 8월 14일 모 중앙 일간지의 한 기사를 보면“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 윤 일병 사건, 보수와 진보의 분열, 남북 분단의 상처 등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벼랑 끝에 서서 서로 멱살을 잡고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다. 여와 야, 보수와 진보, 낮은 자와 높은 자 간에 공존의 화해는 보이지 않고, 한쪽이 사라지지 않는 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서 대한민국이 앓고 있다. 피가 돌지 않고, 기(氣)가 흐르지 않는다. 사회의 동맥경화를 해소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고 있다. 나침판이 필요하고, 이정표가 필요하고, 등대가 필요하다.”고 쓰고 있다. 정말 그렇다. 이제 우리에게 간절하고 절박한 소원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의 출현이다. 그래도 우리는 복된 민족이라 지난 8월에 그 해답을 하늘이 내려주었다. 8월의 두 열풍으로 나타난 두 개의 신드
[인터넷 대한뉴스] 베니스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획득한 영화는 임권택 감독이 만든‘씨받이’라는 영화이다. 이는 한국의 여성 비극사라는 부제를 달고있는 만큼 자식과 핏줄을 보존해 나가는 것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집착이 어느 정도인가를 극명하게 잘 표현한 작품이라 하여 영화의 주인공이 상을 받은 작품이다.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을 함으로써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이라면, 두 사람의 사랑의 최종 결정체는 뭐니뭐니해도 그 가계를 이어나갈 아기가 생겨나는 것이다. 의학의 발달로 복제인간의 출현을 운운하는 오늘날까지도 우리는 불임의 굴레에서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불임이란 말 그대로 건강한 부부가 정상적인 성생활을 영위함에도 불구하고, 일정 기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 대개 그 기간을 3년 정도로 보고 있다. 물론 불임의 원인은 여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에는 각종 환경적인 문제로 남성 쪽의 불임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각종연구조사에 의하면 여성불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임신이 되기 위해서는 배란, 수정, 착상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
[인터넷 대한뉴스] 지금 대한민국은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묻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국제적인 상황은 차치하고서도 국내적인 문제만 보더라도 수많은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지난 8월 14일 모 중앙 일간지의 한 기사를 보면“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 윤 일병 사건, 보수와 진보의 분열, 남북 분단의 상처 등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벼랑 끝에 서서 서로 멱살을 잡고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다. 여와 야, 보수와 진보, 낮은 자와 높은 자 간에 공존의 화해는 보이지 않고, 한쪽이 사라지지 않는 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서 대한민국이 앓고 있다. 피가 돌지 않고, 기(氣)가 흐르지 않는다. 사회의 동맥경화를 해소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고 있다. 나침판이 필요하고, 이정표가 필요하고, 등대가 필요하다.”고 쓰고 있다. 정말 그렇다. 이제 우리에게 간절하고 절박한 소원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의 출현이다. 그래도 우리는 복된 민족이라 지난 8월에 그 해답을 하늘이 내려주었다. 8월의 두 열풍으로 나타난 두 개의 신드
[인터넷 대한뉴스] 내가 처음으로 교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1학년이던 1951년 12월이었다. 한국동란 중이라 모두 어려웠던 때여서 외국에서 보낸 구호물자를 준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2년 동안 성경책도 읽고 찬송가도 부르고 설교도 들었다. 타지로 유학을 가면서 그만두었고, 그 이후에는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가끔 교회에 가본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몇 달 간격으로 예수님의 꿈을 세 번 꿨다. 첫 번째는 감람나무 아래의 넓은 돌 위에 앉아 예수님과 대화를 나눈 꿈이었고, 두 번째는 넓은 광야에 모인 많은 대중 앞에서 수훈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옆에 서서 경청한 꿈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는 예수님의 고통을 덜기 위해 십자가 끝을 나의 어깨에 얹고 따라가다가 성모 마리아로부터 바가지 물을 받아 예수님께 드리고 남은 물을 내가 마신 꿈을 꾸었었다. 신부·목사나 신심 깊은 신자도 평생 한 번도 꿔보지 못한 그리스도 현몽을 세 번이나 경험하고 나서 여러 날 생각한 끝에 예수 그리스도의 가계보(家系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창조진화설(創造
[인터넷 대한뉴스] 내가 처음으로 교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1학년이던 1951년 12월이었다. 한국동란 중이라 모두 어려웠던 때여서 외국에서 보낸 구호물자를 준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2년 동안 성경책도 읽고 찬송가도 부르고 설교도 들었다. 타지로 유학을 가면서 그만두었고, 그 이후에는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가끔 교회에 가본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몇 달 간격으로 예수님의 꿈을 세 번 꿨다. 첫 번째는 감람나무 아래의 넓은 돌 위에 앉아 예수님과 대화를 나눈 꿈이었고, 두 번째는 넓은 광야에 모인 많은 대중 앞에서 수훈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옆에 서서 경청한 꿈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는 예수님의 고통을 덜기 위해 십자가 끝을 나의 어깨에 얹고 따라가다가 성모 마리아로부터 바가지 물을 받아 예수님께 드리고 남은 물을 내가 마신 꿈을 꾸었었다. 신부·목사나 신심 깊은 신자도 평생 한 번도 꿔보지 못한 그리스도 현몽을 세 번이나 경험하고 나서 여러 날 생각한 끝에 예수 그리스도의 가계보(家系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창조진화설(創造
[인터넷 대한뉴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지난 3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1위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도 ‘올해의 인물’로 그를 선정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비유럽권 출신으로는 1282년 만에, 또 남미 출신으로는 최초로 제266대 로마 가톨릭교회 교황으로 선출된 이래 1년이 훨씬 넘도록 전 세계적으로 ‘프란치스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청빈교황, 개혁교황으로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특별히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는 그가 이달 중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더군다나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한국방문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황의 이번 방문 목적은 ‘한국교회가 일어나 세상을 비추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공식적인 일정 외에 위안부 할머니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국내 타종교 지도자들도 접견한다고 한다. 이처럼 교황의 방한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서 우리나라가 나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