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시 측에서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를 받는 서울대 조 모 교수가 지난달 7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고, 14일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으로 옥시 신현우 전 대표를 구속했다. 뒷돈을 받고 옥시레킷벤키저 측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 조 교수가 억울하다고 법원에 재심사를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는 지난달 18일 조씨의 구속적부심 기일을 열고 최종 판정을 내렸다. 옥시 측은 2011년 10월 가습기 살균제를 폐 손상 위험요인으로 지목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반박하고자 조 교수에게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독성실험을 의뢰했다. 하지만 첫 번째 실험에서 치명적인 독성이 확인되자 보고서를 유리하게 써달라고 조 교수에게 청탁했다. 조 교수는 이듬해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간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흡입독성실험 보고서를 내놨다. 옥시 측은 세 차례에 걸쳐 총 1200만원을 조 교수의 개인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우 영장당직판사는 7일 조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옥시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 아타 샤프달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다. 정부가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인정범위를 폐질환 이외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조사·판정위원회 아래에 가습기살균제 폐 이외 질환 검토 소위원회를 따로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28일 가습기살균제 조사·판정위원회를 열어 비염·기관지염 등 경증피해와 폐 이외의 피해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판정에 필요한 인과관계 규명과 피해 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동안 질환의 심각성과 판정에 필요한 축적자료 등을 고려해 폐 질환에 초점을 두고 판정해왔다. 위원회는 “현재까지 이뤄진 동물실험과 일부에서 제기하는 폐 이외 질환에 대한 자료는 피해판정 확대에 대한 시사점은 제시해줄 수 있으나, 판정기준을 확대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인과관계 규명 등 보다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위원회는 그간 피해자들의 인정 요구가 많았던 비염 등 경증 피해와 기관지·심혈관계 등 폐 이외 장기에 대한 피해진단과 판정을 위해 과거
아이폰의 9년 연속성장이 멈추면서 13년만에 처음으로 애플의 실적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애플의 201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 감소한 505억 6천만 달러(약 58조원)였다. 애플의 2016 2분기는 2015년 12월 27일부터 2016년 3월 26일까지다. 애플의 전년동기대비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80% 이상을 독차지해온 애플의 매출은 당분간 내림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체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해온 아이폰 판매가 51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990만대나 적을 만큼 저조했기 때문이다. 애플로서는 아이폰 판매를 늘리거나 대체상품을 출시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특히, 중화권의 수요둔화가 결정적이었다. 고급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70% 이상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올해 26%나 감소했다. 주요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애플은 베트남과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비교했을 때 애플은 21%→11%, 삼성전자는 19%→2
지난 4월 22일 최 회장과 두 딸이 한진해운 잔여 지분 0.39%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해 금융위원회가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처분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최 회장의 휴대폰 통화기록과 이메일 접속기록 등을 확인하고, 대검에 분석의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4월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최 회장 본인과 유수홀딩스, 한진해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최 회장을 비롯한 조사 대상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시기, 최 회장의 고의적인 주식처분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러나 최 회장 측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별세 후 주식 상속세에 대한 대출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잔여주식을 팔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진해운 잔여지분 처분시점이 자율협약 신청 직전이므로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5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정식조사에 착수해 신속하게 현장조사까지 진행했지만, 늦장 대응과 함께 압수수색권을 적극적으로
▲ 임형도 SK텔레콤 상무(왼쪽부터), 최영석 KT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가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성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진행되는 총 5개 블록(대역) 140㎒ 대역폭의 주파수 경매에 참가했다. 이통통신 주파수 경매가 예상을 깨고 2일만에 종료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월 2일 속개된 2일차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주파수 할당대상인 5개 블록 모두 2개 라운드 연속으로 입찰자가 없으면 경매를 종료하고, 낙찰자 및 낙찰가를 결정하게 된다. 총 낙찰가는 2조 1106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2.6㎓ 대역을 3277억원에 확보했고, 황금 주파수대인 2.1㎓ 대역은 LG유플러스가 2816억원에 확보했으며, 1.8㎓ 대역은 KT가 4513억원에 가져갔다. 통신 3사 중 SK텔레콤만 2.6㎓ 40㎒폭인 D블록을 최저경매가격보다 약 3000억원 비싸게 낙찰받았다. A블록(700㎒)은 유찰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이동통신 3사는 2.6㎓ 대역 1개 블록에서만 경합을 벌였을 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아 출혈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다. 애초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2.1㎓대역 C블록에는 각 사가 1개 이상
▲ 지난달 1일 서울시내 대형면세점에 중국 노동절을 맞아 입국한 중국인관광객들로 이른 시간부터 북적거렸다. 서울에 시내면세점 4곳이 추가로 신설된다. 정부는 4월 29일 서울에 4개의 면세점을 신규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3곳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곳에도 면세점을 배정했다. 크루즈 해양관광과 동계스포츠 관광 지원을 위해 부산과 강원에도 각각 면세점 1곳씩 추가 설치를 허용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면세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2년~2014년 외국인 관광객 연평균 증가율은 13%이고, 올해 3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359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 시내면세점 매출도 최근 5년간 평균 20%씩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서울에 면세점 4개를 추가하되, 이 중 1곳은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할 예정이다. 또 관광분야 규제프리존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과 강원도에도 시내면세점을 추가신설한다. 현재 서울 면세점 신규사업자로 롯데와 SK, 현대백화점 등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기업 3곳 중 2곳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 면세점이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과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 등 비핵심자산을 팔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높은 부채비율과 대규모 적자 등을 개선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금호기업에 2700억원에 매각하고, KAPS 지분 50%도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에 약 123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매각으로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991%에서 778%로 낮아지고 금융비용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였던 금호터미널은 지난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설립한 사실상의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기업이 인수하게 됐다. 금호터미널은 전국 20여개의 고속버스터미널과 광주신세계 백화점 부지, 광주터미널 부지도 소유하고 있다. KAPS는 베트남 호치민시 중심지에 21층 규모의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32층 레지던스, 21층 오피스 빌딩 등 3개동으로 구성된 복합공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강도 높은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해 왔고, 이번 금호터미널과 KAPS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수익자산을 매각한 것”이라고
LG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이 내년 말 출시를 앞두고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에 탑재된다. 모델3은 예약주문만 40만대를 넘어선 빅히트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와 테슬라가 협력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LG디스플레이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된다. 지난달 3일 LG디스플레이가 테슬라 모델3의 중앙콘솔에 탑재될 15인치 터치스크린 LCD 공급을 놓고 막바지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솔은 내비게이션과 라디오, 차량 상태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는 등 정보검색과 오락기능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다. 테슬라는 모델3 출고가를 전작인 모델S의 절반인 3만 5천 달러로 낮춰 보급형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17인치였던 중앙 콘솔 디스플레이 크기를 15인치로 바꿨다. 모델3에는 계기판은 전면 유리에 투영되는 헤드업디스플레이 방식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가 LG디스플레이로 바꾸게 된 것은 세계 1위 LCD 제조사인 LG디스플레이가 양질의 LCD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럽 주요 완성차업체에 이어 테슬라를 공급처에 추가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디스
▲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출고를 기다리는 챠량이 줄지어 서 있다. 현대자동차가 캐나다 진출 32년만에 2백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가 1984년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판매량 200만 580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84년 포니를 시작으로 100만대를 돌파한 2008년까지 24년이 걸렸지만,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8년만에 2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특히 2009년 처음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에는 13만 561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990년대까지 시장점유율 1%대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7.1%까지 확대됐다. 캐나다에서 판매된 차종들 가운데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50만 8479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엑센트(41만 9227대), 싼타페(29만 8493대), 쏘나타(21만 6987대) 순이었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엘란트라의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고, 하반기에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또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에 진출해 지난 3월까지 654만대를 생산하며 현지 내수 2위,
1분기 실적 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순위가 달라졌다. 지난달 4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위는 삼성전자였다. 한국전력은 2위에 다시 올랐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15.5% 줄어든 1조 3424억원으로 3위로 내려갔다.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57% 오른 포스코는 18위에서 10위로 급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도 22위에서 18위로 뛰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각각 3.0%, 4.1% 증가한 현대모비스도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네이버도 라인의 성장 등을 바탕으로 10위에서 7위로 올랐다. 5위인 아모레퍼시픽과 8위인 삼성생명, 16위인 LG생활건강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43.2% 내려간 SK하이닉스는 7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삼성SDS도 12위에서 21위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IT업종 시가총액 비중은 줄고 있었지만, 바이오 업종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은 작년 19%에서 올해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T 관련 분야 시가총액 비중은 2006년 58%에서 최근엔 36%까지 하
▲ 지난달 23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민간노인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규성 실장, 김진석 실장, 강익구 실장, 민진암 본부장, 최성재 원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태호 대표이사, 이일희 상무, 정재용 팀장, 박승희 사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와 민간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최성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대표이사 김태호)와 민간노인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시니어사원 1,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는 우선 단체급식 및 외식주방보조 등에 500여명의 시니어사원 채용을 시작으로 1,000여명까지 채용을 확대한다. 시니어사원들은 전국 300여개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주 5~6일, 40시간 근무 후 월 150~180만원(4대 보험, 중식비 포함) 임금을 받는다. 또한 시니어 활용 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시니어 맞춤형 훈련과정도 공동 개발해 채용의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적격자 모집·소개·훈련
▲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이 지난달 18일 경기도 용인 현대자동차 마북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 친환경차 개발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사진 제공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지난달 18일 친환경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개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조업 공장, 화력발전소 등과 함께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으로 지목되는 자동차 부문에서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민간의 연구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기아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연구개발, 관련시험 및 수소 충전시설 운영 등 친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래부는 친환경자동차 개발 현황과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앞으로 과학기술 기반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최양희 장관은 “국민건강을 지키고 국민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과학기술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세먼지의 위기를 과학기술로 근본적·획기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관련산업과 시장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친환경자동차 개발이 미세먼지 등 국민
▲ 지난달 12일 ‘2016 한류상품박람회’에서 산자부 주형환 장관이 홍보대사인 K팝그룹 레드벨벳과 기념촬영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선양과 시안 박람회에 참석해 중국 동부, 서부의 새로운 내륙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제2회 한·섬서성 경제협력협의회에서 섬서성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했다. 주 장관은 한중 FTA 시대 양국간 경제협력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지난달 12일 ‘선양 한류상품박람회’에는 3천여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한류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지원, 위너, 레드벨벳, 찬열(엑소) 등 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참석해 우리 기업들 제품 홍보에 이바지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116개 우리 기업들은 12일 하루 동안 1,245건, 78백만 달러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15백만 달러 규모의 MOU도 14건 체결했다. 포스코대우는 중국판 ‘정글의 법칙’에 PPL 상품으로 등장한 ‘마다카스카르 진흙 원료 화장품’을 중국 ALOG그룹과 1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종합상사와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주
▲ 지난달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야·정 제1차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성식, 더민주 변재일,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여야 3당과 정부는 지난달 20일 월 1회를 원칙으로 민생점검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마친 직후 “앞으로 월 1회를 원칙으로 필요할 때 3당 정책위의장이 합의해 회의를 개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회의는 6월 둘째 주에 하기로 했다.”며, “굳이 이런 회의체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는 2015년 노사정 합의대로 기준을 마련하고, 노사 합의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특히 불법 논란이 있음을 지적하고, 정부는 불법·탈법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누리과정 예산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보육대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중앙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황보고회를 주재했다. 강 장관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12개 재난유형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사진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지난달 16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황보고회를 개최, 국토부가 주관하는 12개 재난유형별(별첨)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장 장관은 “최근 열차탈선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안전관리는 현장에서의 사전예방과 사후대응능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조치 매뉴얼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부처간 협업은 잘 되는지, 현장훈련은 제대로 이행되는지 등을 자세히 점검해 안전관리에 한 치의 허점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문제가 된 사고원인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고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개선조치를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고속철도사고와 항행안전시설장애 2개 유형은 장·차관이 직접 훈련을 주관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지반침하 예방대책’ 2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환경부, 산업부, 안전처 등 지하공간의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