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HAN NEWS CONTENTS Vol. 221 정치&이슈 06 대한뉴스 갤러리 08 안보 - 사드배치 후폭풍, 성난 민심 반발로 장기화 우려 정부차원의 사전 설득작업·공론화 없이 강행처리가 문제 14 북한 - 北, 사드배치 맞대응 탄도미사일 발사 16 외교 - 朴 대통령, 제11차 ASEM 정상회의 참석차 몽골 공식방문 20 정치 - 새누리당 ‘녹취록 파동’…더민주 전대 3파전, 이종걸 출마보류 22 쟁점 - 우병우 민정수석, 해명에도 갈수록 커져가는 의혹들 24 국회 - 친인척 보좌관 채용논란에 이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논쟁 28 국제이슈 - 브렉시트 후폭풍, 브렉시트 EU개혁에 도움, 英 총리 獨·佛방문, 힐러리 오바마와 합동유세·트럼프, 아메리카니즘 선언, 日 총선압승, 中 양대 철강업체 합병 추진, 니스테러 등 연이은 유럽 테러 ‘공포’ 36 경제이슈 - 한은 기준금리 동결, 中 이미 한국기업 추월, 삼성 2분기 실적, 네이버 라인 뉴욕·도쿄 상장, SK 최태원·현대상선, 홍기택 은폐의혹, SKT-CJ헬로 합병불허 44 제도 -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사법·제도 48 국방 - 육군 제 5797부대 5
최근 종영한 드라마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중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tvN 월화극 ‘또 오해영’이었다. 이 드라마는 첫 회 2.059%로 출발해 12회까지 시청률 하락 없이 상승세를 기록해 약 4.5배의 시청률 수직상승을 기록했다. ‘또 오해영’은 결국 ‘응답하라 1988’(19.6%), ‘시그널’(13.4%), ‘응답하라1994’(11.9%)에 이어 네 번째에 이름을 올렸고, tvN의 역대급 히트작 ‘미생’(8.24%)도 가볍게 제치는 등 대박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또 오해영’은 한류스타나 인기작가 없이 그저 대본과 연기자들의 연기에 의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사실, 이 작품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의 흥미를 끌 만한 작품으로 입소문이 났지만, 정작 캐스팅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애초 ‘그냥 오해영’ 역할에는 김아중과 최강희가 거론됐지만, 캐스팅이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예쁜 오해영’ 캐스팅마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극중에는 2명의 오해영이 나오게 되는데, 한 명은 그저 평범한 오해영인 데 반해 다른 한 명은 예쁘고 똑똑한 데다 인기가 많은 오해영으로 서로 상반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캐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지난달 22일 총파업을 벌였다. 이달 6∼13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한 금속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하는 모든 사업장에서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갔고, 현대차그룹 또 한 정당한 교섭 요구를 묵살해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동시파업을 선언했다. 19일부터 파업에 나선 현대차 노조는 22일 1조 근무자 1만 5천여명이 6시간 파업에 들어가 60여대의 버스로 상경투쟁에 나섰다. 현대기아차그룹 노조가 올해 공동교섭 요구가 통과되지 않자 연대파업에 나섰다. 5천여명이 상경해 그룹 본사 앞에 서 집회했다. 현대차 2조 1만 3천여명은 아예 출근하지 않고 8시간 모두 파업한다.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으로 19일과 20일 각각 1700여대, 21일에는 1800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대중 노조도 나흘째 파업을 벌였다. 집행부는 지침을 내렸으나 실제 동참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원들은 공장별 집회와 전체집회를 열었다. 금속노조의 총파업 요구사항으로는 일방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 현대차그룹의 성실한 그룹사 공동 교섭 참여, 정부의 노동개악 철회 등을 내세웠다
보험사의 자산운용 한도 규제가 폐지된다. 자회사 소유절차도 간소화된다. 보험상품 사전신고제가 사후 보고로 전환돼 상품개발 자율성도 확대된다. 자산운용 규제가 보험사들의 경영난 타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난달 27일 보험사에 적용했던 상품, 자산운용 관련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현재는 각종 자산운용이 규제를 받아왔지만, 사전적 규제가 사라지고 사후적으로 건전성 감독규제를 통해 규율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외 부동산과 외국환 소유 한도가 폐지된다. 같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주식 소유 한도, 파생상품 투자 한도도 사라진다. 다만, 같은 회사에 투자가 집중되면 단계적인 추가 자본 확충을 요구하기로 했다. 자산운용 한도 규제와 동일인에 대한 여신 한도 규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보험사가 자회사를 둘 때는 사후에 보고만 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금융당국에 사전승인과 신고를 해야 했다. 금융위는 사후 보고제를 통해 투자 목적의 자회사 출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상품을 새로 개발할 때도 사후에
게임 ‘포켓몬 고’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루 사용자 수가 트위터를 추월하고, 미국 게임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사용자당 이용시간이 페이스북을 넘어섰다. 출시 닷새 만인 지난달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전체 안드로이드 사용자 대비 포켓몬 고의 1일활동사용자 비율은 5.92%로 트위터를 추월했다. 포켓몬 고가 출시된 호주, 뉴질랜드, 미국에서 전체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 설치비율은 11일 기준 15.1%, 16%, 10.8%였다. 포켓몬 고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능을 GPS와 구글 지도에 결합한 게임이다. 지도 해외 반출문제로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국내에서도 속초에서 게임이 가능하다는 글이 급속히 퍼져 속초행 버스가 매진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 되지 않은 포켓몬 고가 속초시, 고성, 양양군, 인제군 일부지역에서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때 아닌 게임 열풍이 불고 있다. 여기에 속초 숙박예약이 급증하고, 포켓몬 고 게임하러 가는 여행상품도 출시됐다. 또, 맛집과 차량공유 등 국내 O2O 업계도 들썩이고 있다. 포켓몬 고가 인기를 끌면서 닌텐도의 시가총액이 7일만에 20조원이 불어 거의 두 배가 됐다. 포켓몬 열풍은 한두 달은
이케아가 안전사고로 환불조치가 내려진 말름서랍장의 판매를 중단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달 14일 문제가 된 말름 서랍장 등이 제품 자체에 결함이 없다며 제품을 계속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말름서랍장은 국내에서 모두 4만여개가 팔렸다. 비슷한 제품을 합치면 판매량은 10만개로 늘어난다. 이들 서랍장은 고정장치로 벽에 고정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벽에 못을 박는 것이 어려워 그냥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아이들이 서랍장에 매달렸다가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속출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케아는 소비자 비판이 거세지고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차례로 조사에 착수하면서 환불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케아코리아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따로 공지하지 않고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소비자에게만 안내하다 홈페이지 게시물 한쪽에 환불받을 수 있다고 짤막하게 안내해왔다. 이케아코리아는 한국에서 추후 판매중단을 포함한 리콜을 할 계획에 대해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케아가 6월 28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들 서랍장의 판매중단을 포함한 리콜을 결정했지만, 북미지역 외의 다른 국가에서는 같은 제품을 계속 판매하면서 이미 구입
▲ 삼성전자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지난 3월 24일 수원 디지털시티에 있는 디지털연구소(R4)에서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가졌다.삼성전자가 6월 27일 연공주의를 허물고 업무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혁신이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이미 재계에서는 기업 인사관리 시스템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제기돼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직급체계 단순화, 수평적 호칭을 골자로 하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사원, 대리, 과장, 부장 직함이 사라진다. 서로를 ‘님’ 또는 ‘프로’ 같은 공통 호칭으로 부른다. 또 7단계로 나뉘던 직원의 직급은 4단계로 단순화된다. 기존에도 먼저 승진하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앞으로는 연한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후배 팀장과 선배 팀원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수직적 조직문화로는 획기적 성장이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이번 개편안은 근무연한과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 위주로 승격하고, 개인의 성과를 따져 연봉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의 밑그림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다. 사내 통신망을 통해 임직원의 의견을 모으고, 3월 ‘스타트업 삼성 컬처 혁신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개편
▲ 현대글로비스 김경배 사장, 조환익 한전사장,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우리나라 500대 기업 중 절반이 40년 이상 업력이 된 중장년 기업이고, 20년 이하의 청년 기업은 18%에 불과해 기업의 고령화가 심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최장기업은 유일하게 창립한 지 100년 이상 된 우리은행이고, 60년 이상 된 곳도 44개사(12%)나 됐다. 업종별로는 제약·은행이 60년 이상 됐고, 여신금융과 서비스, 통신, 에너지, 유통은 20년 정도로 비교적 젊었다. 지난달 6일 CEO스코어가 매출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업력을 조사한 결과 평균 37.6년으로 집계됐다. 설립연도는 등기부등본상 법인번호 등록시점으로 계산했다. 분할·합병으로 신설된 법인과 공기업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최장수 기업은 105년의 우리은행으로, 1911년 조선 상업은행 시절 법인 등록번호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법인번호가 남아 있지 않은 전신 대한천일은행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17년이 된다. 그 다음으로 메리츠화재는 94년으로, 1922년 조선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 후 동양화재해상보험을 거쳐 200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이어 유한양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CJ대한통운, 두
투자활성화 대책,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정부 관련부처는 지난달 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3조 6천억원+α’의 투자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밝힌 신산업은 반려동물, 가상현실(VR), 스포츠 민간투자, 할랄(무슬림 허용)·코셔(유대인 허용) 시장, 부동산 서비스 등 5개 분야다. 정부는 그간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반려동물 산업을 완전 양성화한다. 우선, 반려동물 보유가구의 증가 등에 맞춰 반려동물산업을 신산업으로 체계적으 로 육성키로 하고, 관련 법률제정을 추진한다. 현재 한정된 반려동물의 범위를 조류와 파충류, 어류로 확대한다. 반려동물 생산업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고, 허가제를 도입한다. 판매업 등록을 한 업체만 반려동물 온라인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벌금도 상향조정된다. 비영리법인에 한정된 동물병원 개설을 협동조합 형태에도 허용하고, 수의사법을 개정해 동물 간호사를 국가자격화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VR 전문기업 50개를 키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 상암 DMC에
▲ 6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등 관계장관들이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유 부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정부가 6월 28일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크게 경제활력 제고·민생안정, 구조개혁 가속화, 리스크관리 강화 등 세 가지인데, 이 중에서도 구조개혁 가속화를 가장 중요한 방향으로 제시했지만, 새로운 정책과제들은 경제활력 제고에 집중됐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3.1%에서 2.8%로 0.3%p 낮췄다. 취업자 증가폭은 35만명에서 30만명으로, 고용률은 66.3%에서 66.1%로 낮췄다. 수출은 2.1% 증가에서 4.7% 감소로 수정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10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포함해 20조원 이상 더 풀기로 했다. 경기부양 효과를 노린 것이다. 정부의 전망대로라면 성장률은 2년 연속 2%대에 머문다. 또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과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세금 환급, 부동산시장
지난달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CJ헬로비전 M&A 심사보고서에서 경쟁제한을 이유로 주식취득 및 합병금지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독과점 검토과정에서 경쟁 제한성을 완화하기 어려우면 이례적으로 주식취득 금지 등 불허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공정위는 합병법인의 방송이 23개 권역 중 21곳에서 1위가 돼 시장지배적 지위가 형성, 강화된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공정위 전원회의 전까지 소명자료를 준비해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공정위의 최종결정은 상임위원 전원회의에서 내려진다. CJ헬로비전을 인수한 SK텔레콤은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번 불허 결정을 뒤집지 못하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SK텔레콤의 구상은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SK텔레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행정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6일 합병이 무산되면 결합판매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CJ헬로비전의 매출과 수익성 모두 전년보다 줄었고, 투자 중단으로 디지털 전환율과 가 입자당 매출액 증가세도 둔화됐다. 케이블TV업체 딜라이브(옛 씨앤앰)가 만기를 한 달 앞두고 동의절차를 마쳐 디폴트 위기를 벗어났다. 21개 대주단 전체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15일 해명자료를 내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홍기택 부총재의 퇴출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지적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정부는 AIIB 측과 어떤 사전 협의도 없었으며, 휴직사실 이외에는 홍 부총재의 거취와 관련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기재부가 홍 부총재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당시 상황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정부도 당혹스러워 하는 눈치다. 홍 부 총재를 둘러싼 논란은 최근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최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 부총재의 돌발적 처신을 사전에 관리·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정부가 갖추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홍 부총재가 퇴출당했다는 사실을 사전에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집중 비판했다. 홍 부총재가 AIIB 측으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고 정부에 보고했지만, 정부가 휴직을 독려하고 관련내용을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특히 국장급 보직이라도 달라고 요청했지만 AIIB 측이 거절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정부는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원론적인 해명만 내놓고 있다. AIIB가 부총재직으로 신설하고 홍 부총재의 보직을 국장급으로 격하할 때까지 정부가 전혀
지난해 말 이후 공개석상에서 사라졌던 최태원 회장은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과반의 찬성으로 등기이사에 복귀한 것이다. 최 회장은 2년만에 SK㈜ 등기이사에 복귀했다. 최 회장은 SK㈜ 이사회에서 의장을 맡아 SK㈜와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영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총에서 최신원 SKC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 최신원 회장, 최창원 부회장은 모두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아 대주주 책임경영에 나서게 됐다. 한편, 그 동안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월 30일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경영환경에 맞서 환골탈태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6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동행해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국가대표 선수들과 감독을 격려했다. 7일에는 카이스트 홍릉캠퍼스에서 열린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2기 육성 양해각서 체결식'에 직접 참석해 2021년까지 5년간 12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상선이 1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주주 지분에 대한 추가 감자안을 확정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7대1 차등감자 안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이 뉴욕과 도쿄 동시 상장에서 대박을 이어갔다. 지난달 15일 도쿄증시에서 상장한 결과, 공모가 3300엔보다 48.5% 오른 4900엔에 거래를 시작해 4345엔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9214억엔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개중 후 주식은 오전 10시 35분에 첫 거래가 성사돼 한때 5천엔까지 올랐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공모가 32.84달러보다 27% 오른 41.5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3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기업공개 규모는 약 1조 5천억원으로, 올해 IT 기업의 IPO로는 최대 규모다. 라인은 뉴욕과 도쿄에서 3500만주를 팔았다. 올해 IT 기업의 IPO 저조 덕분에 이번 상장은 큰 관심을 받았다. 라인 전체 이용자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시아 4개국에서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인도네시아에 집중 투자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라인의 월간 실이용자는 증가세가 둔화했다. 지난해 매출은 1207억엔으로 76억엔의 순손실을 냈다. 라인이 뉴욕증시 상장 2일째인 15일에는 4%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이날 춘천 네이버 인터넷데이터센터 ‘각’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뉴욕, 도쿄 상장을 통
삼성전자 실적이 스마트폰 사업(IM 부문)이 깜짝 실적을 이끌며, 올해 1분기에 이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의 6조 6800억원보다 21.3%, 작년 2분기의 6조 9천억원보다 17.4% 각각 증가한 8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조원으로, 3.01%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9분기만에 영업이익 8조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의 흥행 덕분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4조원대 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2014년 2분기 영업익 4조 4 천억원 이후 8분기만이다. 최근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IM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애초 3조원 후반대에 그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일제히 수정했다. 삼성전자 IM 부문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여부가 전사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어닝 쇼크 를 결정한다. 업계는 올해 2분기 갤럭시S7 판매량은 16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갤럭시S7의 첫 출